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글] 방송 하면서 참 힘들었던 시기는..2016.08.22 AM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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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한지 이제 반년 조금 넘었나?? 거의 1년 다되가는거 같다.
이벤트를 준비 하고 있는데 생각이 복잡하다.

 

시청자는 늘고 있지 않지만
그래고 고정 시청자가 생겼다.
심지어 방송 쉬고 싶을때 방송하라며 닥달하는 분도 계신다..

 

처음 방송 할때는 멘붕에 빠졌었다.
다들 지인들 위주였지만 그 지인들의 어그로를 감당 할수 없었다.

 

"지인이 음식점 차려서 가봤는데 맛이 없어서 맛없다고 충고해줬는데 뭐가 불만이냐?" 라는 분도 있었다.

지인 식당에서 조용히 이야기 하는것도 그렇게 어그로 끌면 한대 맞을수도 있다..

한번은 MS에서 발매한 테블릿을 오픈케이스를 방송에서 하게 되는 계기가 있었다.
방송에서는 내가 처음이었기에 관심도 많이 받았고 관계자도 시청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시청자가 200명 가까이 보는 방송이었다.
내심 많이 떨리고 했는데..

 

채팅창에서 그 지인들이 "던져 보는건가요?", "침수태스트 가라" 등등 어그로를 끌기 시작했다...

그만하라고 이야기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뭐.. 결국은 내 방송도 문제가 있었겠지만 채팅 내용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왜 그러냐고 물어봤지만...

"재미가 없어서 재밌게 만들어 줄려고 했다" 뭐 대충 이런 답이었다..

"내 방송은 내가 만드는거지 당신들이 만드는 방송이 아닙니다.

내 방송이 재미 없으면 다른 방송 보라는 말밖에 없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 뺴앗고 싶지 않습니다."

이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아는 지인이고 형들이기에 말을 못했다..
그렇기에 그사람들과 하나의 벽을 두는 거겠지..

그 사람들과 연관된 모든걸 탈퇴도 했고..

 

다음팟에서 이제 새로 시작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댓글 : 12 개
그쯤대면 그냥 남남 되는게
그래서 요즘은 벽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대놓고 불편함을 보이고 있어요
친하다고 막 뱉어내는 인성들이 참...
남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잘못 만든 제가 잘못이지요..
충고는 해줄수있지만 저건 충고가 아님
충고도 선이 있는 법이죠...
ㅎㅎ 닥달하는거 제얘기군용
그나저나 꽤 힘든일이 많으셨네요... 항상 방송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역시 인터넷방송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지만 과도한 드립은 지양해야죠
언젠간 의식이 많이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의욕 없을떄 새해님이 닥달하면 의욕이 생깁니다. ㅋㅋㅋ
진짜 생각해준다면 방송에서 떠들게 아니라
나중에 따로 봐서 이야길 해줘야죠.
남의 방송에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것들은 소위 분탕종자라고 보여져서 오히려 악영향입니다.
그러니깐요,...
심지어 마소 타블렛 오픈케이스 당시에는 그러지 말아 달라고까지 이야기 했는데 통하지 않아서 참....
뭐.. 그런데 다음팟이 방송하기엔 더 좋네요.. 허허허

이 업계(?!)에 명언이 있습니다....

방송하는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휘둘리면 그 방송은 나가리되서 접는게 답이라는거 ~ !!!

시청자가 뭐라건 방송을 만드는 사람이 하고 싶은대로 해야 합니다.

저도 그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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