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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머니트리 (돈이 열리는 나무) - 시드니 셀던2010.10.25 PM 04:16
시드니 셀던.
예전에, 유산을 두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흥미진진한 내용의 소설을 처음으로 보고, 이 작가의 매력에 푹 빠졌었답니다.
오늘 갑자기 그 책 내용이 기억이 나서 제목이 뭐였나 검색해보니.
제가 당시 읽었을때는 '돈이 열리는 나무'라는 제목이었던것 같은데.
'머니트리'로 바뀌었더군요.
(처음에는 제목이 위대한 유산인가? 이렇게 갸우뚱거렸는데 작가의 작품 목록을 쭉 보다보니, 돈이 열리는 나무가 눈에 확..^^; 이거다! 싶어서 클릭했더니 정답; 표지는 지금봐도.. 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웃고 있는 표지라니... 참;;)
뭐.. 흔한 권선징악 스토리다. 유치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저는 너무나도 즐겁게 읽었답니다. 수수께끼나 추리물을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돈이 열리는 나무는, 읽는 내내 눈앞에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 눈 앞에 영화로 펼쳐지는 느낌이라 참 좋았습니다.
누가 유산을 차지하게 될지도 흥미진진했구요.
샘의 비디오를 트는 날이 되면(그런 장면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긴장하곤 했어요.
기억에.. 내용상 살인이라는 요소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좋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음... 추억에 잠겨있자니, 시드니 셀던의 작품을 읽고 싶어지네요...
댓글 : 2 개
- トビカゲ
- 2010/10/25 PM 11:42
헉..시드니셀던...옛날 대학다닐때 재수 없게 걸려서 책을 강매당한 일이 생각나네요..그 때 강매당한 책이 시드니셀던 단편집...집에 와서 어머니가 보시더니 '그거 집에 다 있는데 뭣하러 사왔냐'라고 겁나게 혼났던 기억이 한가득이네요 ㅠㅠ
- 카엘라
- 2010/10/26 PM 04:45
トビカゲ님/ 저런; 이미 갖고 계신 책을 강매당하셨군요^^; 책이 있다고 말씀하셔도 상대쪽에서 말을 듣지 않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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