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마지막 한달2018.06.14 AM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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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너는 그냥 주위에 있는 내 이상형은 아니지만 흔한 예쁜 여자였다.

 

 나랑은 절대 접점이 없을거 같은 그래서 내가 먼저 다가갈 일은 없던 그런 여자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 주위에서 너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언제부턴가 너는 내 옆에서 같이 움직이고 있었다. 

 

줄곧 부정하고 있었지만 다른 남자와 얘기를 하고 있는 너를 보며 내가 질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니가 술에 취해 쓰러졌다는 얘기를 듣고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제는 내가 널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성적으로도 부정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감정을 겉으로 분출할 일은 없을 것이다.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는한 네쪽에서 절대 연락이 오지 않는다는 가장 강력한 이성적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일이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이 감정은 서서히 누그러져 잊혀질 것이다. 

 

그리고 그 시절 그런일도 있었지 하며 웃으며 다시 이 글을 보게 되겠지.  

 

앞으로 한달만 참자. 한달만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어. 

 

좋은 기억만 가지고 인연을 매듭 지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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