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통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2017.02.07 PM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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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할때 보통 비용의 문제를 거론하면서 반대를 하는데

사실 비용은 큰 문제가 안됨

한국은 월드클래스급으로 준수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고 있고 북한은 선진국의 가축유지비보다 저렴한 인건비를 가지고 있음

미국에서 소키우는 비용보다 북한 사람한테 월급주는게 더 싸게 먹힌다는 말임-_-;

둘이 합치면 중국과 인도를 싸대기칠 정도로 강력한 윈윈 성장이 가능함

특히 북한 지역은 최소 연성장 10퍼센트는 넘게 찍을걸로 생각함

 

돈은 찍어내고 빌리고 벌어서 하면 되지만

인간의 의식은 그렇지가 않음

자아형성이 거진 마무리되는 20대를 넘어가버리면 잘 안바뀜

폰이건 자동차건 고장나면 고치고 새로 만들고 찍어내면 되지만

인간은 그렇게 할수가 없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어릴때부터 세뇌를 당해왔는데

사실상 통일의 타이밍은 끝났다고 보면됨

갈라진게 60년이 넘었는데 이러면 몇세대가 차이남

한국가인 시절에 살던 사람들은 죄다 죽거나 골골대고 있고 죄다 분단 후 태어나 타국민처럼 살은게 대다수를 차지함

아니 타국민이면 차라리 다행이지 -_-;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었는데

 

 

이런 세대 단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대감이 희미한 두집단 사이에서 한민족 뽕 말고는 묶어둘 수단이 전혀 없다는 거임

적어도 같이 지내고 교류하고 왕래하던 기억이 있으면 회복이 어느정도 되겠지만

무려 반백년이 넘어버림-_-; 인구의 메인스트림을 차지하는 세대들은 죄다 상대쪽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이 없음

차라리 일본인이나 중국인이 친근할 정도로 접촉 기회가 없음

이런데 뜬금 통일이 되면 이제 우리 같은 국민이니 잘해보자 으쌰으쌰~ 라는 마인드가 형성이 될거 같음?

난 굉장히 부정적으로 봄

쌍도 라도 나뉘어서 싸우는 헬조선에서 이미지 완전 안좋은 조선족까지 끼어서 사회문제시 되고 있는데

북한 사람이 추가되면?

북한이 최소한 말레이시아 정도의 경제력과 교육수준만 가지고 있어도 다행이지만 (말레이 정도면 그래도 통일할만하다고 봄)

북한의 시민 수준은 저어기 짱깨를 넘어서 인도보다 못하고 아프리카 내전국가급의 낮은 수준임

 

엉망진창의 영양상태와 발육, 체격조건

가장 큰 문제가 될것으로 보이는 공산주의를 넘어선 왕조국가의 세뇌로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민주주의 의식

교육 수준도 어마어마하게 낙후되어 있고

엄청나게 많은 인구가 마약과 매춘에 찌들어 살고 있음

공산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점인 동기부여의 실패로 근로의욕도 개판일거임

그리고 북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법이 제대로 동작을 안하고 있음

한국도 법 알기를 좇으로 보고 나대는 놈들이 일으키는 문제가 장난이 아닌데

북한은 그냥 힘있는놈이 법 그 자체라 거기서 지내온 사람들의 의식은 정말 정말 낮을거임

 

 

이런 사람들이랑 통일을 할수 있겠음?

박사모급 수준의 인간들이 최소 천만단위로 인구에 추가될거임

선거는 대구 개돼지들이 민주국가 시민으로 보일 정도로 엉망 진창이 될것이고

남한의 일자리는 위에서 밀려내려온 난민들로 소득 후려치기가 어마어마한 수준이 될것이고 일자리 경쟁이 지옥이 될거임

남한의 경쟁전같은 시스템에 적응 못한 난민들로 생길 실업문제와 범죄는 안봐도 뻔함

군대가 쳐들어오면 무력으로 막으면 되지만 난민은 답이 없음

통일을 하면 북한이 이득을 봤으면 봤지 남한은 의외로 이득에 비해 손해가 너무 큼

이득을 보는 것도 대부분 어느정도 투자 여력이 있는 자산가들이 될거임

일반 서민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됨

 

 

유토피아가 될 확률보단 디스토피아가 될 확률이 몇십배는 높음

저걸 견딜 자신이 있음? 난 못함

지금 박그네 빠는 저능한 인간들도 경멸스러운데 중국 인도보다 수준 떨어지는 인간들이 떼거리로 내려오면

대다수의 인간들은 아~ 내가 진짜 경솔했구나 폭군돼지가 있을때가 차라리 나았구나 하고 

오히려 역으로 남한 사람들이 북한 정권을 그리워하게 될거임-_-;;; 필요악 같은 존재로

직접 겪게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분명히 마음이 바뀌게 될거임 와 이건 진짜 아닌거 같다로 

 

인간이 선의로 행동하는 것도 어느 정도 선이 있지 저정도로 사회 문제가 발생하면 저걸 다 감수하면서까지 

통일을 감내할만큼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자비심과 책임감이 있어보이진 않음

유대감 따윈 애초에 사라진 상태고-_-; 그냥 남임

나먹고 살기도 힘든 베리하드 국가인데 왜 이제 헬난이도로 올라가냐고 반발이 엄청나게 될거임

 

 

 

통일은 현실적으로 이젠 너무 늦었음-_-;

댓글 : 20 개
유럽 역사를 보면 조상은 같아도 따로 살림 차린 예시가 많더군요.

