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때려주고싶은 부모들이다.2017.05.05 AM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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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어엿한 학생이 되었다.

올망졸망한 녀석들이 학교에서 이것저것 배우고 유치원때보다 좀더 큰 규모의 단체생활을 하며 즐거울것을

생각하니 부모로써도 기대가 많이되고..

 

근데 입학한지 몇개월이 되었다고 1학년 다른반에서 터진 사건.

그냥 평범한데 다른 또래 1학년아이들보다 키가 작은아이..  '동생취급',  '이유없는 머리 때리기',  '놀리기'

힘든 아이는 유치원때 교육받은대로 어른들께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선생과 가해 부모들은

 

'애들끼리 그럴 수 있지'

 

그냥 평범하고 잘웃고 그러던 조금 키가 작은 아이는 이제 학교에 나오지 않는단다.

사건이 커지자 담임이란 작자는 '정신적 충격'이란 이유로 학교에 나오질 않고....

 

애니까...  어리니까... 아직 잘 모르니까...  라는데,

그렇게 잘아는 당신들은 정작 자기 아이를 교육하지 않는다.

 

그래,  어리니까 때리고 좀 놀리고 장난도 심하게 치고 다 이해는 가는데,

적어도 애가 올바르게 자라는 마음이 있다면 '의미없는 행동에 타인이 상처받을 수있다'라는 것쯤은

가르쳐야지..

댓글 : 8 개
  • M12
  • 2017/05/05 AM 01:43
주변 언니들한테 이야기 들었었는데, 1학년 담임들은 신입이나 아니면 나이 많은 선생님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애들이 계속 선생님 찾고 애들 말 듣게 하기가 힘드니까..
차리리 신입이라서 열심히 애들 지도하고 그러면 상관없는데, 그냥 한해만 버텨서 애들 올리면 된다는 식으로 좀 애들 케어안하고 그러면 저런 일이 일어나는거같아요.. 부모들이 문제더라도 저런건 솽황배경이 학교니까 선생님이 개입하면 그래도 상황이 저것보다는 나을텐데
초등 교사들 기피학년이 1~2, 5~6학년이죠.

저학년은 님 말씀대로 손 많이가서 귀찮다고,
고학년은 말 안들어서 힘들다고 짬시키고선 지들은 편한 3~4학년으로 몰리죠.
듣기론 중년의 나이라는데 책임감이란게 없다는게 너무 실망스럽네요.
ㅠㅠ
선생과 그 가해부모라는 것들

진짜 본보기로 때려잡아야 하나 봅니다
'애들이니 그럴수있다'란 말 듣고, 그냥 머리론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글써놨지만 마음속으론 가해 애들 보는 앞에서 아빠라는 작자 들어다 바닥에 꼽아버리고 싶더군요.
애들은 그럴수 있어요
긍데 부모나 선생들이 그러면 그건 아니죠.
애들이 그러면 부모나 선생이 잘못 되었다는 걸 가르칠 생각을 해야지 정상인거죠.
정답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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