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페미가 뭔데 대체...허허2018.12.08 AM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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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생활이 만만치 않아 정신적으로 어려울때마다 전화를 하는 여자후배가 있습니다. 정말 오래됐네요 그런데 얼마전에 통화를 하면서 한국남자들은 기득권층이고 여자는 그렇지 않으니 자기 얘기를 들으라는겁니다..' 얘가 뭐라는거지?.'..생각했고  '내생각에 나는 기득권이 아닌것 같은데'...라고 했더니 '남자니까 기득권이다.' 밤에 늦게 다닐때 얼마나 가슴조리고 다니는지 아냐 남자라서 모르는것 아니냐 그게 오빠가 기득권이라는 증거다 ' 이러는데 얘가 무슨 신흥종교에 빠졌나 했네요 .그리고 페미에 대해 아냐? 이러길래.. 음..약자인 여자들(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 분들)을 위해 운동을 하는단체지 그리고 평등을 위해서도 힘쓰고..이러니까 그게 아니랍니다..이게 아니면 뭐지?

 

그리고 제가 독일에 있을때 한국 무슨 역(?) 에서 여성혐오 범죄가 일어났는데 그때 그 남자가 범죄의 질에비해 얼마나 가벼운처벌을 받았는지 아냐 이러면서 여자는 참다참다 데이트 살인을 했을때(맞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형량이 훨씬 많았다고 여자라서 형량을 오래 사는거다 이러는 겁이다..이게 말이야 방구야..아무리 법이 무너졌다고 한들 법을 그떤식으로 적용하는게 어딨냐고 이러니 그냥 '오빠는 닥치고 내말만 그냥 들으면돼' 이러는 겁니다.. 

그래놓고 '여자 안만날꺼야? 결혼안할꺼야 그럼 여자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지 공부 안할꺼야'? 이러는겁니다.. 그래놓고는 ' 오빠는 나말고 진짜 페미 여자를 만나봐 장난 아니야 이러는겁니다..'아니 무슨 저런게 공부인지 그리고 내가 정신나간 여자를 왜만나야 하는지 얘가 갑자기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전화를 했는데 '오빠는 철학이나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어' 이러는겁니다.. 물론 공부 많이 하는건 좋죠 뭐 그래요 친한사이니까 어느정도 뭐 무시 할수도 있겠는데..나 독일 대도시에서 진짜 열심히 학교 다니고 있는데...여기서 뭔 여자공부 철학공부를 어떻게 더하라는지...대체 어떤 사상을 주입받았길래 이러는건지..참 힘들때 오랫동안 얘기 들어준 고마운친구인데  요새는 말에서 적의가 느껴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나는 외국에 있는데 뭐 어쩌라는건지.얘가 서른중반 시집을 못가서 그런가...싶기도 하지만 그에반해 혼자서 잘 놀러도 다니고 하는데 허허..왜이러지 얘가 ?

댓글 : 42 개
하필이면 어려울 때 기대는 여성이 페미니즘에 물들어서리... ㅠㅠ
가슴이 찢어지네요...제가 학력에 자부심이 있거나 그런것을 높이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아니 독일에서 공부했으면 됐지 뭔 책을 더읽고 뭘 더 공부하라는건지..정말 이해가 안되요 얘가 왜이러지 대체. 오유를 많이 하고 고양이 사진보면서 힐링하는 애인데..
20세기 말 히피 문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는 기간동안 유행하고 말거에요. 그러려니 하고 받아주세요.....
참 좋은 말씀이십니다..좋은관계를 유지하고싶으니 말씀대로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어갈꺼고 넘어가고있었는데..마지막문장처럼 말에서 전에없던 적의가 느껴지는겁니다. '공부좀 더해' 이러면서...아니 내가 배움이 모자라는사람은 아닌것같은데..솔직히 기분이 많이 상한건 사실입니다.하지만 어쩌겠습니까...넘겨야지요 허허 조언감사드립니다.
아니뭐 이십대 초반인줄알았더니 삼십중반 ㅉㅉ
나이 처먹을만큼 처먹고 그러고싶나 에휴
잘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이 글을쓴건 제 후배를 비난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저도 한풀이할 곳을 찾다보니 여기뿐이라.. 좋은애에요 요새 갑자기 왜 저러는지 모르겠지만..
밤늦게 골목 으슥한데 지나가면 뒷덜미 서늘한건 성별불문 아닌가...이게 기득권의 증거라니 ㅋㅋ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왜 저렇게 생각하는지 제가 여자가 아니라서 정말로 그런가 돌이켜 생각해 봤는데...그건 남녀문제가 아니라 범죄에 취약한 장소(밤, 으슥한 골목)의 문제도 있고 범죄는 항상 약자에게 일어나는 것만은 아니데 자기가 약자라고 생각해서 범죄가 일어나는게 페미인가 싶기도 하고 페미니즘은 평등하고싶다!! 아닌가요 그럼 여자를 약자가아니라 평등의 존재로 봐주길 바란다는건데 그럼 여자라서 으슥한 골목길에 조마조마한다는게 평등이랑 뭔상관인지..
페미는 나만 무조건 손해보고 있으니까.
좀더 대우받는 게 정당해 하는 종교입니다.