굳이 북한과 통일할 필요가 있을까 느껴져요.


통일되면 부강해진다는 주장도 근거없는 낙관론 같네요.

만약 북한에 그 정도 잠재능력이 있다면 지금처럼 거지살이가 아니라 그냥 지들이 스스로 개발해서 잘살았을겁니다.
마음만 먹으면 국토를 2~3시간이면 종단하는 이 조그만 나라에서도 무슨도 무슨도 하며 편가르는데

하물며 반세기를 서로 죽이는걸 목표로 살아온 사람들이 다시 하나가되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봐야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정치인들이 있는거고 장기간 준비를 해나가야 하는 사안인데 이렇게 편협하고 단순한 시각으로만 보시면 안되요.
네, 통일되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미래는 어두워요. 어떻게든 잘 되도록 만들어가야하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우리가 뽑아야 하는 것이죠.
확실히 분단된 세월 과 가치관 등등이 차이가 너무 나버려서 당장은 힘들지 몰라도 연방제 통일 과 같은 형태로 통일 후 천천히 교류를 통해서 해결 하는 방법도 있겠죠. 너무 늦었다라고 단정짖고 갈라서기에는 서로 잃을게 많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햇빛정책 이야기 나온부분도 있지요.

경제적으로 종속도 시키고 통일해도 충격이 덜하게 좀 키우고..

물론 우리 애국보수님들 눈엔 적을 키우는 미친짓이라 보이시겠지만.
  • Pax
  • 2017/02/07 PM 08:56
그래서 연합이니 연방이니 통일제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대문만 같이쓰는 옆 셋방같이 살다가 수준 좀 비슷해지면 벽 허물자는 이야기.

사실 미국같은 연방국가 생각해보면 간판만 같은거 쓰지 사실상 딴 나라인 레벨입니다.
뭐 그래도 합중국의 정체는 잘 지키고 있잖아요?

통일의 이미지가 체제 통일로 여겨지고 있는데 굳이 체제 통일을 우선시 할 필요도 없고 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단 간판만 같은거 쓰고 나머지는 다음 세대로 넘겨도 돼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북쪽도 민족뽕은 강하다는 겁니다.
한민구 장관의 일화를 보니 북쪽에서는 남쪽 농촌 노총각들이 동남아 신부들을 맞는다니까 민족 순수성을 흐뜨린다고 회담에서 화를 벌컥 내더라는군요.
민족뽕은 좀 ㅄ같긴 하지만 통일과정에서 도움은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문을 보면 아시겠지만
의식 수준 차이가 심각하게 나니깐 문제죠
미국이랑 소말리아랑 합치면 그게 같은 나라로 보겠습니까 식민지로 보지
  • Pax
  • 2017/02/07 PM 09:01
그러니까 그거 맞추는데 50년쯤 더 걸려도 상관없단 이야깁니다.
일단 간판만이라도 같은거 쓰면서 기다리면 돼요.
의식 수준 차이라 하면 종교에 따른 사람 간 의식 수준 차이도 굉장합니다.
특히 기독교인과 이슬람교인의 의식 차이도 굉장할텐데,
테러나 각종 갈등 문제야 늘 상종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그런대로 잘 돌아갑니다.
적어도 우리나라보다는 말입니다.
  • c.o.s
  • 2017/02/07 PM 08:57
후생을 위해서 한 30년 잡고 북한을 좀 살게 해준 다음에 통일 할지 말지 생각을 해야지 10년 이내 통일 하면 이건 머 조선족 , 북한족 해서 차별 하고 세금은 늘어 나고 일자리 없고 필리핀이나 아르헨티나 꼴 날거 같네요 일본이나 중국을 좋아서 박수 치고
아니, 세계 각국에서 이민 온 다양한 조상과 인종과 종교의 사람들이
여러개의 주를 이루어 사는 미국/호주도 잘 나가는데
더군다나 사상은 달라도 수천년 간 하나였던 북한이랑 남한이랑 왜 같이 못 살까요.
물론 앞서 언급한 나라들도 여전히 갈등도 있고 100% 평화롭고 문제없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런 문제 때문에 통일을 저버린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네요.
10~20년을 보는게 아닌
통일은 한세대 최소 60년 이상 걸쳐서 준비를 해나가야하는 대장정이라서요...
바로 코앞만 본다면 앞세대인 저희들만 봤을때는 말대로 희생의 일부가 될지도 모르지만요.
확실히 다른 건 몰라도 사람에 대해선 그런 문제가 있겟군요.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새터민 분들도 북한과 남한의 문화가 너무 다르기도 하지만 언어가 말만 같은 한국말이지 쓰는 방법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말을 잘 못알아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어도 문제고..... 확실히 그 문제는 큰 것 같네요.

