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ssip] 신선한 아침을 여는 글2011.02.02 AM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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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진짜 진짜 궁금한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된 것이 이사를 해도 해도 꼭 그런 경우를 만나는 데요.

옆집, 아니면 윗집 혹은 어딘 지 모를 방향의 집에서 밤 12시 이후에도 음악을 트는 바람에

소음을 들으면서 잠을 이룹니다.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밤 되면 특별한 동네 빼고는 웬만큼 시끄럽지 않지요. 조용~ 한데,

일정 볼륨 이상 TV나 컴퓨터를 틀어놓으면 벽에 소리가 울려서 엄청 거슬립니다.

무슨 썅.. 신음하는 소리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사람들 대화하는 씬인가 중얼중얼중얼...

그러다가 다시 음악소리에 뭐 깨지는 소리에...

진짜 진짜 어느 정도 열받냐면 누워서 생각하는 게 딱 하납니다.

'저 새끼들을 어떻게 죽일까'

대가릴 쪼개는 거부터 시작해서, 칼들고 찌르는 시나리오, 불지르는 시나리오..

온갖 시나리오를 다 씁니다.


지금 나가서 저 사람들한테 시끄럽다고 얘길 할까? 얘기를 하면 순순히 받아들일까?

이 새벽에 경비원한테 얘기해서 저쪽 통로 자동문도 열고, 옷도 두껍게 입어야 하고.. 정말 귀귀찮고 짜증나는데, 미치겠다...등등..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요... 이런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잠듭니다.



몇년전에는 결국 못 참고 벽을 농구공으로 마구 두들기다가 결국 옆집에 찾아가 고함을 지르면서 싸웠었지요. 20대 후반인데도 철없이 아버지까지 오셔서 2:2 태그 매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예민한 겁니까? 좀 참을 만 하면 참아야 하는 건 가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옆집 개새끼들 벌써 골백번은 때려 죽였습니다(머리속으로)

지금 옆집은 벌써 이사가고 다른 사람들이 입주한지 1년이 지났는데도, 그 전 놈씨들이랑 틀릴 게 하나도 없네요...

아침에 일나자 마자 씁니다....

댓글 : 3 개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절대 무시할 게 못됩니다.

층간 싸움으로 발생하는 우발적인 살인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우선 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로 타일러 보시고 안된다면 민원이죠..그러나 민원은 불구대천 원수로 갈 가능성이 크므로..

돈이 아깝지만 흡음제...를 설치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시끄러움이 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경찰서에 조용히 신고하면 됩니다
그러라고 내는 세금이기 때문에
층간 소음은 흡음보다는 차음(방진)의 개념이죠. 최초의 진동이 벽을 매개로 해서 울리기 때문인데요 물론 없는것보다는 효과가 있겠지만 미미하기 때문에 설치후 여전히 소음이 들릴시 화가 두배로 난다는 단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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