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이야기] 하늘의 유실물 극장판 소감2012.02.28 AM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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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파트, B파트, C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A파트에선 TVA 1기와 2기까지의 이야기를 이번 극장판의 메인 히로인인 카자네 히요리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총집편형식으로 들어가있고, B파트에선 카자네 히요리가 신대륙부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이, C파트에선 결말부분이 나옵니다.

원작 만화에선 카자네 히요리를 구하는 클라이막스 부분이 작가 특유의 화풍으로 감정을 이입시키게 하며 폭발했는데, 극장판에선 원작 만화에서 그러한 감정을 폭발시키게 하는 중요한 컷들이나 대사들이 다량으로 삭제되거나 편집되서 그냥 물흐르듯 지나가 버리더군요.

TVA의 2기가 끝나고 마지막부분에 예고편형식으로 나왔던 PV에서 나왔던 씬들도 보니 아예 안나오고 삭제된 씬이 많았습니다. 아마 총 플레이 시간의 압박에 쫓겨 분량을 줄이느라 이런식의 에피소드 삭제와 편집이 들어간 것 같은데 그럴거면 걍 총집편을 넣지 않았어야하지 않았나 싶네요.

원작팬을 위해 만들었다기 보단 하늘의 유실물을 처음 접하는 팬층을 위해 만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결말이 너무 원작과 달라서 하늘의 유실물스럽지 않아 좀 실망스럽네요.

댓글 : 1 개
원작가가 원체 변태스러워야지요 ㅋㅋㅋㅋ

변태스런거도 개인적으론 나름 좋긴한데 그 변태스러움과 조화를 이루는 원작가만의 박력있는 연출이 죽는다는게 많이 아쉬울 따름이더군요 ㅜㅜ 정말 최근본 작가들중 만화책상에서 낼수있는 박력감은 이분 만화책(거의 전부)이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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