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라라기군
- 2009/12/05 AM 09:08
노래 좋아요.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같은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파 극장판 음악때문에 좌절하고 돌아왔는데...
(정말 사기스시로가 이번에도 음악을 담당한건지 의심이 들정도로...)
다른관객들도 음악때문에 오그라들뻔했다고 수근거리던분도 계시고..
리뷰에서 호불호가 갈리겠다는 말에 ..좋다는분도 계시긴 하는군요. ㅎ;;
솔직히...저도 뭔가 언밸런스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음악자체가 좀 진부하게 느껴졌달지, 특히 아이들 합창할땐
되려 예전 쌍팔년도에 동요틀어놓고서 악당 쳐부수는 로봇만화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아무튼 작품이 전체적으로 예전 에바에 비해 조금 엔터테인먼트쪽에 치중한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안노의 한계인지... 일상을 캐치한 일부분은 꽤 맘에 들었지만..
ㄴ전 개인적으로 음악도 매우 좋았습니다.ㅎㅎ;
이런 센스야 과거 TVA때도 보여줬던 거라 특별히 거부감같은 건 없었고
가사가 그 상황에서 그 캐릭에게 매우 어울리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각 노래들은 과거 일본에서 대인기를 끌었던 국민가요격의 노래같은 것들을 가져다 쓴 것이라고 해서 일본보단 우리나라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거 같네요.
뭐 전 저런 정보는 모르고 그냥 봤는데도 안노스럽다 싶어서 좋았던 거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