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이야기] 대항해시대22013.03.31 PM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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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 후배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이러더군요.

"형, 대항해시대2 같은 게임 뭐 없어요?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게임이 없어.ㅠㅠ"

생각해보니 정말 없었습니다.

6명의 주인공 중에 한명을 선택해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다른 주인공들과의 복선들이 깔리고, 마지막엔 엔딩도 깔끔.

주인공이 많다보니 모든 스토리를 보려면 최소 6번은 해야해서 오래 붙잡고 할 수 있었죠.

딱히 스토리진행을 하는 게 아닌 무역만 해도 될정도로 자유도도 높았고, 전투시스템도 당시에 보면 꽤 완성도가 높아서 재밌었습니다. 일기토도 있었구요.

뭐 큰 배 여럿 끌고 다니고 최강 아이템으로 도배하면 무적이라 적이 없었던 그런 문제가 있긴 했지만요.

각 주인공들도 매력적이면서 스토리또한 흥미로웠고, 자유도도 높으면서 딱히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잔잔한 재미가 뛰어났던 게임.

후배의 말을 듣고 한동안 곰곰히 생각을 해봤지만 정말 이런 게임이 없어보였습니다.

제가 게임을 그렇게 다수의 게임을 하는 건 아니라서 못해본 게임이 정말 많지만 그래도 최소 제가 해본 게임 중에선 없더군요.

혹 대항해시대2처럼 이런 재미가 있는 게임이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추천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에 테크모코에이에서 삼국지12 제작 발표를 할 때 대항해시대5도 제작중이란 기사가 있었는데 소식이 안들리네요.

정말 제작중이라면 빨리 후속소식과 발매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 8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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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ane
  • 2013/03/31 PM 08:33
대항해시대 4가 그나마 2의 리메이크라고 불릴정도가 되긴 했는데.....
라레아르 타고 세계일주 떠날 때 설레였던 그맘.
세계지도가 머릿속에 각인되었던 그 시절.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안해보셨다면 루나틱돈 해보세요. 고전이긴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도 생각나면 손대고 있는 게임입니다.
대항의 정
프메2를 ...........
대항해시대4요 농담이고...

주인공이 여럿이거나 상호작용하는 게임에서 재밌고 인상에 남는 게임을 생각해보면

자유도는 좀 적긴 하나 라이브어 라이브가 생각 나네요. 드퀘4도 생각나고 장르는 다르지만 마찌나 428도 생각나고요.
대항5는 그냥 루머였다는 듯 합니다. 인터뷰가 와전된거라는 듯. 실제 해당 게임쇼에서 삼12와 함께 언급된건 대항온 이야기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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