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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읽을거리] 차세대에서도 JRPG의 미래는 없는가?2014.08.17 PM 05:36
7년전 PS3과 XBOX360의 시대가 열린후 사람들은 많은 게임의 런칭을 기대했어요. 그중 RPG라고 하면서 세부분류로 JRPG라고 불리는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특히나 발전된 그래픽으로 JRPG를 해볼수있다는 기대를 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JRPG의 갯수는 숫자로 샐만큼 적게 발매되었습니다..왜 일까요?
1.콘솔 스펙의 발달
시대는 흐르고 콘솔의 스펙은 올라갔어요. 아타리 패미컴으로 시작한 콘솔의 역사는 시대를 흘러 흘러 7세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360의 시대까지 흘러왔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콘솔의 스펙은 그렇게 높지 않았고. 따라서 많은 제작비 없이도 비슷한 그래픽 수준의 게임을 볼수있었습니다.PS1시대를 지나 PS2에선 3D게임의 변화를 요구받았고 성공적이라고 할수있을만큼 3D는 콘솔에 잘 정착할수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제작비는 크게 차이나지않았고 그래픽보다는 게임의 아이디어와 게임성만으로 승부할수있을만큼 기술력의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콘솔의 파이는 커졌고 세계적 비즈니스로 성장한하여 판도는 많이 바뀌었죠. 게임에 대한 요구하는 유저들의 비쥬얼적인 완성도는 지금까지 게임성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던 제작진들이 따라올수없을만큼 발달했고. 그들의 요구는 점차 강해져만갔습니다. 거기다 JRPG는 일본에서 팔리는 내수용 타이틀로 플레이하는 사람도 적은편이죠. 딱 잘라 말해서 콘솔에 맞게 만들만한 돈이 그들에게는 없었습니다. 만들고싶은데 어쩌나요 돈없는데..만들라고 돈주는사람도 없고.
2.액션어드밴쳐 게임의 유행
플스3과 엑스박스360의 큰 변화중 하나가 바로 이 액션어드밴쳐게임의 유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발달한 콘솔의 스펙으로 세계는 더 광활해졌고 자세헤졌으며 HD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유저가 체험할수있는 경험의 차이는 다소 정적인 JRPG에 비해 파격적이었습니다.영화의 주인공을 체험해볼수있는것을 모토로 제작된 너티독의 '언챠티드'와 전작의 갓 오브워 정규 스토리의 시리즈의 마지막편이라고 할수있는 '갓 오브 워3'은 차세대 게임이 가야할 방향을 보여준 대표적인 게임으로써 아직도 플레이 되고있는 명작 반열에 올라가있지요. 또한 플스3의 대미를 장식한 '라스트 오브 어스'의 위력은 액션어드밴쳐게임의 가능성이 어느정도인지 알수있는 바로미터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오랜시간을 개발해서 나온 GTA,인퍼머스등 그야말로 액션 어드밴쳐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게임들의 연속 발매로 RPG자체의 인기도 낮아진 상황에서 RPG의 소분류로 나눠진 JRPG는 과연 어땟을까요..
3.게임 유저 성향의 변화
콘솔이라고 하는 하나의 게임기에서 한명 혹은 유선으로 연결된 근처의 친구들과 게임을 할수있는 시대는 지나버렷죠. 인터넷의 인프라는 사방 팔방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퍼졌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은 없어졌습니다. 누구든 콘솔과 인터넷이 연결되어있다면 같이 게임을 할수있었고 다중,다수 게임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빠르고 간편한(설정없이 시디만 넣고 바로 천차만별인 PC의 스펙들과는 달리 같은 콘솔을 사용하고 멀티플레이를 할수있는 콘솔은 PC에 비해 간단하고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멀티플레이는 콘솔게임들에게 멀티 플레이를 통한 새로운 재미를 요구했고 제작사들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를 넣어서 런칭할만큼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인플레이인 이야기와 역활극을 즐기는 RPG는 이것을 가져오기엔 장르상 에로사항이 많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플러스 요소가 JRPG에겐 장애요소로 다가온것이죠. 최근의 게임은 이것을 개량하여 다른세계의 친구들에게 전투불능을 도움 받는다던가 같은 게임을 하는 친구가 배운 케릭터의 어빌리티를 링크시켜 사용한다던가.. 부분적이지만 멀티플레이의 요소를 집어넣고는 있지만 광활한 인프라를 사용하기엔 아직까지 많이 어렵습니다.
