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게임] 세키로가 그렇게 어렵나요?2021.04.23 PM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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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엔 진짜 오지게 어렵다 싶었는데

초반 좀 지나니까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수월해졌음


초반 체감 난이도는 인왕이 최악이었음-_-; 인왕은 잡몹부터 보스까지 힘듬

인왕은 슬로우 배우면 난이도가 개떡락해버려서 후반갈수록 필요 이상으로 쉬워짐

인왕에서 슬로우를 빼도 세키로가 더 쉽다고 생각함

나는 몬헌이 진짜 어려웠음

딜타이밍을 너무 적게 줘서 한대 더 치려다 쳐맞고 속터져서 못함-_-; 그걸 최소 10분 넘게해야하는데 후...

다크소울은 안해봄 블본은 성직자 야수인가 떡대보스에서 계속 뒤지다 접음 -_-;

잡몹은 할만한데 보스가 너무 어려웠음

 

세키로는 대부분의 보스가 준비동작이 크고 패턴이 리듬게임같아서

반응을 할 시간을 주고 패턴숙지에 대한 보상이 큽니다 패링 판정도 넉넉한 편

전투가 의외로 길게 가지 않고 패링으로 신나게 튕기다보면 순삭이 금방 나옴

예외로 준비동작이 매우 짧은 올빼미나 패턴이 심하게 불규칙한 닌자할매, 혹은 딜링시간을 짜게 주는 불도깨비, 환자 아시나 잇신

이런 애들은 진짜 어렵고 저도 다시 해도 원샷할 자신이 없네요 -_-;;

다른 게임들은 사과깍기로 야금야금 갉아먹기가 전부라 장시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데

세키로는 화끈하게 짧고 굵게 가는 느낌

세키로가 어렵다는 사람은 아마 패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안쓰고 

다른 게임처럼 사과깍기 패턴으로 게임을 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음 -_-;


패턴이 눈에 보이게 되는 보스인 아시나 겐이치로, 막보 검창총장은

처음에는 참교육당한다고 좀 뒤지는데 패턴이 익숙해지면 반대로 가지고 놀다 죽일수가 있음

엇박 패링이 짜증나긴 하는데 리듬게임을 쪼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나보다 더 잘할듯

 

세키로는 액티비전이 제작에 꽤 관여를 했는지

소울류라지만 의외로 난이도나 게임디자인이 유저친화적인 게임입니다

재시작 위치가 굉장히 친절한 편이고 (다른 게임은 보스전에 뒤지면 한참을 가야됨)

록맨 스타일의 보스전 약점설정등 하다보면 유저를 배려한게 많이 느껴짐

어느 보스나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정면승부가 힘들면 얍삽이로 조지는 플레이도 가능

 

다만 불친절한 맵진행이나 보스전 힌트는 소울류 그대로-_-; 유튜브 안보면 길찾기에 엄청 빡칠듯

 

패링덕에 보스전 손맛이 쩌는 게임이라 그런지 최근 패치로 보스전만 골라할수있는것도 만들어주고

나는 정말 잘 만든 액션게임이라 봄

그리고 어렵다 어렵다 그러지 초반부 좀 익숙해지고 유튜브 공략 보면서 해보면

의외로 쉽고 할만한 게임입니다 -_-; 왜냐면 이제 피지컬 다죽은 나도 보스 가지고 놀다가 깰 정도니까

 

솔직히 어렵긴 인왕이나 몬헌이 더 어려웠음 

 

 

댓글 : 15 개
슬로우가 무슨 기술이죠 기억이 안나네요
지둔부 얘기인 듯
게임 적응력이야 사람마다 틀리니까 반드시 어느게 더 어렵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네요. 게임 시스템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냐로 난도가 갈리는데 제 기준에서는 3게임 모두 적응하면 난도는 그렇게 차이 나진 않는 것 같네요.(몬헌은 클리어만 기준으로 삼으면 훨씬 쉽긴 함)
세키로 난이도의 주범은 맵과 잡몹이지요...
맵이랑 잡몹이 진짜 제일 힘든거 같음
보스는 들이대면 되는데 길 헤매면 스트레스 겁나 받음 ㅋㅋㅋㅋㅋ
맵 진짜 ㅋㅋㅋㅋㅋ
원래 세키로가 어려운 게임이 아니에요. 소울류 중에는 가장 쉬운 편.
세키로 ..초반에 땡중한테 ..그 창에 올라타는 기술 익히는곳에서 패드 집어던졌습니다 ㅋ 다크소울은 어느정도 소울 노가다가 되는데 세키로는 어우 ㅋ
저랑 똑같네요. 저도 창잡이잡는곳에서 막혀서 짜증나서 그만뒀습니다. 세이브포인트도 멀고 잡몹들도 처리하고 붙어야해서 내가 이걸 왜하나싶어졌습니다.
다크소울은 때리면 맞는데 세키로는 때리면 막죠 그차이에요
약간 다른 얘기긴 한 데 소울류는 플레이할 때 꾸준히 해야지 중간에 쉬었다가하면 난이도가 오히려 급상승하더라구요. 세키로는 꾸준히해서 앤딩을 봤지만 블러드본이나 인왕은 쉬었다가 이어서 하다 포기했습니다. 캐릭터는 경험치가 쌓였는 데 정작 플레이어인 제가 초기화되더라구요.
세키로는 님 말씀대로 사과깎기로 하다간 나중가서 감당이 안되죠.
패링 감각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하는게 맞습니다.
전에는 어찌어찌 클리어 했었는데 다시 하려니 나이 먹어서 감이 둔해진게 느껴지네요. ㅠㅠ
세키로는 무기 휘두르는데 기력 소모도 없고 패링만 잘 하면 되고 잡몹들은 순삭이 가능해서 쉽더라구요
어려운건 역시 다크소울 시리즈죠
1,2때는 꽤 어려웠고 3부터 쉬워진 느낌
갑툭튀하는 몹들과 맵에서 헤매는게 괴로웠습니다
블러드본을 지나치게 루드비히의 성검에 의지해 날먹하다 산탄총 패링 타이밍을 못익혀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튼 제작사에서 핵심으로 넣어놓은 시스템을 무시하면 반드시 벽에 부딪히는 상황이 오는것 같아요. 요즘엔 몬헌 월드에서 아이스본으로 넘어가면서 달라진 시스템에 편리함과 불편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과 전투의 중심 시스템 차이가 커서 어느 것에 적응을 하냐에 따라 확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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