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갑자기 떠오른 사지방의 기억2011.03.21 AM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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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제가 일,이등병 개짬찌 였을때 저랑 11개월차 선임이 있었습니다.

6개월만 넘어가도 차이 많이난다는 군대에서 11개월이면 엄청난거죠. 아버지 군번

바로 뒷군번이었으니까요. 근데 이 선임이랑은 그닥 좋은 추억은 없는데

그 중 하나가 사이버 지식 정보방 약칭 사지방에서의 기억입니다.

꼭 제가 사지방을 할때면 귀신같이 와가지고 5분이고 10분이고 자기가 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사지방은 30분단위로 시간 계산을 합니다.

그러므로 5분~10분이면 밖에서는 그냥 줄수도 있는 시간일지는 몰라도 저처럼

다른 사람에 비해 사지방을 조금 더 자주 애용했던 사람은 정말 피눈물 나죠

꼭 그렇게 와서 하는건 자기 싸이월드 제목을 바꾸거나 대문글을 바꾸거나..

아님 자기 친구 싸이 들어가서 친구 자랑을 하거나(허세돋네)

방명록을 쓰거나..

뭐 여튼 그런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짜증을 부릴수도 없었죠.

무엇보다 하늘같은 11개월차 선임이었으니까요. 쩝..

결국 제가 사지방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건

제가 상병을 달고 그 선임이 전역하고 나서부터 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라고도 할수 있겠습니다만.. 그 당시는 꽤 짜증났습니다. ㅋㅋ;;
댓글 : 4 개
개시끼네 -_-; 지 돈 내고 처 할것이지. 제 동생 부대에 있었던 무려 후임 통장을 들고나가서 돈 뽑아서 새 휴대폰 샀다가 걸린 정신나간 선임새끼가 떠오르네요.

제가 아는 가장 또라이 선임 이야기임 ㅋㅋ
군인들도 많이 달라진거 같아요ㅠ 추억이 공유가 앙ㅋ대ㅋ

체력단련실도 없었던 부대였던 1人...
전경출신이라 사자방 이런게 뭔지 모름(;;;) 확실히 이런거 보면 비 국방부 소속은 좀 프리하게 느껴지네요

(일반 사제는 많이 프리하게 썼습니다;;)
우리 부대는 일이병은 컴터에 손댈 생각을 못 했음

요샌 달라졌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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