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새벽에 몰래 하는 예구는 언제나 즐거워~2018.02.25 AM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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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새벽에 와이프 잘때 몰래 하는 예약구매는 재밌습니다.

물론 몰래 한다고 해서 와이프가 모르지는 않습니다.  배송받는 사람 이름도 와이프고 관련 연락처도 와이프것으로 남겨놓고...

쇼핑몰도 계정도 와이프와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죠.

 

그럼 왜 몰래하느냐... ... 그냥 버릇이 되어버렸어요.  결혼 초기에는 '온라인 게임(무료)'만 알고 살아왔던 와이프인지라

게임을 돈을 주고 구매하는 시스템 자체의 인지(X).  별도로 게임기기까지 구매해야하는 시스템도 인지(X).

 

더더욱이 PC 패키지 게임도 처남은 불법 다운로드로 게임을 즐겼기 때문에 이부분도 인지(X).

 

와이프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을 정당화 시키는데 걸린시간은 약 신혼초 5개월.

결혼 10년차지만 이 초반 5개월에 마치 첩보영화를 찍는것 마냥 몰래결제했던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결혼 1년차때 처음 우리 부부에게 생긴 아들 태교엔 PS3용 무쌍오로치Z를... ...

주말에 좀 쉬고싶어 자려고하면 절 깨워서 '무쌍하자...' 조르던 와이프.

 

지금은 아이셋 키우느냐고 패드를 아들에게 물려주고(하지만 온라인게임인 Tera는 무진장 열심히...)

아들과 무쌍을 즐깁니다.

 

그리고 현재 유일하게 처분하지 않고 남아있는 스위치용 무쌍은,  매각한 파엠무쌍(아들이 캐릭터를 모르니 흥미 X),  전국-사나다(동일)을

제외한 모든 무쌍을 구매해버렸습니다.

 

젤다-야숨을 매일 구경해주는 아들에게 '아들,  젤다도 무쌍나온데'라고 말했을 때 눈을 반짝이던 아들.

이제 곧 개학이라 스트레스가 좀 있을 아들이지만,  아마 대여섯시간 후 예구-입금확인 페이지를 보여주면 너무 즐거워할것 같네요.

 

댓글 : 4 개
정말 온가족의 게임이네요 부럽습니다
그러기엔... 기종 멀티 뛰고 싶은데 여의치 않아서 아쉽기만 해요 ㅎㅎ
게임 같이 하는 건 꿈도 못꾸고 그냥 인정이라도 해주는 사람이 희망사항인데
부럽슴다
대화가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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