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me Talk] 옳게된 채굴노예 갱생기, 그리고 게임컴에서 듀얼모니터는 사용하지말자! [콜옵 뱅가드]2022.10.20 PM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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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노예라 걱정도 있었기에 직거래를 원했고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서 거의 포기상태였던것도 맞지만...


뒷부분의 이야기를 더 읽어보면 느낄수 있겠지만 촌동네 당근에서 단하나의 6800XT 매물을 운명처럼 만날 수 있었다


시세보다 몇만원 더 비싸기는했지만 당연하게도 더이상의 기회는 없을것이기에 거래는 순식간에 진행되었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채굴꾼들의 7할 이상은 채굴 끝물에 매물을 쏟아낼 생각으로 대부분 글카 관리를 철저히 하는듯하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딱 보기에도 B급 이하인 제품들은 시세보다 아무리 저렴해도 절대로 구입하지 말길 당부한다)


당연하게도 1080ti 를 들고 존버에 존버를 거는 동안 낮아진 스펙에서


6800XT로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도 누크를 손쉽게 쏠 정도로 개선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낮은 스펙/과 /(특정게임의) 고질적인 네트워크 문제/ 가 내가 겪는 문제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스펙이 올라가 게임이 쉬워졌음에도 무언가 위화감이 계속해서 들었다


그러던 중 스트리밍 시스템을 계속해서 재설정하며


특정 순간에 그동안 계속해서 느끼던 딜레이가 거의 완벽히 사라지는 경우를 만나게 되는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게임컴의 듀얼모니터가 자원을 적게 먹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게이밍 모니터의 딜레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설정한 듀얼모니터 - 심지어 가장 자원을 덜 먹을 것으로 생각되는 복제모드였는데도 - 가


오히려 네트워크 지연의 3, 4배 가량의 딜레이를 유발하고 있었던거다


이런 세팅으로 4년 이상의 시간을 보내온 것...


많은 생각이 스치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손오공이 무거운 도복을 입고 훈련을 해왔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역설적으로 나이를 잊게 만드는 반응속도에 여전히 가까울 수 있었던 비법 아닌 비법이 되었으니까...




아무튼... 채굴노예 잘 들여서 스펙도 올리고, 스트리밍 및 게이밍 하드웨어 세팅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으니 적당히 만족한다.


물론 채굴꾼들은 좀 뒤졌으면 ㅋ

댓글 : 3 개
아 듀얼이 그렇게 리소스를 먹나보네요 생각도못했어요
사실 세팅 전부터 자원을 먹긴할테니 이리저리 많이 찾아봤는데 정확한 수치를 찾진 못했거든요.
복제인 경우 5% 내외일거라 예상들하던데... 중요한건 자원을 먹는 것 이상으로 온라인 멀티게임의 체감딜레이는 커지는거 같습니다.
(어떤 게임인지에 따라서 편차도 천차만별인듯하고요. 에이펙스는 아예 플레이 포기했으니까요)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어쨌든 원인을 알아내서... 더 당할수는 없어서 캡쳐카드도 하나 더 샀네요 ㅋㅋ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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