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패션에 니뽄삘은 이제 갔는가..

2003년부터 대충 07년까지

내 기억으론 패션에 니뽄삘이 엄청 유행했다


일단 머리는 샤기컷 호일펌 일본스타일 변형 모히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일펌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내 대가리랑은 전혀 안맞는 조합같아서 안하고

개나소나 하던 샤기컷하고 다녔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싸이 남아있는 사람이나 과거사진 디벼보면 십년전쯤에

친구고 자기고 온통 샤기컷이란걸 깨닫게 될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참 첨단 유행이었는데 지금보면 짜장배달 잘하게 생기고 지질해보이고 -_-;;;


옷도 니뽄스트리트 패션이라고 유행해서 기억은 안나는데

별별 장신구 다 달고 특히 바지에다 체인달고 다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초년생땐 친구들이랑 진짜 입는거 신경 많이 쓰고 화려하게 하고 다녔는데

어느순간 다들 꾸미는거랑 거리가 180도 멀어져버림... 나도 그렇고 -_-;;;


게다가 그땐 누구나 현재 기준으로 보면 참 현란하게 하고 다녔는데

요샌 20대 초반도 무난하면서도 포인트 주는게 대세인지라 진짜 튀는 놈만 튀게 하고 다니던데

튀는 놈 치고 어울리고 간지나는 놈을 못봄-_-; 항상 느끼지만 패션의 완성은 쌍판임

잘생긴놈은 보세 줏어입어도 비싼거 걸친거 같고

안생긴놈은 안되요... 그냥 뭘 입어도 인터넷 재고정리삘



08년 즈음엔 빅뱅 스타일 반짝 유행하다 유로피안 스타일이라고 유행해서 아직까지 가는 추세같고

패션은 돌고 돈다던데



또 아나여 우리들이 파판컷이라고 까는 그 머릴 또 하고 다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igar barbarian]

결론: 클래식은 영원한 승자의 패션이다.

[브로게이머]

헤어스타일이야 그런데 복식은 아직 일본 따라가는듯;

[-수호-]

저도 한 십 수년전 대학다닐때 진짜 애들 머리며 옷이며
튀어보일려고 엄청 화려하게 다닌애들 엄청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중앙과 바글바글 데는 와중에도
티한장에 걍 청바지입은 수수한 차림에 한 친구가 여자들에게 인기
개쩔었는데 걍 다른거없고 키크고 정우성 닮음 ㅡ..ㅡ

[Cigar barbarian]

그것이 인생
그냥 웃어요 *^ㅂ^*

[wii제시카]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솔직히 완성이 얼굴은 맞죠 근데 일반적 통계적 관점에서 잘생긴사람 몇명이나됩니까 백명중에 열명 안되죠? 그럼 나머지 90명 평범하거나 그 이하인 사람들은 옷 때깔로 클라스 갈립니다 최소 깔끔하게 옷입고 머리도 너무 지저분하지 않게 다니는 사람이 얼굴 좀 후져도 먹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중에서 궂이 나누자면 최소 화려하게 하는애들은 머리깍으러 샵도 자주다니고 신발도 다 떨어지고 무릎나온 바지 입고다니는거보다 튀는 빨간바지 입는애들이 깔끔하더라고요 그냥 제가 본애들은 그럽디다 물론 전 평범하게 입는걸 좋아합니다 ㅎㅎ

[미친괴수]

전 고3 겨울방학 때 호일펌을 했었죠.

두발단속으로 3년 내내 딮빡이였던 학창시절의 종지부는 겁나 화려한 머리로 장식하고싶어서ㅋㅋㅋㅋ

[오늘부터관리인이되었습니다]

니뽄삘, 니뽄간지는 결국 간지라는 일본어 유행어를 한국어에 뿌리내린채 사그러들었죠

[까꿍미연]

샤기컷에 알록달록 패션

[빅대디보이]

니뽄필은 이제 완전히 사라진듯??

[야크진]

그 말 자체가 매우 거부감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