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다시봐도 드래곤볼은 걸작

오랜만에 드래곤볼 만화책을 다시 봤는데
다시 봐도 진짜 개재밌음 ㅠ

초반 오공 어릴땐 좀 루즈하긴한데
무술대회부터 좍좍 물흐르듯이 넘어감

사실 깔려고 하면 깔것도 많지만
본연의 재미만 놓고보면 전설의 명작임 ㅠ

사실 지금까지 일본만화 중에서도 연출이나 작화는 드래곤볼을 넘을 물건이 없다고 생각
지금도 이 양반이 제대로 된 스토리작가끼면 역대급 명작을 만들수있을거 같은데 작가 어르신 나이가 나이인지라...
나이 들어서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졌지만 다시봐도 더욱더 감탄만 나옴 이 퀄리티나 연출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뒤떨어지지않고 대단하다는 생각만..
보통은 추억빨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렇지가 않음


오공이 프리더 해치울때나 셀편에 오반이 각성하는 장면은 진짜 역대급 명장면 ㅠㅠㅠ
나도 그땐 초딩이라 그런가 오반을 참 좋아했는데 뒤로가면 만년유망주쩌리화 ㅠ


오반이 성장한 미래편은 좀 까이던데 난 이런 소소한 부분도 정말 재밌게 봤었음

애니는 너무 질질끄는 경향이 심해서 싫어했음
차라리 미국에서 제작했으면 훨씬 퀄리티 좋았을텐데

최근 일본 만화는 지나치게 대놓고 노리고 만든 물건도 많고
연출이 너무 정신산만한 경향이 짙어서... 드래곤볼처럼 깔끔하면서도 긴박감을 주는 물건을 찾기가 힘든듯


어릴때 사이어인 노랑머리가 정말 우상이었는데
지금봐도 명작이네요 다들 드래곤볼에 구구절절한 추억이 많을듯 ㅋㅋㅋ

[집착의 말로]

전 드래곤볼의 잔재미 중 하나가
그 특유의 개그라고 생각을 해요.
여, 여자 팬티가 갖고 싶어요!! 라거나
오공이랑 피콜로 운전학원에 운전면허(...) 따러 갈 때나...

신과신 극장판에서도 부르마가 파괴신 꼬시려고 하는데
오룡이 "39살 먹은 여자가 그래봤자 소용없어" 라고 할 때
혼자서 미친 듯 폭소함 ㅋㅋㅋ

[만취ㄴㄴ]

은근히 개그가 많죠 ㅋㅋㅋㅋ
미래부분도 개그일상생활이 굉장히 좋았는데 ㅠ

[BlueWaterSky]

드래곤볼 후 원피스,나루토, 블리츠 등이 나왔지만 드래곤볼을 능가하는 액션만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연출이 대박!
거기에 캡슐이라던가 프리더기지에 있는 회복기계라던가 상상력 아이템만 해도 엄청난듯

[clfgmr]

예전엔 생각없이 봤지만 지금 다시보면 액션씬 하나하나가 대박입니다... 구도 연출 동작 흐름 모든게 완벽함; 흠잡을데가 없음...

[보통의게이머]

드래곤볼 관련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어느 부분이 제일 제밌나요?
아무 권이나 꺼내서 아무 페이지나 펼친곳이 가장 재밌어요

[killerbe]

아이큐 점프에서 한편 한편 보던 재미가 꿀이었죠, 초딩때 부루마 팬티입은 모습만 보고도 두근두근 했었는데요 ㅋ...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점 잊어가는 것들이 많지만 드래곤볼의 재미는 죽을때 까지 못잊을듯 하네요 ㅎㅎ

[소행성B612호주민]

액션신에 뭐랄까....
타격감? 무게감?
이런건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