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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메르스로 떠들썩 하니 응급실 썰하나2015.06.01 AM 04:12
2011년쯤....
그 당시 하는일이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는 일이라서 원형탈모도 생기고....암튼 엄청 신경써야 되는 일이었는데
어느날 일하고 있는데 갑짜기 숨이 안숴짐.....ㅡ,.ㅡ.... 눈 앞이 하얗고....눈에 힘을 안주면 기절할거 같은거에요...
이거 119부르면 오기전에 내가 뒤지겠다...순간적으로 머리회전 엄청 돌어가더군요 ㄷㄷㄷㄷ
바로 대로변으로 나가서 택시타고 순천양대학병원 응급실(부천이었음) 아저씨 저 죽어요 빨리 가주세요 ..ㅜㅜ
한 1~2분만에 도착해서 숨이 잘 안숴져서 허리 90도 구부정한 상태로 응급실 들어감.....
바로 돌아다니는 간호사한테 저기요....저 지금 숨이 잘 안숴지구요 심장이 터질거 같에요 ㅜㅜ
간호사 : 아 잠시만요...쓩 어디로 가버림....
한 1~2분 지났나....진짜 뒤지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나 가만히 세워둠...
응급실 침대쪽으로 안내해주고 누우라고 하고 증상도 안물어보고 잠시만 기달리 라고 하고 또 쓩.......ㅅㅂ
5분정도 지나니까 간호사 와서 증상 물어보고 뭐 아무런 조취 없이 또 어디로 가버림...누워있으니까 좀 안정이 돼서
그런가 숨이 조금 숴짐./........
정맥 피 검사하고 초음파 검사하고 이상없다고 스트레스성 뭐시기 일꺼같다고 하고 그날 퇴원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아찔하네요 다른 병원 응급실은 안가봐서 모르고
ㅅㅂ개ㅈ같은 부천 순청향대학 병원 망해라 사람 죽기 직전인데 바닥에 나 뒹굴고 아이고 나살려 해야 살리는 병원...
혹시 메르스 걸리면 절때로 부천 순천향대학 병원은 가지 마세요~~
댓글 : 12 개
- 그린바나나
- 2015/06/01 AM 04:21
저는 부천 대성 병원에서 맹장 수술 한대 자꾸 구멍나서 한 3~4번 다시 꿰맴 ㅜ ㅜ
- HelloYB
- 2015/06/01 AM 04:27
전 편도수술하기전에 몸에 열이 너무 나서 숨질것 같아서 자는친구 깨워서 응급실갔던기억이 ㅠㅠ엉엉
편도수술했을때도 수술부위가 자꾸 터져서 재수술겁나 하고 한달동안 병원에서 지낸...아픈기억이...끄앙 ㅠ
편도수술했을때도 수술부위가 자꾸 터져서 재수술겁나 하고 한달동안 병원에서 지낸...아픈기억이...끄앙 ㅠ
- 모범시민 트레버
- 2015/06/01 AM 04:28
밤중에 교통나고 나서 응급실 가본적이 딱 한번 있었는데 완전 생지옥 이었음.
죽기 1초 직전 아니면 아무도 거들떠도 안봄...;; -_-;;
죽기 1초 직전 아니면 아무도 거들떠도 안봄...;; -_-;;
- 인트로드
- 2015/06/01 AM 04:33
흠...대학병원은 전 별로 좋은 기역이 없네요. 보라매병원 간적 있는데 죄다 쌀쌀 맞고 약속 시간 넘겨도 연락 하나없이 밖에서 방치 시키고 한참후에나 불러 담당의사 만나게 하더군요. 죄다 간호사 얼굴 굳은줄 알았는데 높으신 양반오니 그것도 아니였음.. 그냥 동내 응급병원 갔을땐 거기 양반들 그래도 힘들어도 아픈사람 오면 웃으면서 어디어디 아프냐고 묻고도 하고 그랬는데 대학병원에선 어디어디 아프다고 해도 믿어주지 않고 ct 나온거만 처다보고 있던..
- 데이드레이
- 2015/06/01 AM 04:34
http://ruliweb.daum.net/link/bbs/read.daum?bbsId=G005&articleId=16776618&itemId=143
거기 유명하던데요.
거기 유명하던데요.
- Pax
- 2015/06/01 AM 04:47
그건 어느 응급실을 가나 똑같음.
인력뺑뺑이로 운용되는 상황이라 자기발로 서있는 사람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남.
인플루엔자때문에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새벽에 덜덜 떨며 내발로 걸어서 응급실에 갔는데 침상 정해주고 의사선생이 봐줄때까지 20분은 넘게 걸린듯.
옆에 새벽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진다고 앰뷸런스에 실려온 양반이 있었는데 그쪽은 비교적 금방 봐주긴 했음.
뭐 그래도 의료진이 산소호흡기 달고 들어오는 환자들 볼때처럼 뛰진 않음.
조치를 해도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그 양반 숨넘어갈거같은 소리를 내가 두시간 넘게 듣고 있어야 하긴 했지만...
나보다 먼저 자기발로 걸어 집에 돌아감.
인력뺑뺑이로 운용되는 상황이라 자기발로 서있는 사람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남.
인플루엔자때문에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새벽에 덜덜 떨며 내발로 걸어서 응급실에 갔는데 침상 정해주고 의사선생이 봐줄때까지 20분은 넘게 걸린듯.
옆에 새벽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진다고 앰뷸런스에 실려온 양반이 있었는데 그쪽은 비교적 금방 봐주긴 했음.
뭐 그래도 의료진이 산소호흡기 달고 들어오는 환자들 볼때처럼 뛰진 않음.
조치를 해도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그 양반 숨넘어갈거같은 소리를 내가 두시간 넘게 듣고 있어야 하긴 했지만...
나보다 먼저 자기발로 걸어 집에 돌아감.
- Efreetah
- 2015/06/01 AM 05:01
재수가 없었던 경우 같네요. 말그대로 '진짜로' 죽을 위기'의 환자가 많아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신 듯.
- Hawaiian
- 2015/06/01 AM 05:11
부천에서 하나 뿐인 상급(3차)병원인데 좋은 병원들 놔두고 왜 여기가 3차병원인지 모르겠더라고요...
- 프린세스 버블검
- 2015/06/01 AM 06:24
서울 순천향도 응급환자 대처속도는 느리더라고요.
- [봉봉]카이[띵구]
- 2015/06/01 AM 06:46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머기시 대학 부속 이런 곳은 다른 말로 마루타 병원이라고도 합니다
친인척 어르신이나 지인분들 말씀 들어보면
망할 것들이 실습생들 우루르 끌고 다니면서 30분 마다 거즈한곳 열어보고 붕대 감았다 풀었다
한다면서 겁나 역정 내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ㅋㅋ
친인척 어르신이나 지인분들 말씀 들어보면
망할 것들이 실습생들 우루르 끌고 다니면서 30분 마다 거즈한곳 열어보고 붕대 감았다 풀었다
한다면서 겁나 역정 내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ㅋㅋ
- 블리치
- 2015/06/01 AM 06:51
누나가 간호사인데 어르신 분들이 그런 부분 때문에 화를 나신다고
스트레스가 많더라구요 정말 응급한 환자 순으로 하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구요
스트레스가 많더라구요 정말 응급한 환자 순으로 하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부족한 부분도 있구요
- 김분가
- 2015/06/01 AM 07:38
자기 발로 서 있을 수 있으면 완전 응급으로 보지는 않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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