분명히 통일이 된다고 한다면 그 문제는 가장 첫 번째로 터질겁니다. 당장 통일 되면 일자리 찾아서 남쪽으로 내려 올테니까요. 독일처럼.. 독일도 처음에 통일했을 때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우선 경제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났고 두 번째로 분단되어 있다 보니 문화나 사상도 달라져서 이겨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이 독일이 통일되고 나서는 물론 힘든 시기를 길게 가졌지만 나중에는 상당히 잘 나가는 국가로 변모했듯이 우리나라도 통일이 되면 분명히 사람 때문에 힘들겠지만 한 국가로서의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춰나갈 수 있고 러시아와 중국간의 경제적 교류를 좀 더 자유롭게 하는 등의 이득을 분명히 볼 것이고 무엇보다 지금보다는 우리나라를 전쟁 관련해서 이용해 먹는 일이 덜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북한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되는 무기를 사들이는 비용이 몇십조를 들이는데 이게 다른 좋은 쪽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하나의 땅이었고, 갈라진 땅을 합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과정에서 수반하는 고통은 안타깝고 힘들겠지만 필요한 것이고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근데 당장 먹고살기 편하다고 통일이 필요없다는 것은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현 정세에서도 봤듯이 땅큰놈이 결국 세지기 마련입니다.
민족도 땅도 원래대로 돌아와야하는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네요.

예전에 꽤 오래전, 만약 통일이 되었을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고 해서
다큐 비슷하게 지상파 방송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서로 사상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달라서 많은 마찰이 있는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지요.
그렇다고 해도...
해야할 일이라는 거죠. 'ㅅ'

장기적으로 꽤 먼 미래를 내다 봤을때 토막나있는 국가보다
하나로 합쳐진, 제 모습을 갖춰진 국가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이득은
당장 코앞에 있는 징병제 뿐만이 아닐겁니다.

주인장님 의견들은 충분히 근거도 있고 납득할 이유도 있지만
우리 국가에서 가장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저버리는 것은
굉장히 안타깝게 보여집니다. 통일에 대해선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여야 한다고 보네요.
당장 통일이 되었다해서 북한사람들이 내려오진 않을거에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기가 살던 고향이고, 살아왔던 동네입니다.
흡수통일이 되면 남한식 시스템을 하나씩 접목시켜서 동화되는 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만
그러기 위해 남쪽 사람들이 오히려 많이 올라가게 될겁니다.

주인장님 말씀대로, 시민의식이라던가...사상에 대해 불가피한 마찰은 있겠지만
그것은 필연적인 것이겠지요.
확실히 걱정되는 점은, 남한 사람들끼리도 서로 급나누고 무시하고 부려먹는데
북한 사람들에겐 오죽할까 싶기도 하는 부정적 측면도 있네요.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통일은 헌법에서 정한 민족의 최우선과제이고
어떻게 해야 통일을 부작용없이 이룰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지
이런거 저런거 때문에 우린 안될꺼야 아마 이러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건
우리 후대에게 엄청난 재앙이며 돌이킬 수 없는 큰 죄를 짓고 있는겁니다.

우리가 해야하는건 대단한 희생도 아닙니다.
뚜렷한 통일관과 대안을 지닌 정치인을 뽑고
남북긴장관계를 그저 정치적 도구로 생각하고 이용하는 특정 정당을 지양하고
그 정치인들이 철저하게 다각도로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해야 하는 것 이지요.
님 생각처럼 하루아침에 통일이되서 북한사람들이 다 떠밀려 내려와
당장 내일부터 그들과 부대끼고 살아야 한다면 그건 재앙이겠죠.
그런 결과를 피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 겁니다.
혹은 님 생각처럼 그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전쟁이 나거나 중국에 흡수되거나
어떻게 생각해도 이 글은 근본적인 해결도 안되고 일말의 긍정적인 결과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이 사안을 보수적 근시안적 관점에서 보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그 끝에는 필연적으로 더 큰 재앙이 기다리고 있고요.
전 일단 종전이 먼저 되고 자유로운 왕래가 되는 상황이 한 10년 이어진후에 통일을 하는게 제일 좋겠다 생각하네요
통일은 필요하다. 하지만 내세대는 아니었으면... 하는게 일반적인 감정이 아닐런지. 저역시 일단 종전과 김씨 왕가의 몰락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한동안은 연방제를 유지하다가 사회적 격차가 최소한으로 줄었을 경우 시행해 본다던가 해야겠죠.
가축보다 싼 인건비라니... 통일되면 북한주민도 한국주민과 마찬가지로 최저임금 보장받을텐데 그 메리트 전부 없어지지 않나요. 북한주민만 급여를 적게주면 당장에 반란일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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