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ssip] 보인고등학교 출입 문제에 대하여2012.06.22 AM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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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기보다는 궁금해서 여쭙니다.

여친이랑 같이 일요일 오후 2시 경에, 산책겸 보인고 운동장 구경을 갔는데요.

입구에서 경비원이 제지를 하시더군요.

일반인 출입금지라고 하면서 화를 내면서 표지판도 안 읽어보냐고 그러는데,

그렇구나 하고 별 말 없이 돌아왔지만 생각해보니 참 짜증이 나더군요.

벌써 몇 번이나 통행을 하였고 그 때마다 제지를 당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게시판에 '대한축구협회' 일반인 출입을 제한 어쩌고 저쩌고 라는 팻말을

보면서 언제부터 우리 학교들이 일반 사람들이 왕래를 자유롭게 못하는 곳이

되었을 까 하는 씁슬함도 생기고, 또한 그것이 만약 제가 편협된 생각이나 가치관으로

고정관념을 통해 짜증이 나고 있는 것인지(출입금지라 명확하게 사유가 있으면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한다는), 아니면 학교 또한 일반 사건물 처럼

명확한 사유 없이 왕래 하지 못하는 건물로 인정해야 했던건지..

게다가 그 경비원은 '당신은 누구시길래' 반말 짜증반으로 사람을 대하는 건지

엄청 불쾌하더군요.

동네 주민이라 매일 밤 10시 즈음이 되면 고딩 중딩들 하교 하면서 고성방가 하는 소리

다 참아주고 평소 하루 종일 진상 부리는 거 다 참아주고 하는데, 학교 산책 간다는 것에 그렇게

일방적으로 제지를 당하는 게 뭔가 모욕적일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 봅니다.....
댓글 : 9 개
아 나도 어쩔 수 없나보다...

'보잉'고등학교 출입문제로 생각하고 흐흐흐 하고 왔는데 에 잌ㅋㅋㅋㅋ
보인중학교,고등학교 사립법인학교에요
아마 그래서 그럴겁니다
보인고라면 오금동에 있는 그곳인가요...맞다면 거기게 원래 좀 그렇습니다.
답답할정도로 말이죠. 축구부 있고, 잔디가 있는 학교라서 그런지 통제가 좀 심해요.
본래 학교는 교사/학생/학부모 외 용무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출입을 금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예전에 김수철사건 때문에 요즘 더욱 더 출입 통제가 강화 되었을 겁니다.
학교가 운동장 개방 안 하는 곳도 있네요. 여기 사립학교는 운동장 개방하는데...
본교 인조잔디구장은 주말에는 대한축구협회와 협약한 사항으로
중·고등학교 축구부 주말리그로 사용하고 있는 특별구역이고 평일
에는 축구부가 운동 연습을 하여 운동장이 비어 있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중·고등학교 방과후수업은 20시까지, 학생자기주도적 학습은
22시까지, 공부방은 24시까지 실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면학분위
기 조성을 위해 방과후에는 운동장을 부득이 미개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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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가보니 저런 내용이 있네요 전 보인중 졸업자입니다 오해마시길;
체계철 // 학교 출입에 대해 어릴 적부터 자유롭게 생각하다보니 적응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으니, 저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까봐요..
랑. // 주말에 문 화알짝 열려 있는데...ㅜ,ㅜ 운동장 이용도 안하고 구경만 하겠다는데(지극히 개인적인 사유) 라는 이유로는 안되겠지요. 학교가 금지구역으로 바뀌는 게 좀 안타 깝습니다..
팬지 // 님께서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아닙니다. 헐헐헐 Boin 이라는 명대사.. H게임도 있고 H애니도 있고.... 자전거 산책 지나가면서 '보인' 볼 때마다 저도 뽀잉뽀잉~ 하면서 노래부르면서 페달 밟습니다^^
경비원 대응 때문에 화가 나셨던 모양이군요 ㅎㅎ
윗분 말씀 처럼 학교는 관계자 외의 출입은 관리를 철저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
한국 보다 훨씬 흉흉한 옆 동네 왜국에서는 방문자에게 방문자 명패나 완장을 차게하기도 하는데, 뭐랄까, 제가 학부모 였거나 학생이었다면 마음에 들어했을 법한 방식이더라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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