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레이 커즈와일, 2040년 죽음은 무의미해질것이다2015.02.28 AM 02:1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다소 도발적인 내용이지만 한번쯤 재밌게 볼만한 내용이라 써봅니다
저자는 레이 커즈와일
미국의 천재 미래학자이자 인공지능 연구학자로 60이 넘은 늦은 나이에 구글에 인공지능 개발 이사로 취업한 인물입니다

이 양반은 기술에 가속도를 들어 이론에 대한 신빙성을 밝히고 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QVGA에 똥폰쓰며 오오 했지만 이젠 QHD도 감흥이 안오는 시대가 되었죠. 기술이 발전되고 돈이 따라올수록 빠르게 가속도가 붙습니다. 무어의 법칙이나 황의 법칙만 해도 절대 진리로 인정받고 있죠

책에는 대충 이런식으로 인류의 기술발전에 대해 예측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안으로 즉 5년 안으로 안경이 망막에 직접 투사해 이미지를 보여주는 증강현실이 보급될것이다

2020년 안으로는 나노기술이 엄청나게 발전을 이뤄 IT와 의료기술이 융합되 수많은 질병이 사라질것이다
그리고 무인자동차가 다니게 될것이고 인간의 수동운전은 허용되지않을것이다

2030년대엔 100% 인식가능한 가상현실 기술이 개발될것이다
그리고 이때엔 모든 인류의 머릴 다 합쳐도 컴퓨터 한대의 사고속도를 따라잡지 못할것이다

2040년까지는 마침내 인간의 뇌를 디지털화해서 서버에 두는게 가능해지며 죽음을 초월하게 된다
이런 데이터를 베이스로 인간과 차이없는 인공지능이 나오게 될것이다

2050년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이 개발될것이다



일단 뭐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말이 있지만 대부분의 업계 학자나 종사자들은 아무리 늦어도 금세기 안으로는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 실정


몇가지 난제들이 있긴한데 인공지능은 이미 전세계가 건드리고 있는 항목이고 나노기술은 한국도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뇌쪽이 문젠데 오바마가 게놈프로젝트를 이어갈 차기 미국의 밥줄기술로 브레인맵 프로젝트를 선정해서 1억달러 선금으로 때려넣고 주도권을 잡을려고 연구를 이미 시작한 상태입니다
뇌를 완전히 해석하겠다는 시도인데 느리긴 하지만 서서히 성과가 잡히고는 있다고 하네요


나노봇으로 뇌접속 인터페이스가 만들어지면 매트릭스처럼 머리통에 구멍을 내지않고도 100% 현실로 느껴지는 가상현실에 들어갈수있게 됩니다

이 가상현실은 대충 게임처럼 생각해서 솔플로 할것인지 멀티로 할것인지 자유자재고 뭐든 가능해지죠
메시가 되서 직접 축구스타가 될수도 있고 아이언맨처럼 슈퍼히어로가 될수있죠
혹은 유명한 맛집의 데이터를 가져와서 그맛을 대리체험 가능할수도 있고 본능적으로 들어가서 유명한 아이돌과 떼붕가도 가능해집니다

미래엔 자신의 신체 모델링 데이터를 사고 파는일이 흔해질것이라는데...
이런 가상현실과 인간의 인공지능을 가진 NPC가 맞물리게 되면 진짜 현실 아닌 현실이 만들어지는 거죠...

게다가 뇌접속 인터페이스라 그냥 생각하는대로 다 구현이 되버립니다

영화같은거 이제 그냥 혼자서 블록버스터로 만들수있는 시대가 나오게 되는거죠... 퀄리티야 천차만별이겠지만

여튼 가상현실은 뭐 상상 그 이상이고 아마 마약처럼 단속이 되지않을까 싶을 정도로 양날의 검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자신을 데이터화 한다는건 영화 트랜센던스에서 나왔지만 사실 어찌보면 무섭죠

그리고 기계에 이런 자신의 데이터를 옮기거나 복사해서 살아있게된다면..

현실의 내가 죽어도 서버의 내가 살아있는데 그게 과연 나일까? 종교계부터 시작해서 인류는 엄청난 내홍을 겪게 되겠죠


거기이 마지막으로 책은 초지능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간이 상상할수없는 영역 , 신과 같은 지능
그냥 가만 냅두면 이제 알아서 기술개발을 해오는거죠-_-;;;; 돈이 돈을 벌어오는 것처럼..


너무 뜬구름 잡는 미래의 얘기가 아닐까 싶은데 늦어도 백년안이라니 참 기대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여튼 레이 커즈와일은 자신의 뇌를 디지털화 시킬려고 매일매일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때까진 살아있어야 영생을 얻을수있다고 -_-;;;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생과 개념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과학자이자 한명의 인간으로서 인류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궁금한것도 이유겠죠


예전에 말한 멀티유니버스의 수천만개의 인류시뮬레이터와 초지능이 결합되면 인류는 특이점을 넘게되고 새로운 영역에 다가서게 될것이다~ 라고 하는데 아직까진 너무 먼 미래라서 좀 사실감이 없기도 함 ㅡㅡ;


결론
영화에서나 보던 가상현실이나 인공지능이 그리 먼 기술이 아니다
어째보면 영원히 살수도 있음 기계와 인간을 나누는게 무의미해질지도
어쨌든 벽에 똥칠할때까지 오래살아야겠다
미국이 다 해쳐먹는 기분인데?-_-;
댓글 : 5 개
커츠와일 저 사람 진짜 천재던데
예측대로 됐으면 좋겠네요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을듯
반영구적으로 보존이 가능한 디지털화 된 존재가 보편화 된다면 생물적인 번식이 필요 없어질 수도 있겠네요.
미묘한 것은 디지털화된 뇌기능이 곧 '나'라는 존재인가?라는 점일 것도 같은데..
그니까 내가 보는 나만 빼놓으면 무결하겠지만 진짜인 나는 결국 죽으니까 개인적으론 그게 그거 아닌가
그냐 디지털뇌 화 시켜서 이 ㅈㄹ 맞은 세상을 떠났으면 하는군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