이것을 극복한게임은 대전 요소가 있다던가.하는 부류의 정통 JRPG와는 규격이 약간 다른 게임들이었죠.
이것들이 합쳐져 JRPG는 낡은장르 매니아들만하는(진작에도 매니아층 장르였지만)인식이 더욱 더 강해져 이것을 만드는데 기피하는 제작사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돈이 안되거든.
4. 대안은 있었나?
있었습니다. 미약하지만 JRPG와 영세 제작진들이 제작할만한 플랫폼이 등장했죠. 다만 거치형은 아니었지만요. 바로 NDS PSP 3DS PSvita입니다. 이들은 큰 공간이 필요하지도 않고 콘솔 개발경쟁에 끼어 들만큼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않았고. 3DS의 파격적인 보급량으로 어느정도 판매량도 보장받을수있었습니다. 이는 일본에 발매되는 3DS라인업을 보면 볼수있는데. 거치 콘솔의 인기 JRPG 타이틀인 '여신전생' 과 '페르소나'등의 정식 라인업 발매입니다. 보통의 경우 거치콘솔에 본가라고할수있는 정식 라인업 저가판이라고 할수있는 휴대기기에 외전 타이틀을 발매하는경우가 줄어들고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타이틀들이 휴대용으로 이적하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던것입니다.
JRPG는 그 게임의 특성상 일본내수에서만 팔수있는 매우 제한적인 장르이기때문에 거치형콘솔이라는 큰 물에서는 놀만한 여럭도 없을뿐더러 더이상 떨어지는 그래픽 대신 게임에 게임성과 아이디어만으로 어필할수는 없을만큼 그래픽은 게임에 있어 큰 요소가 되었고 거치형 콘솔의 제작비와 함꼐 AAA급 타이틀이 아닌이상 돈 벌기 어려운 콘솔이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버렷던 것이죠. 사족이지만 이부분은 콘솔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선 소니나 MS가 얼른 해결해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알고있는지 인디게임의 콘솔 흡수는 영리한 생각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일본내수타이틀이란 개념이 3DS의 보급량과 합쳐져 살길이 보이게 된거죠.. 다만 이것은 일본 게이머들의 거치형 콘솔의 탈퇴를 의미하기도합니다 이부분은 다음에 다루도록 할께요.
5.JRPG의 미래는없는가?
대문단의 제목이지만 여기서 맺음글로 또 한번 써볼까 합니다. 단순하게 제 생각만으로는 JRPG는 앞으로도 없어지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니아의 매니아 내수중의 내수를 위한 타이틀이지만 이 장르 자체를 사랑하는 유저들은 계속 있을것이고 3DS의 판매량은 매주 늘어나고 있기때문이지요. 다만 옛날과는 달리 거치형에서 JRPG를 보기에는 많이 어려워질것 같습니다. 이제 PS3의 시대를 지나 PS4의 과도기라지만 서양 게임의 발달한 그래픽과 영화같은 게임성에서 그들이 경쟁을 할수있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회의적입니다.
현재 일본의 상태는 'PS4'는 그렇게까지 필요하지는 않은 콘솔이 되어버렷으니 말입니다. 하고싶은 게임은 이미 3DS쪽으로 나오는데 궂이 거치형 콘솔을 둘 이유가 없어졌지요. 그래도 JRPG의 대표주자인 FF는 여전히 나오겠지만 더 많은 제작비를 쏟아부어야하겠죠. 발매텀도 늘어날것이고 만들어낸 엔진을 계속해서 사용해서 발매되는 외전 FF들은 더 많이 늘어날것입니다.
시대는 흐르고 PS1과 PS2를 주름잡던 거치형 JRPG시대는 새 콘솔과 함께 이별을 고했습니다. 하지만 휴대용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만난 JRPG게임의 미래는 아직 남아있을것같습니다.
댓글 : 17 개
- Dark_Tassadar
- 2014/08/17 PM 05:46
ㄴㄴ JRPG 는 이제 멸망임... 진심 아무리 맘잡고 하려고해도 졸리고 재미가없어;
- 키덜트플러스
- 2014/08/17 PM 05:48
최근에 잘 만든 JRPG라고 하면 브레이블리 디폴트나 파이어엠블렘 같은 명작도 있습니다.
- 응공
- 2014/08/17 PM 05:46
아...꿀잼인데 나오질 않으니 참...
