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영화' 82년생 김지영 의외인데? 2019.10.28 PM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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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러가기전에 와이프를 놀리면서 갔었드랬죠

82톤 김지영 꼭 봐야 하냐

괜히 남자들이 눈치보는 영화라던데~~ 하면서

 

솔직히 보러가기 싫었는데 불편해질까봐

다 보고나서는 의외의 기분으로 나왔습니다 

솔직한 감상으로는

 

1. 영화 전체적으로 페미 성향이 전반적으로 드러나고 작위적인 상황도 있으나(걸캅스 정도는 아님)

   주인공이 앓는 특수한 정신병이라는 설정이 들어있어서 어느 정도 납득하게 함

   

2. 공유가 연기한 남편역은 현실적인 남편으로 연출해서 공감이 갔었음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들이라면 좀 공감할 만한 상황이 있고

   공유가 최선을 다하는 남편 모습으로 연출해서 남vs여 구도를 최대한 억제하려고 한 느낌 

 

3. 82년생 보다는 어머니 세대가 더 공감이 갈 듯 함

   저의 어린시절 할머니, 할어버지들에게 비슷하게 들었던 말이 영화에 나와서인지

   저의 어머니가 삼촌들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했다고 하는 말을 들어서인지 더욱 그럼 

 

 

소설은 안봤는데 (보고 싶지도 않고)

'영화' 자체만으로는 엄청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어요

남혐을 조장하지도 않는 것 같고

 

그래도 앞서 이야기한대로 작위적인 맥락이라든가 상황은 어이없었지만요

길거리나 카페에서 수근대는 씬에서 특히..

 

가끔 대학 이야기를 꺼내면서 너희가 부럽라고 한 

우리 어머니가 생각나고 보고 싶어서 돌아가는 길에 들렸네요 ㅎ


 

댓글 : 23 개
소설보면서 의외였던 게 과거 남자친구나 남편이 꽤 상식적이고 착하게 묘사된 거 였는데요
딱 여자가 부당함을 당할 정도까지만 착하더군요. 이해를 못하거나 못본척한다거나 하는식으로요.
작가의 의도겠죠. 여자가 겪는 부당함을 어떻게든 묘사해야했으니.
맘충 같은 소리 듣는 건 정신병때문에 피해의식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했습니다.
저도 소설에서 쥔공 할머니(시어머니)가 어머니(며느리)한테 심하게 대하는 건 맘 아프더군요.
소설에서 그런 설정이 있었군용..
지겹도록 언급되는 바이지만 82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차별보다 오히려 꿀빤 세대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는 것이죠.
그냥저냥한 영화인데 책의 유명세와 페미코인을 얻어타볼려는 영화져.
생각보다 잘 각색해서 책과는 다르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못쓸 영화는 아니라던...
감독이 페미코인 탈려고 의도한건보이지만
상식선의 사람인가 보군요
공유가 현실적 직장인... 이라는 부분에서 일부러 돌려 말하신게 아닌가 하고 고민 했습니다. ㅋㅋ
소설이 워낙 극단적이라 그렇지 ㅆㄺ같은 페미 영화는 맞음
그니까 문제는 50~70년대생이 받은 부당한대우를 표현한거면 공감이 가겠지만. . 82년생으라뇨.
82년생이면 지들 하고싶은거 다하고 집에서 남녀차별없이 살던 세댑니다.
82년생이면 내또래인데 뭘그렇게 니미 억압받으며 살아왔는지 1도 공감이 안됨.
80년이후 태어난 여자들 뭘 억압받고 뭘 차별받았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지들이 대우받으려고 ㅈㄹ하는거지 대우받으려면 행동이나 똑바로 하던가
부모님과 영화 보고 온 여친 감상평으로는 공감은 모르겠고 포풍 신파였다고 하던데요
여자가 정신병이였군요.
80~ 년생이 부당함을 당했을리가 없는게
H.O.T 젝스키스 겁나게 따라다니던 빠순이 때임
정말 부당함을 당했다면 그런 활동 하지도못하고 숨도 못쉼 집에 갖혀 감금당했겠지
그러니까 82년생을 이제 막 남북전쟁 세대마냥 다뤄지면서
남성의 군생활을 남북전시상태로 세팅해서
80년생 남성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바쳐 전쟁을 했던 세대로 다뤄지면

남북전쟁이 실제 역사라한들 그게 정상적인 놈의 대가리에서 나올법한 기획인가만 따져봐도
그 영화 자체가 비정상....

80년대 남성은 북한과 전쟁을 했던 세대로서 남한을 지켜년 남성들이고
그 전쟁을 통해서 아픔을 겪고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그들의 삶을 들여다봐야 하며 공감해줘야 한다고 영화 만들면
어느 미친새끼가 공감하겠음
각본이 우려보다는 잘 뽑혔다고는 하던데 그런 설정이 있었군요.
소설 보다 순화 됬긴 하지만,,남자들을 여자들에게 시비 걸고
몰카 돌려 보는 쓰레기로 대놓고 표현 한건 여전함
이 영화는 그냥 피해망상증 걸린 페미가 세상 문제를 남자 탓으로
돌리고 정신 승리 하는 내용 밖에 없음,,
솔직히 여기도 김지영 영화 얘기만 나오면 극단적으로 치닫는 댓글들이 많은데 원작은 할 말이 없는 수준이지만 영화는 각색도 잘 되었고 각본도 나쁘지 않고 배우들 연기도 좋죠. 물론 원작의 분위기가 100% 없어졌다고는 못 하겠지만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52년 김말자였어야 할 것이...
솔직히 82년생이라 욕을 먹는거라고 봄 62년,72년생이면 논란거리도 아니었을듯 싶어용
루리웹 오타쿠 애들한테는 공감이 전혀 없겠지
자기도 루리웹 들어 오는 주제에 스스로 까는 꼴 보니 웃기네.

게다가 여자들이 남자들을 쓰레기 라고 비하 하는게
공감 가다니,

,너는 영화 처럼 여자들에게 대놓고 시비 걸고
사나 본데..
보통 남자들은 여자보고 시비 안걸거든,,

  • BEAM
  • 2019/10/28 PM 06:58
진짜 여자 조커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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