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조선소 이야기 가 나와서 저도 좀 썰을 좀 풀자면...

대우 조선소 FLNG선에서 배관 조공으로 한 7~8개월 일했었는데..;;

한번 진짜 죽을 뻔해서 그만 뒀습니다...;;

조선소는 일도 일이지만 진짜 조공(부사수, 보조를 뜻함..)은 사수 잘 만나야 합니다...;;

사수가 일을 아주 열심히 하는 쪽이라 진짜 개같이 빡씨게 일했는데..;;;

한번은 높은 곳에서 아슬아슬한 위치에서 일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이놈의 사수가 안전고리 걸고 푸는거 시간 걸린다고 막 닥달 하는데;;

결국 발 헛 디뎌서...;;

진짜 안전 고리 없었으면 바로 죽을 각...;;

높이는 2~3층 건물 높이인데;;

그때 트라우마 생겨서 아직도 높은곳만 올라가면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네요;;;

원레는 고소공포증 같은 것도 없었는데...;;

[SimgooN]

높은곳에 올라가는 일이면
화기나 족장파트셨나보네요?

[레이머즈TV]

배관 조공 이었습니다ㅠㅠ

족장이 받쳐져 있었지만 작업 하는 곳은 아래가 뻥 뚫려 있었거든요... ㅜ

[레나즈[마그달아톨]]

조선소 일이 너무 험하죠. 저도 잠시 일한적있는대 죽을뻔 여러번한듯
그리고 운없으신분들 죽어나가시죠... 조선소에서도 쉬쉬 하면서 처리도 많이해서 뉴스 같은곳에 나오는 일도 적고...

[레이머즈TV]

그쵸.. 오래 하면.. 못볼꼴 많이 보는거 같네요...

[hannel]

하하...대우FLNG하셨군요...저도 FLNG에서 일했죠...지금도 일하는중이고 ㅎㅎ
전장화기입니다 ㅎㅎ
용접 신나게 지지는중...

[레이머즈TV]

크으 ㅠㅠ 용접 태크 치며 다니던 그떄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