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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열람] 삼국지 인물 열전 '한섬(韓暹)'2015.05.10 PM 01:44
생몰년도 ? ~ 197년
195년에 양봉이 부르자 호재, 이락 등과 함께 합류해 11월 3일에 이각, 곽사를 격파했지만 13일에 대패하여 헌제를 모시고 도망치기 시작하며, 안읍에 도착하자 헌제로부터 정동장군에 임명된다. 196년 2월에는 동승을 공격하여 그를 쫓아내고 장양 등의 영향으로 인해 안읍에서 낙양으로 갔지만, 이미 메뚜기떼들이 휩쓸고 간 뒤라 식량이 바닥나서 고생하고 있던 차에 장양이 식량을 원조해주자 동맹을 맺는다.
양봉과 함께 동승과 매일 다투면서 196년에 동승을 공격하여 쫓아냈다가, 곧 양봉이 부른 조조가 동승과 함께 천자를 호위하면서 헌제를 자신의 영지로 옮기려는 움직임을 막지 못하자 도망갔다. 양봉과 함께 정릉 방면을 약탈하다가 조조가 양릉의 근거지인 양을 함락하자 달아나서 원술을 섬겼다.
197년에 원술이 황제를 참칭하자 원술에 실망했으나 여포를 공격할 때 참가한다. 그러다 진등의 권유로 여포를 섬겼으며, 이후 서주, 양주 일대를 소란스럽게 했다가 양봉이 유비에게 죽자 도망치려고 했지만, 저추에 주둔한 장선의 공격을 받아 죽었다.
어찌 보면 헌제의 입장에선 이각, 곽사에게 핍박당할 때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고, 한섬과 양봉의 입장에선 근본도 없는 도적이나 하급 무장으로 생을 마감하고 싶지 않아 강력한 적이었던 이각, 곽사에게 대적하며 천자에게 충성을 했는데 그걸 조조가 가로챘고 자신들은 다시 유랑도적 신세로 돌아갔으니 나름 억울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삼국지연의에서도 대부분의 행적은 동일하지만 진등이 여포에게 한섬을 설득하기 위한 계책을 얘기할 때 원술이 깔보아 힘써서 섬기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으며, 하비에서 영채를 세울 때 진등의 설득으로 여포군과 내통했다.
여포가 기도목으로 추천해줬으며, 여포가 한섬, 양봉 등을 가까이 두고 싶다고 할 때 산동에 보내어 공격하면 1년만에 산동을 바칠 것이라는 얘기를 해 산동을 공격했다. 이후 여포가 기도 현에 들게 했다가 군사를 풀어 백성들을 약탈하다가 유비가 잔치를 베풀어 일을 의논하자는 구실로 초청되었다가 관우, 장비의 공격으로 죽었다.
댓글 : 9 개
- 갓타쿠
- 2015/05/10 PM 01:48
딤섬
- 뀨잉뀨잉뀨뀨잉
- 2015/05/10 PM 01:49
한칼.
- 최후의수
- 2015/05/10 PM 01:50
핸섬
- tallin
- 2015/05/10 PM 01:58
유비와 여포의 군주로서의 그릇 차이를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양봉과 한섬...
- 휴머
- 2015/05/10 PM 02:12
푸쳐한섬
- 헤지호그
- 2015/05/10 PM 02:20
딤썸 헤이요~
- 라이온하트
- 2015/05/10 PM 02:21
두섬
- youbee
- 2015/05/10 PM 02:23
여기저기 많이 옮겨 다녔구나!
- 꽃따로오시오
- 2015/05/10 PM 02:45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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