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토리의 넷섭대첩] 부족전쟁 1화: 으악 한..한국인 유저가 나타났다!2014.08.19 PM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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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트에는 아직 이해하시지 못할 내용이 조금 있을 수 있어요.

유닛이나 건물 등을 번외 포스트에서 간단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


안녕하세요 토리입니다 :) 


0화를 거창하게 올려놓고 여태 좋은 포스트로 찾아뵙지 못해 참 죄송합니다 (__)

실은 8 3-5일을 교회 수련회에 다녀왔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처음 갔는데

아이들 핸드폰을 압수해놓고는 제가 그 앞에서 게임을 할 수가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과감히 포기하고 캠프에만 집중하고 왔습니다.

 

역시 3일간의 공백 후에 찾아오는 것은 멸망이더군요

시터(대리로 계정을 유지해 주는 사람)를 제대로 구하지 않고 간 것은 제 불찰입니다 ㅠㅠ

 

따라서 다시 남동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규 유저도 많아져서 더더욱 외곽으로 배치되었고

100위권을 유지하던 랭킹은 6000등대.. (그나마 복구해서 그래요 ㅠㅠ)

 

어서 먼저 출발한 유저들을 따라잡아 보자구요! 달려!

 

 

 

새로 시작을 한 김에, 부족전쟁 맵의 특징과 새로 시작, ‘시팅’이라는 독특한 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부족전쟁의 맵은 원형입니다. 제가 최대한 큰 맵을 준비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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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전쟁 맵의 모양

 

완벽한 원에 가깝죠? 부족전쟁의 세계는 이렇게 커집니다.

신규 유저들은 방향 선택에 따라서 외부에 테두리를 그리며 커지고,

그 테두리가 점점 쌓이고 쌓여 큰 원이 되는 것입니다.

방향마다 선택하는 유저 수가 비슷비슷해서 원 모양이 항상 유지가 됩니다.

(유저 수가 작은 세계는 한쪽으로 쏠릴 수 있기 때문에 방위 선택을 하지 못하게 했답니다.)

 

새로 시작은, 유저가 판단하기에 해당 환경에서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 생각하면

인증 절차를 통해 다시 외곽에서 시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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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용하지 말아야 할 그런 페이지, 새시 페이지

 

새로 시작을 줄여서 ‘새시라고 유저들은 통칭하는데요,

당신을 새시시켜 버리겠소! 하면 너님을 맵 이자리에서 뽑아버리겠어, 랑 동일 의미가 되겠죠?

저도 3일간의 공백 후에 많은 유저들이 제 마을을 유린하고 있더군요..

점수 상승이 없어서 마음놓고 마을에 있는 자원을 약탈해 간 것 같습니다.

답은 눈물의 새시

 

마지막으로, 부족전쟁에는 고유한 제도인 시팅 제도가 있습니다.

내가 계정에 도저히 들어가지 못할 때, 다른 사람에게 시팅을 맡기게 되면,

그 유저는 본인 계정에 로그인 해서 내 계정을 원할 때까지 대신 플레이하게 됩니다.

혹시나 휴가를 가게 되거나, 게임 내에서 급한 일이 있는데 접속하지 못할 때 상당히 유용하겠죠?

웹게임을 할 때 공백이 치명적임을 고려하면... 참으로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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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팅 페이지

 

한 아이디의 log in 버튼을 누르면 계정의 원래 주인이 할 수 있던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비밀번호 없이도! 여기는 안 나와있지만...

 

이 제도는 한 유저가 다수의 계정을 한꺼번에 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팅을 받은 계정과 동일한 마을을 공격할 수도 없고, 방어 지원도 할 수 없고, 자원 전송도 안되는 등

혹시나 악용될 소지가 있는 방법들을 원천적으로 봉쇄해버리는, 아주 착한 기능이죠.

저처럼 자리를 비울 일이 있을 때 꼭 사용해주세요 ㅋㅋ 누구처럼 새시타시지 마시고...

 

부족전쟁의 게임 외 특징들을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게임의 큰 틀을 이해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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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넷섭대첩!

[토리의 넷섭대첩] 1화: 으악 한..한국인 유저가 나타났다!


1화 제목이 다소 경망스럽죠 -_-

주변 유저들의 반응을 그대로 옮긴 것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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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유저: 새시를 타주지 않겠니 제발?

응 싫어 ㅎㅎ


마음만으로 이렇게 이야기하고 답장을 해주지 않으니 본인이 새시를 타네요... 쩌어어어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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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옆집 유저: 우리 서로 돕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 그래 고마워... 도움이 필요하면 병력 보내줄게

낄낄 너의 도움 따위... 맛잇게 먹어줄게.


