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타인과 사는 삶은 너무 힘듭니다.22017.07.11 AM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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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밥을 먹기위헤서 밥통을 열었는데 또 이런 상황이 생기네요 옆방애는 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저는 매번 먹고요 그래서 저 밥솥도 제것이고 항상 쌀을 저만 사옵니다. 그러데 요새들어 계속 저런식으로 밥을 먹고 한주먹 만큼 남기더라고요 뭐 '그래 밥먹어라' 하긴 했습니다. 

 

외국에서 살면서 얼마나 쌀밥이 먹고싶겠습니까..그런데 아니 왜 꼭 저만큼만 남기는걸까요...밥먹을려고 하면 저만큼 남겨서 저 밥을 따로 덜어내고 다시 새로 밥짓고..그짓만 몇달째인지 모르겠네요 옆에 비교 대상은그릇이 국그릇입니다. 도대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줘야 하는건지 정말 서른살 넘어서 저게 잘못된 행동이지를 모르까요?

 

아....잘못된점을 지적하고 말하는건 용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딴 말하는게 뭔 용기입니까 그냥 졸라게 짜증나는 상황에서 엿같은 말 하는거죠. 왜 엿같은 상황을 계속 만들까요 그냥 저밥 다 처먹고 새로 밥 지으면 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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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0 개
그래도 말은 해야죠
훈계를 하든 욕을 하든
밥 좀 엿같이 처먹지 좀 말라고 하든
XX놈아 내가 호구로 보이냐 라고 하든 말이에요
아 힘들어요..저 룸메가 4번째인데 같은상황이 매번 비슷한 형식으로 반복이되니.. 많이 지칩니다. 고마워요 댓글달아줘서
이야기해요 안하면 진짜 괜찮은줄알고 계속 그래요..
호구잡힐수도있어요 할말있을땐 하세요
네 그래야겠어요. 대체 뭐하자는건지.
밥솥을 사라고 하면될꺼같습니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데 외국에서 유학생의 신부으로 밥솥을 사기엔 비용이 부담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나름 배려해 주것이고 그럼에도 밥솥 청소는 기대도 안하는데 밥 한번을 안 하네요...
보세요

그래도 외국에서 유학생 신분으로 밥솥을 사는건...
지금도 배려를 해주고 계시니까 호구잡혀서
계속 당한다니까요. 배려도 한두번이면 족하지
가족중에 그러는 사람 있었으면 미련하다고 욕해요
그러게요 갈수록 배려해 주고 참으면 병신되는 분위기이고 호의가 둘리가되는 상황이 솔직히 많이 힘드네요....
모든지 말 안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는 먹으라고 남겨놓은걸지도요
저게 싫으시면 그냥 말 하세요
아니 진짜 웃긴게 저게 밥솥이 작은겁니다.진짜 저정도면 편의점 삼각김밥정도 남긴것입니다..
공감합니다..말 안하면 모르는 사람 많음 ; 우리도 가끔 별 생각없이 하던 행동들이 나중에 생각해보면 좀 아니였다 싶은것도 있고 지적받으면 대부분 한번 생각해보고 잘못된거같으면 사과하고 고치잖아요
  • Ka-ye
  • 2017/07/11 AM 12:38
좀 이해가 안가는데... 밥을 남겨놓는게 잘못이라는건가요? 아님 님의 밥을 먹은게 잘못이라는 건가요?

새밥을 해먹으려는데 밥통을 사용하고 밥을 남겨놔서 잘못이라는 건가요?

딱 먹을만큼만 밥을 하지 않고 남아서 잘못이라는 건가요?

남은 밥이 1그릇이 안되서 잘못이라는건가요?


밥통을 공유하는건 괜찮다고 하셨는데 밥을 남긴게 어떤 점에서 잘못인지를 모르겠네요.
  • Ka-ye
  • 2017/07/11 AM 12:39
아 댓글에 쓰셨네. 밥을 적게 남겨서 잘못이라는 거군요.

그럼 몇달동안 그랬다면 생각이 없거나 모르거나 하는거겠네요.

