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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크 올드필드 의 "Nuclear"2015.11.12 AM 08:11
소개
영국의 뮤지션 마이크 올드필드의 25번째 정규앨범 'Man On The Rocks'의 수록곡이다.
작곡/작사는 마이크 올드필드가 하였고, 노래는 루크 스필러가 불렀다.
이 곡의 전체적인 취지는 가사를 읽으면 바로 알 수 있듯이 '반(反) 핵무기'로, 이 곡의 화자는 핵무기가 떨어진 이후의 세상을 바라보며 '막다른 우리들이 저지른 더없을 과오'라 되새기며 후회한다. '나는 핵이요.'라는 부분에선 바로 핵무기 자신으로 화자가 바뀌며 '안에서부터 부서진다.'는 표현은 핵분열을 뜻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자신을 '버려진 자식'이라고 슬퍼하는 부분의 의미는 '창조자들의 손에 만들어진 자신이 그 창조자들과 동족을 없애기 위해 희생되었기 때문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본래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불후의 명곡 취급을 받고 있었으나, 코지마 히데오의 선곡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의 E3 2014 트레일러 영상에 쓰이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마치 예스의 Roundabout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엔딩곡으로 유명해진 것과 비슷한 사례로 이전 마이크의 팬들도 만족하고 처음 듣는 MGS 팬들이 동시에 마이크 올드필드의 팬이 될 정도로 트레일러 영상과의 싱크로가 아주 훌륭했다.
무엇보다 이전 영상에 쓰였던 'Not Your Kind Of People'이나 'Sins Of The Father'가 그랬듯이, 코지마가 단순히 음색이나 분위기 뿐만으로 선곡했다고 보기엔 어렵다. 이 가사들의 화자를 '빅 보스'로 대입시키면서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가사에 맞췄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가사
Standing on the edge of the crater
분화구의 끝자락에 서 있어
Like the prophets once said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and the ashes are all cold now
잿더미들도 이젠 다 식어버리고
No more bullets and the embers are dead
탄환의 비도 멈추고, 잉잿불들도 전부 꺼졌어
Whispers in the air tell the tales
허공을 맴도는 속삭임들은
Of the brothers gone
형제들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Desolation, devastation
황폐하게 남은 폐허들은
What a mess we made,
막다랐던 우리들이 저지른
when it all went wrong
더없을 과오
Watching from the edge of the circus
원형극장의 끝자리에서 내려보며
For the games to begin
게임의 시작을 기다리네
Gladiators draw their swords
검투사들은 다가 올 종말을 대비해
form their ranks for Armageddon
검을 뽑아 들고 대오를 이루었어
I'm nuclear
나는 '핵'이요
I'm wild
나는 거칠어
I'm breaking up inside
안에서부터 부서지고 있는
A heart of broken glass, defiled
깨진 유리와 같은, 나의 더럽혀진 마음은
Deep inside The abandoned child
진정으로 버려진 아이와 같아
Standing on the edge of the underworld
저승의 끝에 서있어
Looking at the abyss
심연을 바라 보며
and I'm hoping for some miracle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벗어날
To breakout, to escape from all this
몇 없을 기적을 바라면서
Whispers in the air tell the tales
허공에 맴도는 속삭임들은
of a life that's gone
잃어버린 삶을 이야기하고
Desolation, devastation
황폐하게 남은 폐허들은
What a mess we made,
막다랐던 우리들이 저지른
when it all went wrong
더없을 과오
I'm nuclear
나는 '핵'이요
I'm wild
나는 거칠어
I'm breaking up inside
안에서부터 부서지고 있는
A heart of broken glass, defiled
깨진 유리와 같은, 나의 더럽혀진 마음은
Deep inside The abandoned child
진정으로 버려진 아이와 같아
I'm nuclear
나는 '핵'이요
I'm wild
나는 거칠어
I'm breaking up inside
안에서부터 부서지고 있는
A heart of broken glass, defiled
깨진 유리와 같은, 나의 더럽혀진 마음은
Deep inside The abandoned child
진정으로 버려진 아이와 같아
댓글 : 1 개
- 고탄력_노끈
- 2015/11/12 AM 09:01
하아...트레일러로 온간 컷신 이벤트를 기대하게 해놓고..정작 게임중 컷신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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