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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연평해전 소감 (노스포)2015.08.08 AM 02:59
이건 뭐 사실 스포라고 할것도 없는 다들 아는 실화라...
일단 뭐랄까 소재는 정말 좋았고
배우들도 거의 재능기부식에 해군 협찬도 받았는데
제작비는 80억이 쓰임
영화 느낌이 딱 십년전 영화 느낌임
뻔한 전개에 티비드라마 사극같은 중구난방 와장창 전투씬에
더 잘살릴수있는 장면이나 연출, 전개가 많은데
감독의 역량이 심하게 딸리는 느낌임
정치적이거나 국뽕이 심하다, 해군 교육용이다 라고 하는데
오히려 이 사건이 가진 정치적인 의미에 비해
정치적인 메시지는 거세되다시피했고 김대중을 돌려까는 연출을 하던데
할려면 확실히 반박을 못하게 까던가...
국뽕같은 요소도 없고 그냥 전쟁의 참혹함을 표현하는데 주력한 느낌임
북한이나 남한이나 악역인 포지션도 없고 처절하게 싸우고
여기서 같이 싸우는 전우애에 포커스를 잡았음
근데 왜 하필 윤영하역에 병역기피로 물의를 일으킨 양반을...-_-;
뭐 영화의 퀄리티가 문제라고 까면 모를까
정치적이거나 국뽕으로 깔 내용은 아닌듯함
이 사건으로 사골우려먹듯이 장사질하는 새대가리당 새끼들이 나쁜거지 연평해전 유족들은 일베충들의 선동과는 다르게
박정희가 헌법으로 못박은 푼돈에 불과한 전사자 보상금때문에
김대중 정부는 편법까지 써가며 1인당 4억씩 보상했다고 알고 있음
돈이 무슨 소용이겠거니 싶지만 유족홀대라고 하기에 장례주관자도 해군참모총장이고 김대중의 당시 논리는
도발에 휘둘리면 당시 IMF 후유증이 커다랄때 다시 국제 투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기에 존나 난감한 상황이라 어쩔수없었다고 변명하고 있음
이명박이 유가족에게 희생자들을 전사자로 법적 명시를 하겠다고 해놓고 후에 통수친건 아무도 안떠들고 다님
이 사건 이후 강화된 고속정이 건조되고 윤영하함이 1호가 되었는데
이명박 정부가 예산을 왕창 까버리는 바람에 만들기로 한 고속정이 줄줄이 취소됨
국방 안보예산 빼돌려다가 땅파는 안보팔이사기꾼 새끼 -_-
거기다 시청률과 여론몰이에 편승해서 월드컵만 방송하고 해전은 대충 보도하고 넘긴 방송국이나 신문사들 국장이랑 사장들도 전부 빳따질해야하는데 이 쓰레기들은 모른척 쏙 빠져있음
여튼 뭐 사실 유족입장에선 대통령 깔 법도 한데
영화에선 일부러 정치적인 연결을 최대한 빼놨음
좀 글이 영화처럼 중구난방인데
결론
사실 퀄리티는 민망할 정도로 못만듬 재미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화가 주는 감동과 안타까움은 잘 살아있음
정치적이거나 국뽕같은 요소는 별로 없음
거슬리는게 있다면 그건 분명 퀄리티 때문일거임
이 건으로 김대중 개새끼라고 깔수는 있음 그럴만한 논거가 있음
근데 그 논리를 쓰면 새대가리당 애들도 만만찮은 개새끼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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