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독일 선거 근황2024.06.10 PM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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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소식...


'Europawahl in Deutschland: Die AfD holt mehr Stimmen als jede der Ampelparteien'

AFD 가 신호등 정당-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 자유민주당(FDP) 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독일 제 2 정당이 AFD ('Alternative für Deutschland' - 독일을 위한 대안)가 됐습니다..이게 극우 정당인데...내가 독일 살던 한창때는 아얘 발도 못 내밀던 당이었습니다...서서히 올라가더니 결국 제2 정당이 됐습니다.


이 정당의 이념을 나무위키에서 살펴보자면..



우익대중주의[3]
독일 국수주의[4]
반이슬람주의[5]
반이민주의[6]
사회보수주의[7]
성소수자 보수주의
유럽회의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이렇게 되어 있어요...몇달전에 의회에서 만 14세 이상은 자기자신의 성(性)을 고를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린것과 굉장히 상반대는 의견을 내는 정당이지요. 그것과 더불어 대중들이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이민자들과 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싫어한게 아닐까 합니다..세상이 요래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직 러시아 -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끝나지 않았는데 제 2 정당이 극우정당이 되었습니다..한편으로 공감이 갑니다. 요새 독일 돌아가는것 보면 외국인이 저도 화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방관하면 큰일이 되겠지요.. 물론 독일 도시 곳곳에서 반 지지자들이  데모및 시위를 하지만.. 예전 트럼프 지지자들 처럼 소위 샤이(Shy) 지지층들이 많은 표를 던진듯합니다.

앞에서는 시위하지만 뒤에서는 극우정당에 표를 던지는 모습이지요..






댓글 : 19 개
아침 뉴스 보니 유럽 전역에서 극우정당의 지지율이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미래가 두려워지네요.
네 아마 당장은 뭐가 없을꺼에요 원래 스멀스멀 장악해서 중요할때 터뜨리는거겠죠..우경화가 여기는 더욱 쉽습니다. 사람들의 교육수준이 생각 보다 많이 낮거든요.
그럼 내 성을 여성으로 선택하면 여자화장실이나 사우나 갈때 여탕에 들어갈수있다는건가. 개판이네 정말.
그러니까 극단적으로 AFD에 표를 던지는 거죠..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얼마전엔 대마초가 합법화되서 안그래도 길거리에 대마초 냄새 많이 맡는데 창문열어 놓으면 대마초 냄새가 솔솔찮게 올라옵니다.
경제 불황 + 난민러시
극우가 잡기 딱 좋음
맞습니다. 그런데 난민문제는 메르켈때 부터 문제시되었고 난민을 수용해서 자국민으로 만드는 이 방법이 지금은 완전히 실패 했다 여깁니다, 독일 안에서도.

저 역시 초창기 2016년 시리아 난민들과 같이 언어공부를 하면서 지냈는데 난민들은 혜택은 받으면서 독일안에서 융화되면서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일개 외국인 유학생이었던 내가 느꼈던것을 지금와서야 실패라 여기고 , 그 여파로 현재 극우 지지자들이 득세하게 만든 원인의 제공이 되었지요.
프랑스도 그렇고 유럽들 죄다 극우파가 들어설 기세
얼마안에 몬가 큰일이 벌어지기는 할 듯
그래도 한국은 도미노의 끝자락에 있다 여겨집니다. 전에는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왜이렇게 결정을 못하지 하면서 내 나라를 한심히 여겼는데 지금은. 그냥 중도로 계속 가는게 가장 좋을듯 하옵니다.
저는 앞서 뭔가를 대비할 수없는 이 상황이 요새는 좀 두렵기까지 합니다. 밖은 편안해 보이지만. 안으로는 뭔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아직은 가진게 너무많음

경제가 안좋다 안좋다 해도 못먹고 굶주리는 사람이

미친듯이 늘어나지 않는한

극단적인 전쟁은 일어나기 쉽지 않겟죠
근데 한국의 민주당 보수 를 생각 하시면 안될 겁니다

유럽이나 미국의 보수당안 국내의 국짐과 다릅니다

국짐은 그냥 매국당입니다
보수가 군인들 죽는데 히히 하지 않구요 자국민 죽이거나
자국 영토 포기 및 기업 팔아 먹기 하지 않아요

저도 보수지만 민주당을 지지 합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친환경이니, 난민 받이주기니, 무분별한 복지니 하니
불만들이 쌓여서 보수가 우세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보수는 민주당이고, 매국에 국짐입니다
아직까지 한국에 민주라는 정의에 맞는 당은 없어요

정의당은 패미당이죠 ㅡㅡ;;;
한국은 세계적 정서와는 굉장히 다른 스탠스를 취합니다. 저 역시 선생님과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어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으나 한국 역시 너무 개판이라.. 하지만 어째 방법이 없지않겠습니까? 일단 투표 제대로하고 포기하지말고 계속 안테나를 세워야지요.
언젠가는 큰일이 벌어지겠군요. 이번 세기 안에는...
할수 있는게 없으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독일에 처음 가실때쯤 어디가야할까라고 물어보실때 저는 독일을 떠났었죠 (전 NRW쪽에 있었습니다. 어학은 베를린)

드레스덴 쪽 이셨던가요... 10년전과 어찌보면 독일스럽게 변한것이 없네요. 코로나 때문에 독일에도 비대면 은행이 생긴다던가 같은 변수빼면

페기다 등이 극우니 뭐니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정작 기존 우파정당 들은 실패한 정치로 시민들의 불만을 제대로 처리 못해서 대안당이 흥했던게 반복되는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라이프치히에 있다가 뮌헨 대학교 입학후 올 2월말에 졸업했습니다. 참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저도 오래전에 독일에서 몇년간 살았는데, 독일은 다른 유럽과 좀 다르긴 달랐죠. 예전에만해도..
전범국이라는 오명이 있어서 그런지 유독 더 이민자, 유학생들에게 큰 차별없이 혜택을 다 줬고,
집에 일반적인 독일 국기만 달아놓아도 극우 나치같은 이미지로 보여서 월드컵때 말고는 그런것도 보기 힘든 곳이었는데..
독일인들이 참고 살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던 풍토가 반발작용으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있던 시절에도 가끔 히틀러 찬양 낙서나 스티커 붙어 있는걸 봤는데.. 다음날 보면 바로 지워져있거나 뜯겨져 있었음.
그리고 나이많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들 중에서 은근히 인종차별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좋은 분들이 훠얼씬 많지만요..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 많이 변했습니다. 중도가 없어요..예를들어 환경운동가들이 맨날 손에 본드붙여서 도로 점거하고 한쪽으로는 우경화로인한 극우가 도래했으니...인종차별이야 그냥 패시브로 깔고가는거죠.. 저도 전통적인 바이에른 가정집에서 몇년간 같이 살았는데. 대놓고 하지는 않았지만 오만함이 이루 말 할 수 없었죠. 세대간의 차이도 엄청 심합니다. 할말이 진짜 많은데..다 하지 못하는게 아쉬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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