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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남자를 울리는 라라랜드 소감 (노스포)2016.12.18 PM 10:52
감독의 전작 위플래시는 사실 소재가 음악인 스릴러 영화라고 봄 -_-;
이번에는 제대로 뮤지컬 멜로 물인데
뭔가 500일의 썸머 느낌도 살짝 났음
시작부터 압도적인 화면빨의 오프닝으로 끝날때까지
음악보다 더 화려한 화면빨이 예술인 물건임
아이맥스 전용 파트는 없지만 화면빨이 정말 좋아서 아이맥스로 봐도 진짜 괜찮을거 같은 영화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는데 데이트무비로는 사알짝 애매함
여친 말로는 파이프드림이라는 구절이 너무 와닿았다는데
세계 각국에서 청년빈곤이 문제이긴한듯
꿈을 꾸지만 꿈으로만 끝날까봐 두려운 현실이 영화 내내 무겁게 압박해옴
노래는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의외로 화면빨이 너무 좋았고
주인공 남의 간지쩌는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
특히 마지막에 그 감정실린 피아노 솔로 시작 부분은 보는 남자를 울리게 만드는 힘이 있는듯 ㅠㅠㅠㅠ 가슴으로 울었다
담담하게 연출했는데 비슷한 느낌을 가져본 남자라면 전부 찡해질 명장면인듯
그리고 배경이 LA인데 어제 엔딩본 GTA5 생각이 계속 났음ㅋㅋㅋㅋㅋㅋㅋ
게임에서 본 장소들이 나와서 굉장히 익숙한 옆동네를 본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이 진짜 만들고 싶었던건 라라랜드 였고 제작비를 못구해서 위플래시부터 시작했다던데 -_-;;;
둘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지만 위플래시는 긴장감과 압박감이 영화 내내 흐르고
라라랜드는 화려한 화면과 음악 속에 주인공들의 현실이 감정이입하게 만들고 막판에 아련한 감동을 남김
난 라라랜드 쪽이 좀 더 맘에 듬
위플래시도 정말 좋았지만
라라랜드는 역대급 음악영화라고 할수있을듯
결론
사운드 빵빵한 곳에 가서 보세요
현실에 치여 꿈대신 사랑을 택했던 남자를 보며 당신도 가슴으로 울어라
아 마지막 피아노 장면 진짜 임팩트가 너무 쎔 ㅠㅠ
- 메루메루메~
- 2016/12/18 PM 11:03
- 뢀라라
- 2016/12/18 PM 11:06
- nasel
- 2016/12/18 PM 11:18
- torresmania
- 2016/12/18 PM 11:18
남음....
- mohoyaru
- 2016/12/18 PM 11:19
결론은 안 봤으면 큰일날뻔;;;
- 공허의 빙봉갓
- 2016/12/18 PM 11:30
아 해피엔딩이구나 하다가 아 다시 주르륵...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두 편 모두 극장에서 보길 잘했음
- veronica1
- 2016/12/18 PM 11:54
아... 주말에 혼자 손수건 들고가서 봐야하나....ㅠㅜ
- 온고을 ™
- 2016/12/19 AM 12:20
그나저나 하...
마지막 재즈빠에서 피아노와 함께.... 찡했음..
- 아리나공주
- 2016/12/19 AM 12:29
아흐...
보고 싶은데
100석 짜리에서만 해주네...
그나마 4,5관은 250석 정도라 겨우 볼만한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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