아시바 살기 존나 힘드네 왜그럴까?
무슨 동산에서 쫓겨나올 때 원죄가 생겨서?
삶은 고통이라서?
등등 종교적 답변이 나올만한 자리에

그건 니가 여자라서 그래 프레임에 맞추는 거 같음

사실 살기 팍팍한게 양극화, 경제성장단계 등등 사회문화적, 제도적인 걸 같이 고민해야 하는데. 그런단계까지 생각하면 누군가 의도적인 내분을 일으키는 음모론도 생각해봄.. (지역감정 정서가 없어지니. 새로운 갈등요소가 추가되는)

참고로 여자만 보기 때문에 양성평등과는 거리가 멉니다
손절각이네요;; 정신병맞구요. 저런 부류가 하는말이 상대방을 납득시키는게 아니고 그쪽으로 공부좀 더해라 책좀 더 읽어라 이런식입니다. 제대로 설명도 못하면서 우월하다고 느끼더라구요.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케이스로 손절했습니다.
아..앙데요 손절까지는...일단 지켜보려고요..많이 가슴아프셨겠어요..
걍 관련 화제는 최대한 피하시고 거리를 두시는 게 낫습니다. 페미니즘도 종교나 정신병의 일종이라, 스스로 깨달아서 빠져나오기 전까지는 답이 없습니다.
얘가 생활에 나아지는 부분이 스스로 없다고 느껴져서 저런것에 빠진거 아닌가 싶기도하고..대체 누굴 만나길래? 생각해보면 친구도 거의없는 애인데 스스로 깨달아서 빠져 나올수 있을지 많이 걱정됩니다.
혹시라도 정권 바뀌면 간한번보고 만만한 정권 아니다 싶으면 사그라들 열풍이죠.
제가 한국에 없어서 잘모르겠는데 정권에 따라 유행하는것인가요 그렇다면 참...이 유행은 별로네요 어떻게 사람을 저리 배려 놓지?
그렇다기보다, 동서 지역갈등으로 재미보던 게 더 이상 안 먹히니까 남녀 구도로 바꿔놓고 갈라치기 하는 거에요.
지난 8년동안 이렇게 대놓고 설치진 않았죠. 지금정권이 너무 여성계 밀어주는 경향을 보이니 난립니다.
쉽게 현혹 되고 휩쓸리는게 대중이고 대결구도는 항상 있었지만 이번것은 정말 별로네요. 어떻게 저 애가 저런 생각을 가지게 됐는지..참으로......그냥 참고 '오냐오냐' '그래그래 하는 방법밖에 없는게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애초에 밤에 다니는것부터가...
밤에 다닐수도 있지요...친구랑 놀다보면 한국이 그래도 안전한나라 아니겠습니까. ㅎㅎ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이 쓰던방식인데요,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이제 국민상대로 혼란을 야기할때 빨갱이드립이 안먹히다보니,
열풍인 페미니즘을 이용하는 겁니다.
한국식 페미니즘이 개판인것도 있지만 정치권도 언론을 이용해서 극과극으로 분열시키도록 부채질하는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해질겁니다.
진짜 못됐네요..아니 왜 그럴까요 인간들이?
페미는 사이비 종교 수준까지 갔습니다.
웬만하면 못빠져 나와요.
자기가 스스로 정신차릴 때까지 거리 두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 페미에 대한 얘기 나오면 그냥 그래그래 해야겠네요 계속해서..
미국같은나라가서 밤늦게 다녀보라고해요. 한국 밤문화가 얼마나 얌전한데..
그렇긴해요 적어도 총은 안맞으니까요 제가 전에 살던곳에서도 총기난사가 일어났었는데..
신흥종교 맞습니다 ㅋㅋㅋ
...그정도입니까?