멀티플레이 노잼인데..아...
멀티플레이 노잼인데..아...
- 키덜트플러스
- 2014/08/17 PM 05:48
코옵 플레이가 통하는 유저가 있는가 하면 싱글 게임만원하는 유저도 존재하니 좀 챙겨줬으면 ㅠㅠ
- 神算
- 2014/08/17 PM 05:46
저도 잘은 못하지만 JRPG... 특히 SRPG류를 좋아했던지라 좀 아쉽습니다.
그런데... 옆에 배너는 직접 운영하시는 피규어몰인가요?
그런데... 옆에 배너는 직접 운영하시는 피규어몰인가요?
- 키덜트플러스
- 2014/08/17 PM 05:49
예 직접 운하는 쇼핑몰입니다.
- 神算
- 2014/08/17 PM 05:51
아... 게임도 있군요...^^;;
아이마스 아미아미 한정판을 보니, 정발 한정판 예판실패가 떠올라서....
나중에 차라리 일판으로 구입할까 했었는데 저걸 보니 혹하네요...
아이마스 아미아미 한정판을 보니, 정발 한정판 예판실패가 떠올라서....
나중에 차라리 일판으로 구입할까 했었는데 저걸 보니 혹하네요...
- gunpowder06
- 2014/08/17 PM 05:50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 이런 상황.
... 이런 상황.
- 키덜트플러스
- 2014/08/17 PM 06:48
이미 반쯤 고인인건 기정 사실이긴 하죠
- 마비던파와우
- 2014/08/17 PM 05:52
그나마 살아있는 영역이 있긴 하죠. 츠쿠르로 만드는 동인 에로게임. 그쪽은 현재 올드타입 RPG가 대세임
- 키덜트플러스
- 2014/08/17 PM 06:49
위저드리 게임이 의외로 해외에서도 먹혀서 그쪽으로 살아남는 방법도 있기는 할것같네요
- 牙武露來異
- 2014/08/17 PM 05:52
하는 사람만 하는 게 될 가능성이 높죠..아니면 서양 롤을 따라가면서 일본색을 넣던지..일단 전체적인 구성은 이미 대세는 서양쪽임..아니면 srpg 같은 변종 형태로 가던지
- 키덜트플러스
- 2014/08/17 PM 06:49
어느쪽이건 옛날옛적 사악한 마왕의 손에서 세계를 구하기 위한 용사의 모험은 더이상 없을것 같습니다..
- 牙武露來異
- 2014/08/17 PM 06:00
사실 jrpg 뿐만 아니라 전 장르에서 일본 게임은 뭐랄까 점점 밀리는것 같음..특히 나이가 들수록 일본쪽 컨텐츠는 애니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좀 시들해지더군요..그 특유의 후까시와 오그라듬이 점점 크게 다가온다고나 할까?
- 키덜트플러스
- 2014/08/17 PM 06:51
축소되고있는건 사실이죠.. 그래서 자국내에서 확실하게 팔릴만한 3DS로 옴겨가고 있는것도 그렇구요.
어느쪽이건 이대로 가다간 일본게임은 몇몇 유명 프로듀서 이름 아래서만 만들어지는 단기 프로젝트 팀으로만 연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구요
어느쪽이건 이대로 가다간 일본게임은 몇몇 유명 프로듀서 이름 아래서만 만들어지는 단기 프로젝트 팀으로만 연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구요
- 케미컬크루즈
- 2014/08/17 PM 06:01
시대와 기술이 발전함에따라서 같이 따라와줘야하는데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옛물건만 내놓고 덕력으로만 치장한 게임만 나오니까
사장당하는거죠 게임인데 재미가있어야하는건데 계속 옛날시스템에만 맞춰져있으니
매니아들만 찾는 게임이 되버림
예전에 게임시장을 주름잡던 일본이 아님 지금은 잊혀져가는 늙은 노장일뿐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옛물건만 내놓고 덕력으로만 치장한 게임만 나오니까
사장당하는거죠 게임인데 재미가있어야하는건데 계속 옛날시스템에만 맞춰져있으니
매니아들만 찾는 게임이 되버림
예전에 게임시장을 주름잡던 일본이 아님 지금은 잊혀져가는 늙은 노장일뿐
- 키덜트플러스
- 2014/08/17 PM 06:51
PS2시절까지만 해도 게임기 - 게임 라인 생각하면 무조건 일본 게임 우선 생각하던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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