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이방] 내 심장의 러브지수는? (커플용)2009.03.05 AM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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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ype] 러브지수 0~20% '가족끼리는 이러는 것 아냐' 부부 인식 시기

친구의 손을 잡은 건지 아빠의 손을 잡은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익숙한 그와의 스킨십. 심지어 날씨가 더울 땐 그의 몸이 닿으면 짜증이 나기까지 한다. 의무적으로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면 될 수 있으면 약속을 잡지 않으려는 당신들은 귄태기를 넘어선 부부와도 같다. 자극이 될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인식조차 하지 않는 당신들은 '이 사람과는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봤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이런 커플에게는 서로의 새로운 부분을 털끝만큼이라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만의 시간을 만들고 진지하게 서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질문지를 작성해보자. 새삼스러운 질문이라도 좋다. '좋아하는 과자','싫어하는 말', '앞으로의 계획'등 사소한 것에서 큰 것까지 질문에 성의 있게 답하고 서로 교환해서 보면 다 안다고 생각했던 그 사람에게서 새로운 부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이해하는 것. 러브지수가 땅바닥까지 떨어진 당신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이다.




[B type] 러브지수 30~50% '우린 둘도 없는 평생 친구!' 현실 인정 시기

가끔 그에 대한 좋은 감정들이 새록새록 솟지만 대부분 무덤덤한 상태. 하지만 서로 가장 좋은 짝이라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겹다거나 권태로운 감정을 쉽게 느끼지는 않는다. 서로의 생활을 잘 알고 있고 주변 사람들과도 친하므로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일이 많아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작심을 하고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연애 초기에 했던 이벤트들이 뜸해지고 긴장감이 많이 사라지는 시기이므로 새로운 계획을 세워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에 대한 설렘이 없는 것이 고민으로 다가올 때, 혹은 이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는 과감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이 사람인가, 아닌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확실하게 서로에 대한 감정을 알아본다. 이런 사람이랑 새로운 연애를 해보고 싶지만 그래도 내 옆에 있는 사람은 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확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트러블이 큰 트러블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것을 기억하고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한다.




[C type] 러브지수 60~80% '사랑보다 정이라며?' 관계 존중 시기

왠지 처음 같지 않은 감정에 섭섭한 마음이 종종 생긴다. '이 인간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하는 생각에 들고 울컥울컥하는 마음에 시비를 걸기도 한다. 뭐든 좋아 보이던 연애 초기와는 달리 과도하게 신경을 쓰다 보니 알지 못했던 단점들이 눈에 보여 괴롭다. 이런 관계를 합리화시키는 것이 바로 '사랑보다 정'의 법칙. 서로 이제 사랑보다 깊은 정이 들기 시작하는 시기인가 보다 하는 긍정적 마인드로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잘못하면 크게 안 맞는 부분을 느껴 관계에 금이 가기도 한다. 편지를 써본다든지, 여행을 계획한다든지, 오랜만에 만나본다든지 하는 크고 작은 이벤트는 둘 사이에 더욱 새로운 기분을 줄 수 있다. '버릇처럼 날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이 그이구나'하는 것을 느끼는 시기이므로 처음 만났을 때의 열정이 약간 식었다고 해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르다. 상대방이 편해지고 이 사람과 계속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는 시기이니 이 시점에서 둘의 관계를 재정비해보는 것이 좋다.




[D type] 러브지수 90~100% '자기~ 자기~ 자기~' 닭살 절정 시기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떨리고 좋은 시기. 러브지수가 넘쳐 서로의 단점을 보기보다 자신의 단점을 감추기에 급급하고, 나는 이렇게 사랑하는데 그도 나를 이만큼 사랑할까? 의심스럽기도하다. 함께 하는 모든 것이 새롭고 콩깍지가 씌어 주변인들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둘의 러브러브 모드를 아무도 말릴 수 없지만 이 시점에서 한 번쯤은 서로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때 눈뜨고 보지 못한 그의 단점 때문에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 사람인지 그를 판단할 수 있는 법은 그에게 미래를 계획해보자고 제안하는 것. 보통 진지하게 둘의 미래를 계획하는 사람과 벌써부터 무슨 계획이냐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으로 나뉘게 마련이다. 결정은 전적으로 자신들의 의지에 따르겠지만 주위 사람들의 얘기에도 귀를 기울여보는 것이 좋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면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 서로에게 열광하는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큰 기쁨들을 누려봐야만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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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B타입이군요..^^ㅋ

(덧. 혈액형 있다는거 모르고 무조건 왼쪽 위부터 시작했었는데... 이제보니 혈액형이 있네요.T_T; 그럼 D타입인데...이런..ㅎㅎ)


댓글 : 5 개
이 글을 보고 저는 2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같은 내용의 글이 바로 위에 있는데...

그 글은 솔로용이라 덧글이 8개 달렸습니다만...

여기 커플용 글에는 하나도 안 달렸다는 것을 봤을때...

루리웹에는 커플보다는 솔로가 더 많다는 것을 느꼈고요... ㅡ.ㅡ;

두번째! 이건 더 중요한 사실임... ㅡ.ㅡ;

저는 현재... B타입이군요..^^ㅋ (중략) 그럼 D타입인데...이런..ㅎㅎ
저는 현재... B타입이군요..^^ㅋ (중략) 그럼 D타입인데...이런..ㅎㅎ
저는 현재... B타입이군요..^^ㅋ (중략) 그럼 D타입인데...이런..ㅎㅎ

그렇습니다~ 카엘라님은 솔로가 아니였던 것입니다~ (그럼 뭐? ㅡ.ㅡ;)
Limitbreaker님/ 논문 쓰셔도 되겠어요 ㅋㅋㅋㅋ 덧글보고 한참 웃었네요^^ㅋㅋㅋㅋㅋ 네.. 전.. 솔로가 아니었습니다.(..) 근데 결과는 B타입에 훨씬 가깝네요ㅎㅎ
카엘라님 // 역시 제 추리(?)가 맞았던겁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도 청춘사업(?) 열심히 해서...

올해에는 꼭!!! 솔로탈출 해보겠습니다~ ^^;
Limitbreaker님/ ^^ 화이팅!!!
A타입이라....솔로용해봐야지-_-;;

머...물론 주변에서 그녀석과 제가 둘이 노는거보면 이미 정으로 사는 단계는 넘었다고 하긴함니다만....
친구랑 이런관계....신선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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