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독일 어학원에서..2016.04.24 PM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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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금 시리아인들이 많은데 초급코스라 형제는 몇이니..부모님은 어디계시니 이런거 배우고있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시리아 인들은 애를 엄청 많이 낳나봐요..기본이 10명이고 20명 있는 가정도 봤습니다....우리나라는 한명 키우기도 힘든데 ,시리아 난민 때문에 전세계가 벌컥 뒤집히고 있는 시점에서 뭔가좀..아리송 했습니다.

그리고 이게 망명자인지 난민인지 뭔지...삐까뻔쩍한 애들도 있고...걔중 엄청 똑똑한애들도 있고...뭔가 우울할줄 알았는데 다들 너무 밝고 친절합니다.
댓글 : 9 개
??? : 너희 부모는... (차단)
어학생들 수준은 아니었는데, 할레 들렸을때 트램에서 시리아 난민이 한국인인걸 확인하며 말걸길래 잠깐 얘기한적 있는데, 유학(유교)이 뭐냐고. 숭배하는 신이 없으면 어떻게 일주일이 흘러가냐고 묻던데... 뭐 특정한 신이 없는 것이고 질서, 도덕을 숭배한다고 하니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표정이 그리 좋게 내리진 않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친절하고 자기 얘기 자랑스럽게 하고 이런건 좋은데 너무 깊게 사귀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부모님 세대만 봐도 형제 10명있는 가정 꽤 있을텐데 그럼 그 때 선진국들이 우리나라 보고 글쓴이랑 똑같은 생각을 했을까요? 얼마전까지 일본한테 지배당하다가 독립시켜줬더니 자기네들끼리 싸우고 그런 나라에서 뭔가 좀...이라고?
독일 오게 되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여기가 독일인지 터키인지 시리아인지 나는 독일에 온거지 그들을 보러온게 아니니까요 말로는 누구나 다 현자고 열려있는 사람인척 하지요 막상와보세요 마냥 다 받아 드릴 수없는 문제입니다. 어학원에 등록된 시리아인만 10명입니다..보통 어학원 총원이 15명 내외입니다. 물론 그들을 비난하거나 배척 하지는 않습니다. 제게 그럴 권리도 없고요 . 하지만 국내에서 보도된 시리아인에 대한 모습이 상당히 왜곡 된건 사실입니다. 그다지 우울하지 않아요..신앙으로 뭉쳐서 흡수 되려하는사람도 생각만큼 많지 않고요 덕분에 집값도 많이 뛰었고..작년에 베를린에 있다 본격적으로 독일왔더니 상황이 많이 바뀌어 혼란스럽네요
무슬림 기본이 다산이라서요 시리아에서 유럽으로 간사람은 경제난민이라고
더 좋은 삶은 위해서 선택한 경우가 많아요 진짜 가난한 사람은 시리아 주변 레바논 터키쪽으로 많이 감
그렇군요....있는 애들만 독일에 온다던다 막상 체감하니 씁쓸하네요...혜택은 오히려 그런분들에게 돌아가야하는데..
아이가 많은 곳이 마음 쓸 일이 많아서 오히려 애들이 비뚤어질 일은 별로 없습니다
어른이 잘만 잡아준다면 더더욱.
  • Ditch
  • 2016/11/04 AM 12:21
제가 있는 지역은 다행이라고 할지, 시리아인들이 그리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학원을 다니고 하다보니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자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문제되는 경우는 아직은 본 적이 없네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들로는 시리아 난민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던데, 이게 자칫 독일 국정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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