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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영화 토쿄 트라이브 후기 (노스포)2015.03.03 AM 08:24
사실 소노시온 감독을 알게 된건
변태코미디 드라마 모두 초능력자야 에서였죠
3화까진 진짜 전설급 페이스를 보여주더니 그 이후로 개똥망 ㅠ
여튼 음악이나 연출같은게 참 맘에 들었는데
거기 나온 찌질한 남주인공이 멀쩡하게 꾸미니 잘생겼음.. 여자한테 인기많을 인상 ㅡㅡ;;
이 감독이 거진 일본의 김기덕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던데
글쎄요 저는 김기덕 영화는 봄여름가을겨울만 봤는데 그 정도 퀄리티가 나올수있을려나
부산영화제때 보러갈랬는데 시간이 안맞아 못보고 이제사 보네요
일어는 전혀 못하고 흔히 아는 야매떼기모찌시마이 이런단어만 알아먹습니다
영화 내내 거친 언어도 많이 나오고 노출씬이나 폭력장면도 나옵니다
영자막으로 봤구요 일어 얘길 꺼낸게 영화 특성상 엄청 중요한거 같네요
음악이 죄다 일본어를 이용한 라임과 반복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일어실력이 후지다보니 반도 못즐기는 느낌
근데 다 알아먹어도 크게 나아질거 같진않음ㅋ
서두가 길었는데 토쿄 트라이브란 원작 만화가 있는데 안봐서 모르고
영화는 굉장히 독특합니다
레미제라블처럼 대사의 대부분이 노래로 처리되는 뮤지컬 형식인데
이게 전부 힙합 랩 음악입니다
본토에서도 시도를 못한 힙합 송스루 무비라...
근미래 대충 망한 토쿄를 배경으로 몇개의 갱스터 조직이 있고 이 토쿄 조직들이 하루밤에 일어난 항쟁으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전개가 막 그냥 꼴리는대로 흘러가는 느낌 ㅡㅡ;;;
개연성이라던거 이런것도 없고 그냥 대충 망한 미래에 대충 흘러가는 전개에 대충 나오는 액션..
그냥 B급 영화인데 돈이 좀 들어간듯한 B급이네요
미술이나 화면빨은 의외로 괜찮은데
노래는 정말 클리셰에 가까운 뻔한 음악
액션은 쌍팔년도 장군의 아들느낌
그리고 병맛개그를 시시때때로 넣는데 별 재미가 없음...ㅡㅡ;
노래도 별 매력이 없고 일어를 모르니 라임도 잘 모르겠음
포스터에 있는 쌍권총 노랑머리가 악역인데 진짜 주인공임
변태가면은 안봤는데 거기 주연이었다 그러고
노랑머리에 선글라스 털코트 입은거보면 상남지마초간지가 줄줄...
느낌이 대충 키큰 김종국 느낌인데 일본인 답지않은 덩치가 인상적임
연기력도 괜찮아보이는데 연출 자체가 되게 오버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캐릭터 자체는 뻔함
그리고 한때 니뽄삘 선두주자였던 구보즈카 요스케가 응꼬-_-;;; 라는 변태악당으로 등장합니다 기럭지는 여전히 간지인데 캐릭터 자체가 병신같아서 ㅡㅡ;;;
선역의 주인공은 일본의 래퍼라는데 노랑머리와 비교되서 존재감도 없고 그닥인 느낌 -_-;;;
그리고 나레이션 형식으로 나오는 소메타니 쇼타는 전작 모두 초능력자야의 찌질한 느낌과는 완전 다르게 은근히 괜찮게 나옵니다 부럽 ㅠ
기생수에도 주인공이라던대 아역출신답게 연기력이 좋아서 일본에서도 요즘 핫한 배우라고 하네요
근데 퍼시픽림의 포마이패밀리녀랑 결혼함ㅋ 10살 연상녀라니 ㅎㄷㄷ
여주인공은 신인이라는데 가슴노출까지 화끈하게 해주심ㅋ 이쁜득
여튼 기대하고 본 영화인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되게 별로였음
결론
송스루영화인데 정작 음악은 클리셰덩어리에 별 매력이 없음
캐릭터는 특이한데 그게 전부임 죄다 소모품행
진행이 너무 난잡함 액션신도 시궁창
병맛 개그도 재밌는게 거의 없음
일본영화는 나랑 안맞나보다
댓글 : 1 개
- 버락 오바마
- 2015/03/03 AM 08:43
카이는 보이는데 저 노란머리놈이 메라인가요?
원작이랑 너무 다른데ㅎ
원작이랑 너무 다른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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