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헌팅 경험 ssul 2 . txt2016.06.20 PM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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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있습니다.
전글에는 어떻게 번호를 물어봐야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이번글에서는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에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앞서말하지만 전 잘나지않았습니다.
키도 170도안되고 나이28살에 평범한 흙수저 직장인입니다.
제 스펙이 궁금하신분은 거리낌없이 물어보세요 안궁금해 하실까봐 안적지만
혹시나 궁금해하시면 뭐든 적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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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번호를 물어보고
카톡이 잘된다 싶으면 축하드립니다 반의 반은 된겁니다.

그리고 첫약속까지는 남자가 잡는게 좋습니다.
번호를 물어보고 약속을 안잡는다면 너무 황당하죠? ㅎㅎ

약속을 잡을때 팁은 내가 대접할수 있는 그런 플레이스가 좋습니다.

저같은경우엔 여성분이랑 먹는 취향을 얘기해본후
다잘먹는다길래 제가 좋아하는 홍대에있는 오코노미야끼집을 가자고했습니다.
이렇게 먼저 어디를 가자고 하는게 여자입장에선 남자가 믿음직해보일겁니다.

그리고 영화같은건 피해라 하시는분이있는데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분이서 꼭 보고싶은 영화가 있으면 오히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하게 얘기하시면됩니다.
저같은경우엔 번호를 물어봤으니 남자친구 유무를 물어봤습니다 ㅋㅋ
"남자친구 없으신거 맞죠?" 물어보니
"네 ㅎㅎ 그쪽도 여자친구없으신거 맞죠?" 그렇게 돌아옵니다.
정말 예쁘신분이 저한테 그렇게 물어보니 황홀하더군요

그리고 정적을 즐기세요
정적이 싫어서 어설픈 대화는 오히려 독입니다.
처음만날때 당연히 정적이 존재합니다.
이정적을 즐기세요 친해지는 과정중하납니다.
거부하지마세요 오히려 정적을 깨려고 하는 당신의 조급한모습에 상대는 싫어합니다.

이쯤에서 말씀드리는 여자분 정보는
키는 158에 보통체형에 23살 (당시 4살차) 디자인 전공하고있고
앵두입술에 하얗고 갈색 중간머리의
박보영+주니엘+하연수 느낌의 넘나 예쁜 처자였습니다.

이쯤에서 말씀드리는 헌팅이 소개팅보다나은점 말씀드립니다.
소개팅은 FULL RANDOM에다가 주변의 도움을 얻어서 나오는 분들이 많으므로
기본적으로 숫기가 적은 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서로 맘에들지않을 확률이 많기때문에
대화가 서먹하고 재미가없습니다.

하지만 헌팅 첫만남은 기본적으로 번호물어본사람은 맘에들고
여성분도 맘에 어느정도있기에 번호를 줬으므로 기본적으로 대화가 화기애애합니다.

암튼 제가 솔로일때 자주갔던 오코토미야끼집은 맛이없을리가없으니
여성분도 맛있게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와라는 술도 체험하게 해주고 그러니 재밌게 잘즐긴것같습니다.
(알고있는 맛집은 남자의 능력중하납니다 솔로때 열심히 돌아다니세요)

2차로 간단한 안주와 토닉워터 +소주 조합도 먹었습니다.
여자분이 술못먹는 남자는 싫다고했는데 ㅋㅋㅋ 저는 그래도 좀먹는편이라 좋아하는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한강가게되고 차가 끊겨서 둘이 까페에서 1시부터 5시까지 숙면을취했습니다 ㅋㅋ
지금생각하니 되게웃긴데 암튼 그것도 웃긴 추억거리가 된것같았네요

여기서 소개팅이든 헌팅이든 중요한 포인트
연애는 시소게임입니다.
내가 만약 헌팅도하고 첫약속도 잡았고 여성분을 재밌게 해줬으면
이제 한번쯤은 천천히 가는것도 좋습니다.
카톡을 늦게 하거나 그러라는 뜻이아닙니다.

연애는 손을고 같이 달리는겁니다.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커져서 먼저 달려버리면
상대는 끌려가서 결국 힘들고 좋은지도 모르고 지쳐버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티를 많이냈다면 한번쯤은
여자분이 먼저 데이트 신청하게끔 만들어주는것도 방법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여자의 사랑은 남자와 달라서 잘생기고 키크고 돈많은 남자와 연애하는게아닙니다.
자신이 남자에게 좋아하게 되고 자신이 안달하게되고
여자가 그래서 남자에게 애교를 부리게되고 이런과정과 스토리가 필요한게여잡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드라마에 열광하는겁니다.
여자들이 원하는건 자신이 남자에게 빠지게끔 하는 스토리가 중요하니까요

암튼 그래서
여자분이랑 첫차를 타고 헤어지고 대화를 이어갔죠~
근데 너무 예쁜분이고 경쟁자도있어서 제가 좀 급하게 한것같아요 ㅠ
찾아가기도 많이 찾아가고 괜히 뭐할까 뭐할까 이렇게 조급한 모습도 보여주고

어찌어찌 사귀긴했지만 너무 어설픈연애라 오래가진못했습니다.

그래도 참 좋은 경험이었던것같아요

오히려 다시만나면 잘될것같네요 ㅋㅋ



저는 연애고수가아닙니다. 제말이 틀릴수도있습니다.
제 친구(헌팅스승님) 과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얘깁니다.
댓글 : 14 개
와우 부러워용! 근데 연애고수이신듯.
아니에요 ㅠ 죄다 실패한것밖에없습니다 진짜 연애못해요
말도 조리있게 잘하시고
확실히 적당적당한 선을 지킨다는 느낌도 있고 좋네요
근데 저도 여러번 여자분들 만나봤지만 지금 적혀있는 글대로 행동하는 게 절대 쉬운 게 아니더군요.
생각과 마음은 그런데 몸이 그렇게 안 될 때가 종종 있었어요
실수도 많았고..
다음 글도 기대하고 기다릴게요
맞아요 ㅠ 항상 생각대로 안되죠 그렇게 딱딱 지켜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연애는 못하는 애들이 말은 잘하죠 딱 저를 두고하는말입니다 ㅜ
오늘도 이렇게 글로 연애를 배웁니다.
누구든지 할수있어요!
나중에 혹시라도 를 위해서 스크랩!
이거 완전 연애고수...
  • Toy.C
  • 2016/06/20 PM 01:45
오늘도 이렇게 글로 연애를 배웁니다.(1)
이렇게 오늘도 연애를 글로배웁니다
누구나 할수 있는건뎅 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쉬워보여도 쉽지않음
항상 기본이면 된다고 하지만
남자가 생각하는 기본이랑
여자들이 생각하는 기본은 다름

결론적으로 되는놈만 된다는 것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고 영화에서 말은 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렇지 않으니까

근데 여자가 뭐 중요한가요
여긴 루리잖아요 ㅎㅎㅎ
어렵네요...
오늘도 이렇게 글로 연애를 배웁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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