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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힘드렁...2016.03.30 AM 01:08
작년에 95키로까지 불린 이후 80키로까지 감량했고 계속 유지 중인데
이제 또 6월까지 75키로 정도 잡고 있습니다.
운동이야 뭐 맨날 하는거고 원래 선천적으로 관절도 안좋고
특히 무릎이랑 어깨가 문제라 뭐 하면 할수록 사실은 수명 단축. 이제는 무게도 치기 힘들고.
근데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째는 역시 식단이죠. 더럽게 퍽퍽한 단백질 위주 식단들. 먹어도 힘도 안나고 먹기도 힘들고.
그래도 일반식 위주로 하고 있기는한데 공허한 갈증처럼 배가 안고파도
걍 피해의식이랄까 걱정없이 먹고싶은 마음이 항상 있죠.
원래 식탐도 많은 편이 아니라 이것도 사실은 큰 문제는 아닌데도 힘이 드는데 먹는거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어떨런지.
둘째는 교통사고 후유증입니다.
진짜 존만 새끼 면상 후려갈기지 안은게 한.
원래도 좋은건 아니었지만 사고 이후 허리디스크가 제대로 왔고 관리를 하기도 힘들었고 등한시했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 못한것도 있는데 원래 근육 통증이 차츰차츰 몸의 말단 쪽으로 이동하면서 빠져 나가는데
(이건 경험해보신 분들은 무슨 소린지 아실거임)
허리 통증이다 보니 엉치 쪽으로 빠지는데 꼬리뼈 바로 위에서 막혀서 안빠져나감.
그나마 요즘 거의 없어지긴 했음. 사고가 12년 6월쯤 났었으니까 벌써 4년이 다되가네요.
그리고 또 갈비를 감싸면서 통증이 이동하는데 이건 지난 다이어트 끝내고 지방 좀 끼면서 통증이 완화됐었는데
또 다시 지방을 덜어내려니까 무진장 심해지네요. 그래서 셀프 부황도 다시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빠져 나갈데가 없다보니 통증이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네요.
일단 여름까지는 버텨보고 정 안되면 약물치료를 받아봐야겠습니다.
하여튼 교통사고로 좀 충격이 온거 같다하시는 분들은 합의는 일단 접어두고 최대한 입원해서 치료 받으시고
6개월 정도는 꾸준히 물리치료 받으세요. 저처럼 조옷되는 수가 있습니다.
저 사고도 한국 들어오자마자 당한건데 ㅡㅡ 벌써 4년인데 아직도 힘드러여.
댓글 : 1 개
- TrpS
- 2016/03/30 AM 01:40
겨울동안 운동 쉬었는데 이제 슬슬 다시 ㅎㅎㅎ 화이팅 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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