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갑질모녀 사건 보고 씁쓸한게..2015.01.14 AM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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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학비때문에 휴학 몇번 해봐서
그 더러운 기분을 암

돈은 없고 졸업해도 희망은 있을까
학비버느라 일하는데 뒤쳐지는 기분이고..


그 알바도 푼돈 버느라 그 고생일텐데
갑질여사는 700쓰시고 나와서 빡쳐서 드러눕고

씁쓸함... 뭐 사실 경영학과고 자본주의 옹호론자 이지만
부와 자원과 노동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설계된 자본주의인데

이 효율적인 동작은 진작에 망가지고 엄한데로 굴러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음

누군 월수 백 벌려고 존심버리고 무릎꿇고 누군 하루에 700쓰고 진상부리고 드러눕고...
갑질 문제가 아니라 돈을 매개로 사회가 폭력적으로 굴러간다는 생각이..

자본주의는 사실 굉장히 합리적인 제도인데
그걸 이용하는 주체인 인간이 너무 감정적으로 굴러가서 문젠듯..

개소리가 좀 길었는데 다들 힘내봅시다
저도 어떻게 일하고 있지만
기술있고 영어되면 외국가는게 제대로 된 가치를 찾을수있다고 봄


한국에선 노력 안해서 그렇다고 아주 쉽게 실패를 단정지어버리는데
지금 밖에서 나이 70먹고도 한밤중에 박스 줍고 다니는 분들은 어떻게 설명함? 저 나이에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왜 저럼?

외국가서 한국에서 노력하는것처럼 살면 훨씬 제대로 가치 평가를 받을거라 생각함
댓글 : 8 개
천민자본주의가 뿌리깊게 내려서......
개소리가 긴게 아니라....

우리나라는 이제 노력만으로 커버되는 시절은 이미 지났다고 봄...

기회가 서서히 줄어드는게 딱봐도 보이잖습니까...

그렇다고 아주없는것도 아니니 원...

희망고문이 따로없음
..돈을 매개로 사회가 폭력적으로 굴러간다는 생각..
..자본주의를 이용하는 주체인 인간이 너무 감정적으로 굴러가서 문제.. //

좋은 말씀입니다. :)
어학공부 해 둬야겠네요... 후..
공산주의와 마찬가지로 자본주의 또한 인간때문에 불완전하긴 마찬가지죠
그 어떤 좋은 제도도 인간이 쓰레기인건 방법이 없으니까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이 지방이라 그래도 어느정도 넉넉함이
있다라고 생각했었고, 그래도 타지방보다는 좋다라고 자부심 비슷
한것이 있었지만, 서비스 기사로 일하면서 실제로 겪어보니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로 우스게 소리지만, 세상은 넓고 미친놈은 많다라는 유머가
유머로 안들리더군요
  • shego
  • 2015/01/14 AM 01:18
진상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갑질 모녀가 난리가 난게 돈많은 진상이라 그런거 같네요.

일하면서 보면 하다못해 4년제 대학 나왔다고 고졸인 사람에게 진상 부리는거 보면

갑질모녀는 양반으로 느껴질 정더의 일도 많이 봤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그사람 본성이 그런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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