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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조커 폴리아되 노스포 후기2024.10.01 PM 02:59
굉장히 호불호 갈릴만한 내용이긴합니다.
일단 히어로영화로 생각하고 보면 굉장히 불호...
갠적으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느낌나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코믹스 팬 이든 일반 관객이든 둘다 통수 거하게 치는 내용...
노래가 굉장히 불편하게 다가오는데 극중 조커의 감정을 표현한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관객을 위한 영화가 아닌 점 감안해야 한다고 봐요.
제 주관적인 평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ps. 노래 듣는 느낌이 조커1 의 스탠딩 코미디 느낌?.. 그렇게 의도 된 듯 합니다.
댓글 : 8 개
- 역대가를 보면짖는개
- 2024/10/01 PM 03:02
베테랑2를 안보고 이걸 봤어야 했는데
- 큐로비트
- 2024/10/01 PM 04:31
갠적인 감상은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재밌는 영화 였지만.. 단순히 재미만 따지면 절대로 재미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굉장히 절제된 자극때문에 관객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게 극중 아서의 내면을 묘사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정신병자의 감정을 일반인이 느끼면 어떤 느낌일까? 를 보여주는 연출이라... 영화자체는 굉장히 불편한 영화입니다.
- 까레라911
- 2024/10/01 PM 03:38
뮤지컬 급인가요? 제가 뮤지컬류는 못봐서요 ㅜ
- 큐로비트
- 2024/10/01 PM 04:24
작품 전체가 뮤지컬은 아니고 일부 연출을 뮤지컬 식으로 표현합니다. 주인공 아서의 내면의 불편함을 뮤지컬 식으로 표현하는데 마치 1편의 스탠딩코미디 느낌이라 굉장히 불편해요. 영화 전체적으로 관객을 감정쓰레기통으로 만듭니다. 1편은 뭔가 주인공 아서가 왜 이럴 수 밖에 없는지 주변 상황을 통해 공감하도록 했다면... 2편은 아서 내면을 불편한 연출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1편을 보고 아서가 불쌍해 했다면 2편에선 이런 사회적약자이긴 하지만 결국 미친놈이네? 라는 1편의 망상에서 관객을 현실로 끌어내는 영화입니다.
- BundlePackage
- 2024/10/01 PM 06:39
저 개인적으로는 거의 뮤지컬 영화급 정도로 느껴도 될 것 같다 입니다. 노래가 굉장히 자주 나와요. 저는 그게 주인장님 말씀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몰입도를 깨는 요소로 작용해서 굉장히 불만족 스러웠고 불호 였습니다.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데도 조커2의 노래들은 굉장히 불편했고 레이디 가가 콘서트를 보는 느낌마저 들게 했습니다. 뮤지컬영화 불호이신 분들은 보기 조금 힘들 수 있다고 봅니다.
- 문란상품권
- 2024/10/01 PM 04:08
DC버젼 라라랜드
- 히트앤드
- 2024/10/01 PM 05:26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결국 아무도 아서 플렉을 봐주는 사람은 없는게 씁쓸하더군요
- 큐로비트
- 2024/10/01 PM 05:42
개인적으로 배트맨 코믹스가 니체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가면을 쓰고 초인을 연기하였던 아서가 마지막에 자신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초인이 되었던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버림받아 씁쓸한 씬이긴 했지만 그것조차 초인은 영웅이 아니다 라는 걸 보여주는 장치가 아니었을까 생각되네요. 그렇게 초인이 된 아서는 버려지고 그 껍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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