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페렴의 기록.2026.03.14 PM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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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0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


day-1 오후가 되니 급속하게 추워짐. 오한 시작. 4시 쯔음 부터 서있으면 손발이 덜덜 떨려서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것 같았음

5시 조퇴. 택시타고 처음 집에가 봄. 택시안에서도 추워음. 차멀미 해본적 없었는데 처음 경험하는 차멀미가 무서웠음.

기침할때 오른쪽 가슴 아래쪽이 따끔 거리기 시작함.

집에 굴러다니던 해열제와 두통약을 먹고 취침.

애플워치 수면기록에 지금까지 본적없는 수치의 심박, 호흡수, 손목온도가 기록됨.


day-2 아침이 되니 괜찮아짐. 점심쯤 병원에 가서 약 처방 받아옴. 엑스레이랑 인플루엔자 검사 받아보겠냐고 물어봤는데, 과잉진료 같아서(평소에 병원 가는게 잘 없음) 거절. 심호흡을 하면 가슴팍 전체가 아프기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음. 

처방전을 보고 질병분류기호를 검색해보니 감기가 아닌 호흡기질환코드.

어제와 비슷한 시간이 되니 오한 시작. 조퇴후 집에와서 체온을 재니 39.5도까지 치솟음. 물을 많이 안마셨던게 생각나서 물을 많이 마셨더니 증상이 약간 호전. 다음날 병원 한번 더 가보기로 결정.

애플워치 수면기록은 어제와 비슷한 수치.


day-3 다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인플루엔자 검사를 받음. 결과는 폐렴. 주사 맞고 항생제를 추가로 처방 받아옴. 항생제 복약 이후 눈에 띄게 상태가 좋아짐. 이날 부터 오한이 없어짐.

애플워치 수면기록은 심박수만 높게 나오고 나머지 수치는 보통구간으로 복귀


day-4 오늘. 어제 병원에서 오늘 가능하면 오라고 했기에 갔더니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임을 확인시켜줌.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균이 남아서 다시 증식하면 손쓰기 위험하니 약 다 먹으면 병원오라는 이야기 들음.


옛날 영화에서 폐렴 걸려서 죽은 연인이 있다, 뭐 그런 설정을 많이 봤는데, 왜 죽는지 알 것 같은 경험중.




감기 가볍게 보지 마시고, 병원에서 추가검사 하자는게 있으면 앵간하면 하세요..ㅜ

댓글 : 2 개
39.5도면 저는 바로 응급실 가는 쫄보인데.. 어떻게 물만 마시고 다시 주무실 수 있었나요;; 아무튼 나아지고 계시다니 다행이네요!
  • arake
  • 2026/03/15 PM 01:20
40도 넘으면 가는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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