이분도... 앞 분과 동일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참... 빌빌 기네요 -_- 왜 이러는 걸까요


이번 서버가 76번째 서버인데, 지난 70서버부터 한국인들이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거든요.

70서버, 72서버, 74서버를 거치며, 정말 강력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준 한국 유저들...

이제 슬슬 그 위용이 전 세계에 퍼지기 시작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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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예전 세계 랭커라니... 살려주세요 ㅠㅠ 할 만한 전적.


이렇게 되면 아무도 저를 건들지 않고 참 편하죠 :)


첫 일주일 간은 매우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건물도 짓고, 병력도 양성하고,


가장 중요한 약탈도 잊지 않았죠.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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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저 회색 마을들이 보이시죠? 야만인 마을들입니다.

(하얀게 제 마을, 갈색이 다른 유저 마을!)

야만인 마을... 뭔가 우가우가 할 것 같은 이름이지만 -_- 그냥 아무 힘도 없는 폐 마을이에요.

저기에도 우리 마을과 마찬가지로 자원이 쌓이는데

지속적으로 병력을 보내 약탈을 시켜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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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보시다시피 가져오는 양이 상당히... 빈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동전을 주워서 모으는 것과 비슷하다 하여..

동줍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동줍을 돌린다' 하면, 아 약탈 병력을 보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요 갈색 말이 제일 약탈에 효과적인 유닛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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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를 때까지는 계속해서 기마기마기마기마기마 생산만 해줍니다.


그렇게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장군! 장구우우운!"

폰이 다급하게 울립니다. (요즘은 시대가 좋아서 폰으로도 알림이 와요 부족의노예화)


ㅇㅅaㅇ   ㅇㅅㅇr  '

뭔일인데...


";; 공격! 공격이 오고 있습니다!"


공격?


지난 일주일 간 평화를 만끽하고 있었는데 공격이라니 -_- 피곤해질 예감이 팍팍 드네요.

공격이 뜨게 되면 하단 메뉴에 도끼가 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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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다른 서버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공격이 온다 라는 말을 안쓰고 도끼가 떴다 라는 말을 쓰죠.


이번 서버 첫 도끼가 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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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를 띄운 놈은 이 놈.

북쪽에 위치한 꽤 가까운 마을입니다.

저보다 일찍 시작했는데, 현금을 꽤 질렀는지 점수가 상당하군요...


병종 파악을 해보니 (유닛에 따라 시간이 달라요) 정찰병이군요.

정찰병은 상대방 마을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파악할 수 있는 놈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정찰에 성공한다면... 저를 공격하기가 더 쉬워지는 셈이죠.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니까요.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정찰병정찰병으로만 막을 수 있습니다.

"신에게는 아직 15기의 정찰병이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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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터를 돌려보니 16기 까지는 막을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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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상이 온다 해도 피해를 꽤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찰 시스템도 나름의 규칙이 있으나 여기서 모두 이야기하면... zzz... 앙대여.


상대방 약탈 업적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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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비하면 형편없군요. 근데 점수는 저렇게 높으니, 병력이 아주 소수일 것 같네요.


좋아... 막을 수 있어. 어디 한 번 해보라고!


3초... 2초... 1초... 땡! 


(해당 그림이 컴퓨터 에러로 지워졌습니다 ㅠㅠ 좋은 자료를 제공해드려야되는데... 대신 시뮬레이터로 전투 상황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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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역시. 소수의 정찰병으로 저한테 까분 것이군요. -_-

정보 흘린 것 없이 잘 막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통


이제 제 차례!

정찰병은 정찰병으로만 막을 수 있는데, 쟤는 방금 모든 정찰병이 다 죽었을 거라고 예측합니다.

그렇다면 그대로 뚫리게 된단 이야기죠.


그대로 갚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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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방어하는 정찰병은 거의 없습니다.

소수의 병력만 가지고 있고, 자원굴만 올리는 외국 뉴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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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답장을 안해줬더니, 똥줄이 꽤나 탔나 보네요.

우리 부족에 들어올래? 까지 하는 것을 보면.


공격 병력을 뽑고 있는 놈인 만큼... 주의해서 보겠습니다...

언젠가는 큰 위협이 될 분이니.


실감나게 전투상황을 전달해야하는데... 데이터도 날라가고 제 잘못입니다 ㅠㅠ

글 올리는게 처음이다 보니 아직 미숙하네요;;

더욱더 꼼꼼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까지는 어떤 전투가 진행될지.. 저도 이제 슬슬 긴장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외국인과의 즐거운 전투 2화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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