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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덴마 최근 몇 화 의문점 (스포)2016.01.07 AM 10:48
# 헤글러는 왜 혼자 다니다가 털렸는가
비록 5년이 지났지만,
롯정도 파워의 게릴라부대라면
고산가의 정보력으로 어느정도 롯의 존재와 위험성을 감지하고 있었을텐데
아무리 헤글러가 자만했더라도
강자는 그 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몸을 사리는 법인데,
혼자 돌아다니다 저렇게 어이없이 당한건 그 자체가 어이가 없음
그리고 헤글러의 후배라는 것은
헤글러가 후배의 능력과 성격을 잘 안다는 것인데
완전 방심하고 순식간에 당한 것은 이해가 안감
# 고산이 중독된다?
5년 사이에 고산이 담배를 배웠다는 것인데
고산정도의 엘리트라면 술담배여자에 엄청 엄격할 것이다.
엄격하다는 것은 술담배여자를 금지한다는게 아니라
싸구려술을 먹거나 싸구려담배를 피거나 싸구려여자를 안 만날 것이라는 말이다.
당연히 엄격한 통제하에 음식과 담배를 피웠을테니 마약이 들어있다는 것을 눈치 못챈것도 웃기고
마약이 아무리 미량이라도 담배따위에 스스로가 자제하지 못할 정도로 중독된다는 것은
엘가에 숨어서 일하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싫어서 아바타까지 만드는
철저한 엘리트 고산에게는 너무 허술하여 어울리지 않는 설정이다.
설령 중독되었다고 해도 중독을 치료하는 퀑(콴의 냉장고에서도 나옴)이 있을텐데
엘이 고산을 중독자로 만들어서 제거한다는게 그렇게 위협적인 설정인지 궁금하다.
# 엘의 급성장
아무리 콴의 냉장고의 마약이 비싸다 하더라도
엘이 이정도 파워를 얻으려면 많은 마약을 팔아치웠어야하는데
5년동안 이렇게 조용히 해치웠다는 것은
당시 롯과 엘은 사업수단으로는 영 꽝이니
안경잡이가 덴마최고의 회계사라는 소리 밖에 안된다.
만약 설정이 그렇다 하더라도
엘이 수많은 하이퍼(또는 일반)퀑을
소리소문없이 모았다는 것이 웃기다.
그들은 시작부터 어떻게 엘이 강하다는 정보를 얻고 엘을 만나게 된 것인가?
엘이 강하다는 것을 그렇게 5년동안 감췄다는 것은
부하 퀑들이 맹목적인 충성을 하며 엘이 강하다는 정보를 어디에도 안 흘렸다는 건데
이것도 배신과 뒤통수가 난무하는 덴마 세계관에서 말도 안되는 부분이다.
# 콴의 냉장고까지 그렇게 설정 잘 해놓고
마왕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위해서 AE에서 푹 싸는게 아닌가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봤다.
댓글 : 14 개
- 주인곤
- 2016/01/07 AM 10:52
이해가 안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개연성은 수단의 하나일뿐, 목적이 아니죠. 재미를 위한 설정과 전개를 추가한다라는 관점으로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이파네마보이
- 2016/01/07 AM 11:31
고산이 누굴까 궁금하다가 몇 백화만에 빵봉투 벗을 때 희열이 극에 달했는데 반해
정말 엘이 찌질할까? ㅇㅇ 정말 찌질했다는 설정에서 갑자기 마왕으로 바뀌니
그 갑작스런 부분이 아쉬워서요
보통 AE는 많은 떡밥을 주고 그랬는데 이번 AE만 좀 이상함
정말 엘이 찌질할까? ㅇㅇ 정말 찌질했다는 설정에서 갑자기 마왕으로 바뀌니
그 갑작스런 부분이 아쉬워서요
보통 AE는 많은 떡밥을 주고 그랬는데 이번 AE만 좀 이상함
- 검 왕
- 2016/01/07 AM 10:54
헤글러건은
퀑싸움은 선수치는놈이 이긴다 라고 전부터 나와서...
처음 후배 만날시에도
뭐가 무서워서 라는 대사를 보면
애초에 적 취급도 안했겠죠..
퀑싸움은 선수치는놈이 이긴다 라고 전부터 나와서...
처음 후배 만날시에도
뭐가 무서워서 라는 대사를 보면
애초에 적 취급도 안했겠죠..
- 이파네마보이
- 2016/01/07 AM 11:40
선빵필승은 다니엘급을 넘어서면 안통하는듯?
헤글러가 키가 2미터50인데, 당한 헤글러는 뭔가 살짝 작은 느낌이
혹시 헤글러 짝퉁이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헤글러가 키가 2미터50인데, 당한 헤글러는 뭔가 살짝 작은 느낌이
혹시 헤글러 짝퉁이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 레이니오스
- 2016/01/07 AM 10:58
우선 3번째는...고산 백경대원들의 개인의 화력이나 기술이 어느정도 공공연하게 퍼졌다라고 본다면 그 각각의 기술을 카운터 칠 수 있는 퀑들로 구성할 수 있겠죠. 현고산의 아버지인 고산공작이 백경대를 만들었을때 아오리카 사태 전까지 아무도 백경대의 화력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죠...엘도 거기서 모티브를 따온것 아닐까요??? 평소에는 각 행성의 암흑가에서 서식하는 평범한 하이퍼 퀑으로 숨어지내다 엘이 소환하면 거기에 응하는 시스템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나요?? 개개인이 흩어져 있으면 딱히 시선 끌 일도 없고 지로처럼 약쟁이 코스프레 하고 있으면 퀑 딜러들도 관심을 안가질테니 ㅋ 정보가 알려지지도 않을거고 ㅎㅎ
- 이파네마보이
- 2016/01/07 AM 11:46
구백경대는 너무 강력해서 그 화력이 가늠이 안되서 실력발휘한게 아오리카죠
그 구백경대를 갈아치우고 신백경대를 만들었는데
그걸 유지하려고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었다고 하죠.
