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저도 얼마전에 고백 까였었는데..2013.12.30 PM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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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많이 친했고 영화, 맛난거, 가까운 곳 여행 정도는 둘이서 자주 가는 정도였는데

기회 살피다가 8월? 쯤 고백했더니 다음날 대답해준다더군요

다음날 어쩌다 좋아하게 된거냐 어쩌고 저쩌고 물어보더니

대답 안해주고 미루면서 두 달간 어영부영 ㅡㅡ; 갑자기 급 어색하게 대하고 있어도 없는 것 처럼 대하고

뭐.. 여자가 연애경험이 없었던 여자라 어떻게 거절해야될지 잘 몰라서 그런거라 여기까진 이해는 해주는데

결국 답답해서 끌지말고 대답 해달라고 10월에 만나서 토킹

예상대로 그냥 편한사이가 좋고 친구 이상 기분은 안든다 레퍼토리로 거절

집에갔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잘 생각 해봤는데 사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촉이 이상해서 생각 할 시간 좀 달라고 넘겨서 있어보니까

이틀뒤에 와서 전화한다는 말이 그때 사귀자고 이야기했던거 진심이 아니었다고 취소한다고 ㅋㅋ


이때 확 열올라서 연애 경험 초보고 뭐고 사람갖고 장난치지말라고 막 뭐라하고 연락 끝

당시에 절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전 이 여자한테 꽂혀서 들이대다가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친...ㅠㅠ


솔직히 말해서 저거 진심이 아니었다고 취소한다고 말할때 개썅욕 한 방 날려주고싶었는데

다른 친구들 생각해서 꾹 참았네요 아오 ㅡㅡ 씨발진짜..

이성으로 안끌리는거면 그냥 외모나 성격 둘 중에 하나가 맘에 안들거나 둘 다 맘에 안들거나인데

그냥 말하면 될걸 빙빙 돌려가면서.. 으으으아아 ㅡㅡ

뱉은 말까지 취소 한다고 했을 정도니 정말 어지간히 맘에 안들었나봄
댓글 : 10 개
진짜 쌍욕안나온게 신기하네요
하려다가 말았어요...
진짜 사람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 꼭 벌받더라구요 ㅎㅎ
나이 26에 아직ㅈ연애경험이 없었던 여자였어요
여중여고여대 루트ㅡㅡ
여자가 좀 그렇네요. 기본적인 예의가 없어요
뭐라 말할지 알고있는상태에서 기다리려니 죽을맛이더군요
어장관리.
객관적으로봤을때 어장관리 할ㅈ급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맞는것같아요
저도 처음에 거절당하고 다섯번정도 더 들이댔습니다.
남자 마음에 대해 여자가 확신이 없을수도 있어요.
시작도 못해보는 경우는 여자가 마음에 없는경우도 있지만 확신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귀는건 거래가 아니라서..

콩나물 시루에 물을 부으면 바닥으로 줄줄 새는거 같아도,결국 콩나물은 그 물을 먹고 쑥쑥 큽니다.
여자가 코도 씽끗 안하는것 같아도 남자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쌓이게되죠.

남자마음의 진심성에대해 확신을 가지면 태도가 바뀌게됩니다. 100%
노예로 굴리든 은행으로 쓰든간에 일단 여자가 마음을 받아들이면
그때부터 조절하는건 남자몫입니다.


좋은사람인걸 아는건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나와 잘 맞는 사람이라는걸 아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저랑 뭔가 비슷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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