그 여성분이 어려운 환경이면 더 달콤하게 느껴질거에요 내잘못이 아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난게 잘못이고 주변의 한국남자들은 다 기득권이니 쳐죽여야 한다 라고 한번 달콤한 꿀맛을 보면 정신줄 놓고 빨더라고요 딱 종교랑 비슷합니다 쉽게 고쳐지진 않을겁니다..
이 말이 맞는것 같아 슬프네요....
우리나라가 항상 일본의 안좋은 문화를 10년후에 답습한다고 합니다. 지금이 그중 하나이고요. 일본여성들 페미 열풍 불다가 남성들이 본국 여성들에게 관심 안주고 외국인과 사귀고 결혼하거나 혼자사는 문화가 퍼지고 뒤늦게 정신 차려서 요새는 괜찮아졌다고 하는군요. 우리 나라도 똑같이 답습할거에요. 지인 분이 저정도면 정신 차릴때까지 한참 걸릴것 같네요. 문제는 저런 분이 우리나라에 많지는 않다는게 함정이죠(비율적으로...)
글쓴이께서 힘드실거 같아요. 흘려 들으시거나 그래도 효과가 없으시면 자연스레 손절하는게 답일수도 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페미 문제가 뒤틀려서 심각해요
손절이 그렇다면 거리를 두거나 패미쪽 이야기 하지말라고 확실히 말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종교인들이 자기들 교리 공부 좀 더 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지금은 손절할 생각이 없으셔도 안타깝게도 자연스래 손절하게 됩니다...
저도 가까웠던사람중에 비슷한 상황으로 멀어진 사람이 몇명있어서 안타깝네요 ㅎㅎㅎ
글읽고 마이피 주인장님 그림 구경도 잘하고갑니다 정말멋있어요
이런 얘기가 있더군요 한국여자가 미국 사람한테 한국에 여자는 밤에 무서워서 다니기 힘들다.
그랬더니 미국인이 그러는거에요. 대체 밤에 왜 돌아다니냐고.
배부르고 등따시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건 자연스러운거지만, 최소한 현 상황의 고마움은 인지해야 하는 법인데 말입니다.
오 독일 어느동네 계신가요? ㅎㅎ 전 베를린사는데..... 페미가 말로만 들었는데 꽤 무서운가봐요. 전 독일인 친구가 살짝 페미라 종종 그걸로 논쟁하는데 나름 답답하니 재밌더라구요 ㅎㅎ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건 또 아니라 한국 페미랑은 좀 다른듯.
지금 한국의 교육,매스컴,문화계에서 미국식 페미니즘을 바탕으로
권력창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일먼저 아이들한테 접근하더라구요.
페미란 단어에 자존감, 상대방에대한 이해심이없는 이기적 개인주의
타인의 진심어린 충고를 무시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공격성을 내보이는게
지금의 페미같습니다.
아마 대화나눌때 무조건 내말을 들어야하고 동조해야하고 남자, 특히 한국남자는
악이라는걸 전제하에 나불나불 거릴거라 확신합니다.
오빠 진짜 페미 만나봐 장난아니야 (유체 이탈 화법)
삼십중반에 혼자니까요...전부는 아니지만 인기많거나 남친있거나 결혼한 여성들은 그닥 페미질 관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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