엘이 고산을 이기려면 신백경대를 능가하는 화력으로 하이퍼퀑을 구성해야하는 것은
결국 엘의 재력>고산의 재력이라는 소리인데요.
이러한 재력을 뒷거래만으로 5년만에 만든 것은 너무 설정파괴적인 부분인듯.
그 구백경대를 갈아치우고 신백경대를 만들었는데
그걸 유지하려고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었다고 하죠.
엘이 고산을 이기려면 신백경대를 능가하는 화력으로 하이퍼퀑을 구성해야하는 것은
결국 엘의 재력>고산의 재력이라는 소리인데요.
이러한 재력을 뒷거래만으로 5년만에 만든 것은 너무 설정파괴적인 부분인듯.
- Louis Cyphte
- 2016/01/07 AM 11:00
네이버 댓글 보니 칭찬만 있고 개연성 없는 전개해도 독자들이 알아서 실드 쳐주는 지경.
- 이파네마보이
- 2016/01/07 AM 11:47
네이버댓글들은 ㅈㅈ
- 레이니오스
- 2016/01/07 AM 11:08
고산 중독도...이미 고산은 8우주의 지배자가 되서 더이상 올라갈 데가 없잖아요...모든걸 다 이루고 상대할 적도 없다고 생각하면 좀 나태해 질 수도 있죠..와신상담 고사에서 이번 이야기를 가져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거의 똑같은 전개에요 처음에 고산이 엘을 살려준 부분도 부차가 구천을 처음에 살려보내거든요 신하들은 다 죽이라 하지만..그래서 구천이 부차에게 중국 삼대 미녀의 하나인 서시를 보내고 부차가 여자와 향락에 빠지게 되고 구천은 그 사이에 세력을 복구하여 복수하게 되죠..상황이 역전되어 구천이 부차를 상대로 승리했을 때 부차가 전에 구천을 살려준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살려달라 하지만 구천은 후환을 남겨 둘 수 없다며 부차를 죽여버립니다...여기서 모티브를 따왔다면...고산 공작도..
- 이파네마보이
- 2016/01/07 AM 11:49
롯이 헤글러를 중독시켰듯이
엘은 고산을 마약 중독자로 만들어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엘은 고산을 마약 중독자로 만들어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 린스하는토끼
- 2016/01/07 AM 11:08
1 - 퀑 싸움은 선공하는 쪽이 승기를 잡는다는건 전부터 작품 속에서 나왔던 이야기
2 - 이미 공작은 자만심이라고 할지 더는 무엇을 두려워하지 않음. 최근에 요즘엔 빵봉투를 쓰지 않네 라는 다른 사람의 대사로 볼때
예전만큼의 조심성을 가지고 있지 않음.
3 - 그만큼 엘을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2번에 말 했던것과 같이 무언가를 조심하고 있지는 않는 듯하니
배신과 통수가 난무하는 덴마에서 비밀을 지킨게 의심스럽다고 하셨는데 저도 덴마를 보고 있는 입장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네요.
2 - 이미 공작은 자만심이라고 할지 더는 무엇을 두려워하지 않음. 최근에 요즘엔 빵봉투를 쓰지 않네 라는 다른 사람의 대사로 볼때
예전만큼의 조심성을 가지고 있지 않음.
3 - 그만큼 엘을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2번에 말 했던것과 같이 무언가를 조심하고 있지는 않는 듯하니
배신과 통수가 난무하는 덴마에서 비밀을 지킨게 의심스럽다고 하셨는데 저도 덴마를 보고 있는 입장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네요.
- torresmania
- 2016/01/07 AM 11:24
고산 생각해보시면 막을 사람이 없기도 합니다. 사촌형 말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무엇보다
최고의 자리에 있으니 더 오만방자해졌어요. 헤글러는 방심해서 골로간듯....
최고의 자리에 있으니 더 오만방자해졌어요. 헤글러는 방심해서 골로간듯....
- 에테리얼
- 2016/01/07 AM 11:50
그냥 본인 상상력에 의한 지적인데...
고산은 부모없이 복수심으로 자라온데다 마음 준 여자도 친구랑 커플임
그 이면에 깔린 고산의 마음은 아직 정확히 표현된것이 없음
엘의 급성장이란 부분에서도 엘이 세력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심지어 염상의 능력이 정확히 무엇인지 지금까지도 나오지 않았으며
엘의 대사에서도 '아주 조용한 전쟁' 이라고 언급함
화력으로 맞다이 뜨는게 아니라는 소리임
고산은 부모없이 복수심으로 자라온데다 마음 준 여자도 친구랑 커플임
그 이면에 깔린 고산의 마음은 아직 정확히 표현된것이 없음
엘의 급성장이란 부분에서도 엘이 세력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심지어 염상의 능력이 정확히 무엇인지 지금까지도 나오지 않았으며
엘의 대사에서도 '아주 조용한 전쟁' 이라고 언급함
화력으로 맞다이 뜨는게 아니라는 소리임
- 새빨간종이
- 2016/01/07 AM 11:51
덴마쪽은 물류사고부터해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것같던데...A.E에서 뜬금 5년이 흐른 후라... 아마 다음 이야기에서 5년간 있었던 일들이 연결되지 않을까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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