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sip] 구제역에 관련하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집주인' 발언에 관련하여 루리웹에 기재된 글을 읽었었습니다.

'경찰이 백날 도둑을 지키면 뭐하나, 집주인이 도둑을 잡을 마음이 없는데...'

에 농가에 책임을 전가한다는 의견이 팽배하여 기사가 내려갈때까지 질겅질겅 씹는 시간대가 있었죠..

토요일 매경 기사를 아침에 읽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에는 100% 보상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 가격이 폭락한 소 값 때문에 농가 주민들이 앉아서 마리당 500만원씩의 손해를 보고 있어 되려 '구제역이 걸리는 게 나았다' 라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고 있다. 라는 주요기사였습니다.

역시 이 기사 또한 어째서 수급 불균형에 의해 뛰어야 할 가격이 30%가량 폭락했다고 하는 지, 폭락했다고 하면서 왜 서울 시장가격(한우, 돼지)은 15%가량 상승했는 지(직접 구매해봄), 역시 이유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기사를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는 것은 이 사이트에 들락날락 하는 날이 길어지면서 표면 상의 발언, 꼬투리 하나를 가지고 전체를 파악하여 매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금일의 기사 또한 장관의 발언과 농민의 도덕적 해이를 논하는 게 아니라, 보상금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고, 부정적 영향이 있는 만큼 시스템을 보완해서 농민들 피눈물 나지 않게 합리적으로 구성해보자 하는 취지였습니다. 우리내의 행동과는 다르게 미래(대안)을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아직 가치관이 형성이 되지 않은 어린 친구들부터 자신만의 사관을 지니신 선배분들까지 사물의 양면을 다 심도있게 살펴보고 발언을 신중하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앞날을 위한 습관 만들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지하겠습니다]

당연 까여야죠 기획재정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저딴 개드립이나 치고

구제역 양성 농가는 보상금을 60% 줄인다는데 그걸 어떻게 분별할껀지

그리고 매경같은 찌라시는 좀;

[Sanctus]

ㄴ 그러니까요... 제 글을 좀 읽어보세요.. 찌라시니 뭐니 그런 매도성 발언을 좀 자제하고 살자는 게 글의 취지입니다만...

[설사맨]

틀린정보든 옳은정보든 모든유형의 정보를 습득하여 자기 자신이 객관적인 판단하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고 의견이 틀리다는 이유로 배척하는건 옳지 못한거 같습니다.

우리가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로 모든걸 알수는 없거든요

[임시정부]

가카가 가는 곳마다 구제역이 퍼지고 있으니 구제역을 퍼트린 범인은 가카가 아닌가 싶다.

[fenlir]

많은 병원균을 보유하고 퍼트리는 동물의 좋은 예가 쥐이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