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소설 무한의 마법사 정주행중2020.01.01 PM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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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권 연재중인 대하판타지소설임

요즘 좀 잘나간다 싶은 소설은 기본 20권이 넘어감-_-;

 

인터넷 연재 특성인지 가볍고 빠르게 하다보니 권수 늘리기가 좀 심해진거 같은데 이런 부분은 좀 씁쓸함

 

 

근데 이 소설의 경우 작가가 마냥 날림으로 쓰진 않았음

첨엔 특이한 판타지 설정이 눈에 좋았는데

나중가니까 이게 자가당착에 빠져서 당췌 일본 능력자 만화 비슷하게 막장화 되버림

아니 마법사들 뭐 존이 어쩌구 집중력 지구력 가르치더니 나중가면 아무 의미없어짐-_-;

첨엔 주인공이 심하게 호구라 작가양반이 미쳤나 성향상 이런거보단 하드한거 잘쓰겠는데  왜이리 진행이 하나둘셋 유치원마냥 하하호호 모두 친하게 지내요~ 하고 쓰는거지? 싶었는데

이 모든게 주인공의 우주급 흑우화를 위한 복선이었음

초반에 죄다 화해시키는 전개가 말도 안된다고 까이던데 이부분은 주인공의 중반부 속성을 위한 빌드업이었음..

 

현재 37권까지 왔는데 이젠 무슨 전투씬이 이해가 안가고 그냥 와장창창 세상이 대충 쪼개졌다. 이러고 끝임

차라리 드래곤볼은 대강 수치상으로 크리링 < 베지터 < 부우 < 손오공 이런식으로 나뉘는데

이 소설은 캐릭터들의 스펙이 매우 형이상학적으로 나와서 걍 작가 컨디션이나 그때 상황에 따라 전개가 갈리기때문에 안좋은 쪽으로 캐릭터들의 강약이 구분이 안됨 -_-;;;

주인공이 존내 강해지는데 나오는 상대는 더 말도 안되는 설정을 달고 나와서 이게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상이 안됨 (안좋은쪽으로)

내 장담하는데 이 소설 보는 사람들중에

설정이나 연출, 진행 100프로 이해하고 보는 사람은 전체독자중에 20퍼도 안될거라고 예상함

너무 자기만의 뜬구름 잡는 소리로 진행이 되니 감정 이입이 안됨


진주인공이라는 가올드도 첨엔 간지가 쩔었는데 어느순간 중2병 흑우가 되어있음-_-;

 

그냥 관성으로 계속 보는 버릇이 있어서 보긴하는데 이젠 와 뒤가 겁나 궁금하다 이런게 없어짐

 

템빨은 단순해도 웃기거나 뒤가 궁금하게 만드는건 있었는데

 

댓글 : 4 개
마법을 계산식으로 따지는 그거였었나요? 그게 맞다면...

마법을 계산식으로 승부한다는거에서 짜증나서 손절...
보다가 지쳐서 하차한 책
무슨 드래곤볼 보는거 같았으
끝도없이 올라가는 스케일에 너무 다양한 설정
그냥 작가 지 아는 지식을 하나의 세계관에 다 처박아서 스토리에 다 녹이려고 하는거 같음
선택과 집중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점점 지쳐갔음
물론 작가 아는거 많고 그걸 이야기에 녹여내는 기술은 훌륭했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뜸
51권에 완결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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