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장] 택배 야간 상하차 후기..2019.07.30 AM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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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하차가 아마 고딩때 한번 해보고 이제 서른이 되서 다시 해보는데

하차에 배정 받았는데..(이건 진짜 지옥..)

 

우선 분위기가 빨리빨리라는 분위기에선 조금 달라진 느낌

 

물론 어느정도 속도가 있긴한데 그레도 옛날처럼 욕하는 아재들은 없어진 느낌

 

하차는 진짜 후우...

쉬는시간 없이 쭈욱쭈욱..

 

그래도 날씨가 날씨라서인지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 한번 주고 

 

하차 한 4시간 정도 하니깐

탈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잠깐 쉬는 시간에 콜라 하나 마시는데

2010년도 7월 군번인 군대 훈련소에서 폭염인날에 행군하고 마시는 탄산음료와 같은 짜릿함을 선사..

 

그 정도의 어ㅏ어마한 땀과 더위를 느꼈네요..;;

그러다가 팀장금 되시는 분이 제 상태가 안좋은거 보고

 

배정을 다시해줘서 라인 작업을 하는데 

이건 뭐..

 

덥고 계속 서있어서 발아픈거 빼고는 쉬운 일이었네요.

 

이제 오후에 돈들어 온다니깐 

 

건설기초안전 이수나 하러 ㄱ야지..

 

다신 안가... ㅎㄷㄷ..

댓글 : 17 개
사람의 몸에서 이만큼의 소금기가 나오는지도 오랫만에 알게된듯..

검은옷이 일 끝날때쯤엔 소금기 떄문에 거의 회색이 되어있고

오래 일한 분들은 다 윗옷을 벗고 일하고.. ㅎㄷㄷㄷ;;;
진짜 한여름
땀 마니 흘리고 일하면
하루종일 거의 4리터 물을 들이켜도
퇴근때까지
오줌이 안마려운...

마신 4리터 물이 다 땀으로.....
상하차 한번 해봤는데
진짜 헬......
상차는좀 나은데.. 하차는.. 어우.. 하나 비우면 하나 들어오고
쉴시간도 없이 빙빙ㅂ이..
그럴땐 배에 힘 꽉주고 허리 긴장풀지말고 아무생각하지말고 계속 하는수밖에없쥬.....
물류센터에서 택배 포장은 한번 해본적이 있었는데..

택배 상하차 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경험은 못해봤지만

듣기로는 알바중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힘든일이라고 들었어요..

극한직업이라고 하더군요... 병원비가 더 든다는 소리도 있고.. ;ㅁ;

고생 많으셨네요... ;ㅁ;
이걸로 번돈으로 건설기초 안전교육 받고 노가다 ㄲ뛸겁니다 ㅠㅠ 노가다는 중간중간 휴식 시간이라도 있지 ㅠㅠ
월급이 얼마인가요?
이건 일당이에요 ㅠㅠ
요즘은 일당 얼마나 받나요? 옛날생각나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
요즘 약 12만원~13만원 선이네요 ㅠ
같이 현장 일 하던 친척 형님이 추석 연휴인가 놀면 뭐하냐고 상하차 이틀 했는데
그냥 노가다 잡부가 차라리 편하고 돈도 잘 준다면서 다시는 안 하더군요... -ㅁ-
공감 합니다 ㅠㅠ
조선소 일도 했었는데

조선소가 애들 장난으로 보일정도 입니다;;
비슷한글 올라올때마다 다는 댓글이지만...

설과 추석땐 그야말로 생지옥..... 입니다... ㅋㅋ
명절때는 무슨일 있어도 안합니다 ㅠㅠ
요즘은 콜라도 주는가보군요 -_ -
콜라는 제가 자판기에서;;

다만 하차하는 맴버는 아이스크림 주더라구요
하차 하는 맴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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