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번 판교는 진짜 끔찍하네요..2014.10.18 AM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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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라간 사람들이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대학 축제 같은거 봐도 펜스올라가고 전봇대 올라가고 난리도 아니죠 저도 만약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면 정신놓고 잠깐 몫좋은 자리에서 구경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니 세월호의 참담함과는 다른 현실적인 공포가 다가오네요

그리고 아침을 먹으로 식당에 갔더니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왔네요 요새 느끼는건데 신문은 이미 퇴화된 정보가 아닌가합니다. 이미 실무자가 죽었다는 뉴스가 인터넷에 더 먼저 올라갔으니 내일 조간신문으로 소식을 듣게 되겠네요....아마 죄책감 같은게 느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물론 죄는 없습니다.)..37살 밖에 안됐는데 안타깝네요.
댓글 : 8 개
  • Mr X
  • 2014/10/18 AM 10:58
이미 미쿡에서는 신문 뉴스는 뒷전으로 밀려난지 좀 되었죠...
죽은 사람들보고 잘못이다 하고 닥달하긴 그렇고
분위기가 누구든 잘못한 사람을 잡아서 이번 사고에 대한 삿대질을 해야하니 좀 그렇네요...
이번 사고는 누군가 책임을 지어야할거 같지는 않은데..
가지말아야할 곳에 본인들이 직접 올러가서 당한거니...
아.. 공연관계자는 조사정도 당할려나..
회사 바로 앞이라서 구경가야지~ 했는데 충격이었네요.
회의 때문에 가진 못했지만...
몇년 전인지 모르겠지만 불꽃축제 보다가 하중을 못 견뎌서 무너진 사고 본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신문은 정보 속도에서는 많이 뒤쳐지지만
시선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정확한사실(뭐 아닌곳도 있지만)을 알려주는게 좋져..
신문은 그냥 어르신들 보는거죠...젊은 사람은 이미 인터넷으로 다 아는내용
개인적 죄책감도 있었겠지만,
그날 경찰 수사를 1시간 30분간 받으면서,
안전관리책임에 대해 심적압박을 가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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