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못 말리는 스파이.jpg2023.09.08 PM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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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 레바논 혼혈에 필리핀 국적을 가진 무하마드 깐수 교수


1984년 한국으로 건너와 86년 16살 차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하고 단국대 사학과 교수로 "A폭격기" 로 불리면서 학생들도 좋아함

어느정도였냐면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학생이 있자 화내면서 한다는 말이 '자네는 이번학기는 b학점이야!'라고 했을 정도


한국에서 이슬람 문화 교류에 엄청난 업적을 세우는, 실력마저 좋은 교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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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맙소사 북한 간첩이었음


조선족 2세로 태어나 베이징대학 국비장학생으로 아랍으로 건너가서 아랍 문화를 배웠고

이후 북한으로 귀화해서 평양외국어대 동방학부 아랍어학과 교수를 하며 결혼하고 자식까지 있는 정수일씨 였다.

본인은 중국에서 자랐지만 부모님 영향으로 정체성은 조선인이라고...


위의 신분 또한 모두 가짜였으며 원활한 간첩 활동을 위해 필리핀 국적을 취득한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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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잠꼬대도 아랍어로 할 정도로 완벽하게 위장해서 아내조차도 몰랐다고 할 정도

어느정도냐면 의심을 한 사람이 신고했을때 국내 이슬람 지도자들이 간첩 아니라고 보증을 해줬다


그리고 11개국어를 할 줄 안다고 했지만 적국의 언어를 할 수 있다고 하면 의심 살까봐 6개국어만 할줄 안다고 말 함

간첩임이 밝혀지기 전 까지는 외국인 특유의 어눌한 억양으로 말했지만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되자

 능숙한 한국어로 전환해서 조사관들을 놀라게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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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말이 간첩이지 결국 한국에서 활동한거라곤 본인 전공과 실력에 맞게 학술활동밖에 한게 없었고

일개 대학 교수가 국가 기밀에 접근할 수도 없으니 

우리 입장에서는 뉴스 틀면 나올법한, 정치 시사내용만 보내서 간첩 활동에 대한 별 값어치가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전공인 아랍 문화 관련 연구자료를 보내서 "이런것 좀 보내지 말라"고 북한한테 혼나기만 했다고 함


비록 간첩이였지만 위 내용처럼 간첩치곤 굉장히 영양가 없는 전공이여서 그런지

12년 형 선고받았고 추후 전향서 쓰고 4년만에 광복절 특사로 나와서 우리나라 아랍 분야 학문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계시는중

과장 없이 중동국가와의 관계 계선에 큰 몫이 있는 분이다

 

 

즉 북한은 간첩이랍시고 대단한 학자분의 가치를 못알아보고 남한으로 보냈다가 우리에게 공짜로 대단한 아랍학자 하나를 우리에게 퍼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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