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생각해보니 해외 결혼식 아이디어 좋은데?2015.08.14 PM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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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결혼식에서 갖다뿌린 축의금 회수가 안된다는걸 제외하면

금전적으로나 뭘로보나 핵이득 같은데...

한국에서 결혼식 비용 계산하면 차라리 가족끼리 괌에 가서 파티식으로 하는게 싸게 먹히고 추억도 남을거 같음

돈만 많으면 나도 정말 파티식으로 하고 싶은데
한국 결혼은 뭔가 공장에서 명문화된 매뉴얼도 없이 남들이 이렇게 하더라~로 하다가 트러블생기면 싸우기 일수고 아니면 한쪽이 부글부글 참는거고
식장에선 님들 빠른 퇴장이요 하고 허겁지겁 끝내버리는 느낌이라 맘에 안듬
댓글 : 9 개
돈만 있으면 정말 좋은 아이디어죠.
근데 분명 친척중에 한두명이 꼭 외화 낭비라고
아니면 왜 우린 안데려갔냐고 명절에 떠들 것 같음;;
저도 개인적으로 결혼산업 자체가 눈꼴심
이건뭐 사진사부터 하이마트 까지 죄다 뜯어먹을 준비하고 어섭쇼~
절대 싸게 먹히진 않아요.
보통은 식비용은 거의 축의금으로 퉁칩니다.
예식비의 대부분도 어차피 하객들 밥값이구요.
저번에 친척(해외거주) 결혼식인줄 알고 간적 있었는데 해외에서 결혼해서 한국오니까 주변에서 한국에서 손님들도 모셔야 한다고 피로연같은거만 따로 하는거 보고 해외에서 식할라면 우리 정서상 한국 안들어오는게 답이라고 하소연함
두명이야 신혼여행차 간다고 쳐도 양가 부모님 4분 왕복 비행기값에 숙소랑 대관비용이랑 음식비용등 하면 축의금으로 예식 떼우는거보다 많이 들거같기도.
어차피 식장.식비,기타 재반 비용이 굉장히 드는데, 정작 결혼식 자체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슥삭 결혼식..

그냥 그 비용으로 양가 부모님, 정말 사이 좋은 친지 모시고 국내던 국외던 별장 빌려서 쉬고 먹고 즐기면서 하는 결혼식을 하는게 훨씬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여성의 입장에서는 결혼식에 무언가 로망이 있을 수가 있으니, 서로 마음이 맞아야겠죠.
일본에서는 전부터 꽤 유행했던거 같아요. 하와이에서 결혼식이라던지...
근데 한국 결혼식이 이미 낸 축의금 환불이벤트 개념이라는거에 비춰 생각해보면 국내에선 무리일듯
어짜피 신혼여행 포함이라 그렇게 손해는 아니죠
결혼식비도 요즘 식비가 비싸져서 대부분 식비로 퉁치고 나면 결혼식비까지 잘안나와요
거기에 이거저거 포함하면 오히려 저게 좋죠
30분땡 결혼식보다 추억도 되고 가족, 친지 친구들은 따로 뷔페잡고 부르면됩니다. 어짜피 인사개념인데요
그때 어짜피 들어올 축의금은 다들어옵니다.
당사자들이 하고싶어해도 부모가
"안됑, 내자식 결혼하는거 자랑해야 한당말이양" 하며
일반적인 결혼식 할 수 도있습니다.

사족으로 연예인, 원빈의 결혼식은 이런면에선 뭐라 흠잡을게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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