말해서 고치라고 하시면 될듯...
네 밥을 항상 적게 너무 적게 남겨놓습니다. 그래서 많이 해놓으며 그떈 또 밥을 안먹어서 딱딱해질때까지 놔두고요..(저도 매번 먹지만 밥을 많이 먹는 편은 아닙니다.)
어차피 전기 밥솥인데 밥은 개인 방에서 해서 드세요
그것도 방법중 하나인데 너무 정 없는것 같기도하고요..그 방법 첫 룸메이트랑 써보적 있습니다. 근데 집 분위기가 정말 쎄~~~해지더라고요
정은 오고가야 정이죠...
그러게요 오고가야하는데 저의 부모님 특히 어머니께서 굉장히 헌신하시는 분이고 명절에는 주변 친적들도 많이 오십니다.사시면서 법한번 어겨본적 없으신분이라 저도 어머니처럼 살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타인과살면서 그 삶이 정말 어렵다것을 깨닫고 있는중입니다. 나중에 한국가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지내셨나 여쭙고싶네요
밥하기 싫어서 남겼구만
아 그리고 제 냄비가 두개가 있는데 부엌에서 공용으로 씁니다. 그런데 하루는 라면 냄새가나서 보니까 자기 전용 냄비를 따로쓰는겁니다. 헐..제 냄비와 후라이펜 컵 그릇은 같이쓰면서 이녀석 자기 냄비는 방에 놔두고 혼자 쓰더라고요.....뭘까요 이거?.
호구호구하네요.

앞으로 밥 처먹으면 죽여버린다고 하세요.

오는게 있어야 가는것도 있는건데 오는것도 없는 사람에게 뭐하러 계속 주나요?

본인 밥통은 본인 방에 놔두고 사용하세요.
ㅎㅎ 밥처먹으면 죽인다는 무슨 중학생 형제싸움같네요 ㅎㅎ 댓글 고마워요
이기적인놈이 분명합니다 지네 집에서도 밥한번 안하는 쓰레기임이 분명함
정주지 마시고 칼같이 하세요 보통 사람 같으면 배려 받았으면 한번은 돌려줄텐데
그런적이 없다니 정말 굉장하네요
말 안하면 몰라요

본인딴에는 먹으라고 남겼을수도 있고

밥하기싫어서 대가리 굴린걸수도 있고

말을 해야됩니다 말 안하면 저처럼됩니다

저도 역시 말 못합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에겐 말 하라고 합니다...

뭔가 이상하지만 확실히 저처럼 꿍해있고 스트레스받는거보단 말 하라고 합니다....

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에이구 마음이 약해요 저도 그러고 홍철오니님도 그렇고 저것 말고 숱하게 할말이 많고 이미 여러 얘기도 했습니다. 저 사건은 그중 하나이고 제가 부모도 아니고 형제도 아니고 이제는 '내가 왜 내 시간들여 저부분을 고쳐줘야하나?'라는 생각이 많이듭니다..외국애들 특히 독일 애들이랑 살면 얘네들은 다이렉트로 말하기때문에 짤 없는데 말이죠 암튼 댓글 고마워요.
ㅠㅠ
착한아이증후군이군요 에고... 어여 고쳐야뎀 ㅠ
40살 가까이살면서 고치기가 너무 어려워용..고마워요~
개지랄 해주시져...참고 사는건 천성10% + 나머진 환경 탓이라 봅니다
얘기하세요. 얘기 안하면 평생 모를걸요. 아님 알면서 지만 아는 놈이라 그런걸수도 있구요.
저도 외국서 처음엔 방2개짜리 같이 공부하는 동생하고 썼는데요 아무래도 주인장님같은 일은 없었지만 결국엔 따로 살게되더군요. 물론 그 사이 아무 일이 없었던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실수했을때도 있고 그 친구도 실수할때도 있고 했지요. 저희는 불편한거 있음 그때그때 이야기해서 서로 배려했습니다. 일단 이야기나눠보고 앞으로 어찌할지 정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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