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 MGS5 TPP 오셀롯의 브리핑22015.09.10 PM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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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라샤스카의 유래 (The Moniker "Shalashaska")


스네이크 : 오셀롯. 난 그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자네를 샬라샤스카라고 부르고 있다고 들었다. 왜 그렇게 부르는 거지?

오셀롯 : 자넨 "샬라스카"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나? 그건 조직을 재건할때 의심을 피하기 위해 급조한 별명이야...

이 단어는 소련의 강제 수용소의 노역시설과 관련이 있지

OKB(실험설계국)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유죄판결을 받고 강제로 연구개발을 위한 "샬라스카"에 보내졌지.

공식 이름은 "제 4특별부서"로 NKVD의 비밀경찰인 라브렌티 베리아가 샬라스카를 감독했어...


스네이크 : 강제로 연구개발을 종용 하고 있다고 말하는건가?


오셀롯 : 우린 샬라스카의 행태와는 거리가 멀어..

다이아몬드 독스는 그들과 달리 이곳의 모두가 널 의지하고 있으니까.

출신이 어디인지 왜 왔는지등의 이유를 불문하고 그들은 널 존경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싸우기를 택한거야.


스네이크 : 만약 날 존경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떠나게 되나?


오셀롯 : 글쎄... 어쨋든 현실의 우리는 이곳에 있으니까...

자넬 존경하든 안하든 바뀌는건 없지만 다른 이유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싶지 않군...

그런 모든 문제는 사상과 이념을 주입시켜야겠지...

그러려면 조직을 마르크스주의 이념을 따라야 할거야.


스네이크 : 그렇군... 계속해봐...


오셀롯 : 그래... 아무튼, 적이 나를 샬라스카 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 한 후였지.

난 이곳에서 적들을 심문하는 일을 하고 있었지만 내 원래 목적은 자네를 지켜보는 거였어.

난 적들의 가족과 동료를 포기하도록 부추겨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파괴했어.

러시아인으로서의 오랜 자부심조차 날 옭아매질 못하더군.

그러자 갑자기 나에게 "강제노동수용소의 특별 심문 감독관" 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가 주어졌지.

그렇게 많은 적들을 심문하자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심문관- 이라 부르더군.

그들을 도운건 사실 자네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위장이었는데 말이야.


스네이크 : 그것이 나를 위한 거라고?


오셀롯 : 자네의 생존이 걸린 문제였지...

아무튼 내 악명은 게릴라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해. 언젠가 그들은 전장에서 나와 마주 칠 거야.

그리고 내 이름의 나머지 절반이 어떻게 만들어졌냐면... "샤스카" 는 일종의 검으로 코카서스가 고안한 샤브레의 하나야.

러시아기병과 코사크는 이것을 들고 전쟁을 했지.

아직까지도 러시아제국은 표도르 아르투로비치 켈러의 용기를 치하하며 "러시아의 위대한 샤스카"라고 부르고 있어.

누구든 이것을 제대로 알아주길 바래서... 어디든 선을 대려면 샤라스카의 끝에 샤스카를 붙이라 했거든... 그러다 게릴라들 사이에서 이것을 이름으로 받아들였는지 어느날부턴가 발음을 합쳐서 샬라샤스카 라 부르더군...



스네이크 : 절반은 강제노동수용소의 이름 또 절반은 영웅의 검 이름이라...


오셀롯 : 절묘한 조합이지. 허나 자네는 이걸 보고 어떻게 하면 근거없는 소문과 선동으로 사람들을 빠르게 휘어잡을지 생각해봐.

자네의 캐릭터를 만들게 되면 대중들은 그곳에 온갖 근거없는 소문과 생각을 집어넣어, 자네 자신도 모르는 자네에 대한 유령이 만들어지지...

나의 경우는 잘 된 경우라 많은 임무에서 별칭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














이런 거창한 유래는 속임수.....

원래 코지마가 강제노동수용소 이름이 "샬라샤스카"인줄 알았다가 나중에 "샬라스카"인 걸 알고 난감해 하다가 샤스카 라는 검의 유래를 알고는 나중에 이거다 하고 합친거라고 하더군요... 이 테이프의 내용은 일종의 코지마의 변명 인 셈이네요...ㅎㅎ
댓글 : 3 개
변명도 브리핑거리로 만드는 코지마ㅋㅋ
코지마가 오타낸걸 ㅋㅋㅋ
와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ㅋㅋ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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