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꽃피는 봄이오면 2021.12.04 PM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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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고2때 관현악부에서 클라리넷을 할때였네요


우연찮게 관악부 스토리가 있는 영화가 있어서 DVD를 빌려서 봤던 '꽃피는 봄이오면'


그때당시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학생이여서 그런가 도계중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유심히봤다면


나이가 먹은 뒤 다시 보니 현우(최민식)의 상황에 더 몰입이 되더군요


트럼펫 연주가 좋아서 시작한 음악


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과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상황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떠나보내고 씁쓸해하는 모습


절친한 친구에게 내 음악, 연주에 대한 자격지심만 부리는 모습


하지만 도계중으로 떠나 일을 하면서


할머니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표현못하는 재일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언제든지 색소폰 연주를 해주는 용석


딴따라라고 무시받는 도계중 관악부 학생들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약국가게 수연



그리고 학생들과 관악부 대회를 준비하며 겪게 되는 현우의 갈등


관악부 활동을 반대하는 용석의 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탄광에서 연주


재일 할머니를 위해 그렇게 혐오하던 밤업소를 뛰는 현우


약국가게 수연을 좋아하는 주호의 서툰 표현


재일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러한 모습을 보며 어머니의 부재와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현우



사람 냄새가 나는 영화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영화


제 인생 중에 최고의 힐링 영화라는 뽑으라고한다면 바로 이영화입니다

댓글 : 4 개
최민식 나오는 영화중
파이란 다음으로 좋아하는 영화네요 진짜 힐링 그 자체...
파이란도 명작이라고 들었는데 아직 못봤네요
다음에 주말에 시간내서 봐야겠어요 ㅎㅎ
이거보고 트럼펫 샀는데 도레미는 고사하고 소리도 제대로 못내는...
트럼펫같은 관악기는 마우스피스 처음 소리내는게 가장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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