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넋두리] 가성비 멀티이펙터2020.02.08 PM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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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boss사가 유명한것 같아서 boss me-80을 사려고 했는데 고민하다가 품절이 되어버려서 비슷한 가격대의 zoom사의 g5n을 샀습니다.

 

me-80은 뭔가 디스플레이가 너무 열악해서 고민했었거든요.

 

그런데 이펙터쪽으로는 잘 몰라서인지 몰라도 zoom이라는 회사는 처음 들어봐서 살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디스플레이 구성이 너무 좋은듯 하고 찾는 기능들이 딱 맞아서 그냥 샀습니다. 어짜피 뭐 프로할것도 아니고, 프로들은 아날로그 이펙터 쓰고 하니.ㅎ;; 사고 보니 일본회사인것 같더라구요. (우익기업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진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화면 상단의 오버뷰 디스플레이에서 연결된 이펙터들 다 보여주는거랑, 각 유닛마다 디스플레이와 물리노브들 달린게 너무 좋더라구요. 정말 직관적이고 빠르게 톤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꾹꾹이도 철제라서 누르는 맛 좋군요.

 

드라이버 설치하고 USB 연결하면 오디오인터페이스도 되고 좋긴 하나 AUX 인풋 볼륨조절이 없는것과 팬텀파워 단자가 없는게 약간 아쉽습니다. 하지만 팬텀파워단자는 안쓰니..ㅎㅎ;;

 

그것 말고는 패달도 켈리브레이션도 가능하고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cakewalk하고도 호환 잘 되네요. 

 

그리고 또 아쉬운 점이라면 최종 아웃풋 조절이 마스터볼륨, 부스트, 톤 세개만 존재하는것도 뭔가 아쉽네요. 베이스, 미들, 하이톤 조절 노브도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고가 신형버전에는 있더라구요.ㅎㅎ;;)

 

하지만 37만원에 이정도로 만족스러운 모델은 찾지 못해서 정말 구매한것에 대해 만족합니다.

 

 

톤 만들고 놀다가 하루를 다 썼습니다. 막 조절하다가 좋은 톤 나왔을때의 그 뿌듯함이 정말 좋군요.

 

 

 

 

댓글 : 5 개
  • Hello
  • 2020/02/08 PM 10:51
G3 거의 7년째 잘쓰고 있습니다.
한두개만 시뮬레이션할땐 괜찮은데, 여러개 섞으면 좀 미묘하더라구요.
요즘껀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멀티이펙터도 처음이고 해서 막귀이지만 그래도 소리도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아요.ㅎ 물론 디지털의 한계는 있겠지만서도.. 가성비 따지면 아날로그는 도저히 못쓸듯한..ㅠㅠ
저는 미니 멀꾹이 세팅하려고 LIN6 HX STOMP 보고 있는데 좋은 모델 구매하셨네요~
우엉.. 좋은거 사실 계획이군요.ㅎ

저는 이것저것 너무 돈을 많이 써서 좀 아껴야 해서 예산을 40마넌 밑으로 잡았어요.ㅎ;;
zoom h4n 같은 핸드 레코더는 유명합니다. 휴대용 레코더인데 내장 XY 마이크 성능도 좋지만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되고 마이크 프리앰프도 달려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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