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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 전 이걸 파이널판타지라고 인정할수 없습니다!!! 파이널판타지132014.08.19 PM 06:43
파이널판타지는 매 발매시기와 새로운 콘솔이 등장할때마다 주요 라인업으로 뽑히는 게임중 하나로 전통이 유구하고 길고 긴 JRPG의 대부중 하나입니다. 각 파이널 판타지는 넘버링이 붙지만 전부 별개의 세계관으로 나오게 되니때문에 전작과 후기작품의 공통점은 파이널 판타지라는 이름과 일부 대표적인 효과음정도뿐이죠. 이번 파이널판타지는 그 유명한 '펄씨의 르씨'들이 나오는...음.. 여하튼 그런 파이널 판타지입니다.
시놉시스를 전부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고 쓸대없이 방대하기때문에(1) 간략하게만 넘어가겠습니다 마침 간략하게 설명한 내용이 위키에 있어서 가져가 쓰도록 하겠습니다 각자의 이유로 우연히 '펄스의 팔씨'로 모인 인물들이 저주를 받고 '르씨'가 된후의 스스로의 문제와 세계를 구원하기 위한 여행을 담고 있다. 라고 합니다.
뭐 자세한 설정같은건 따져봐야 너무 방대하고 쓸모없음(2)의 이유로 생략하겠습니다 뭐하러 이런 쓰잘대기 없는 설정만드는데 힘을 쏟았는지는 의문이지만요. 일단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라이트닝이 되어 뭐 여러모로 이러저러해서 저주를 받아서 반사회적 요소가 되어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 반사회적 요소가 되신 이유는 나중에 밝혀지게 되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월드클래스급 민폐녀들 덕분이지요.
이번작품에서도 여전히 ATB 시스템을 차용하고있고 소환수소환도 여전합니다 너무 방대하고 쓸모없음(3) 이건 좀 고쳐야 하지 않나 싶은데 꾸준하게 방대하고 쓸모없는 소환수의 길고 긴 소환 시간은 전통적으로 지켜주고 있습니다. 좀 줄이라고 스퀘어.
이번작품에서 건질만한것은 바로 옵티마. 3인 팀 협력 체제에서 포지션을 바꾸면 힐러 어택등 여러 몬스터의 약한점을 찌를수있는 대형으로 바꿔가며 전투를하게되는데 이부분만큼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적당하게 ATB시스템의 응용만으로 충분할것 같았는데 이 옵티마 시스템의 영향으로 게임이 좀더 박진감 있게 과장 좀 보태서 액션 게임 같은 느낌을 주는것애 성공했습니다. 정말 이건 괜찮아요 이부분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한 거대 보스 레이드 같은(온라인)으로 지원해서 개량 조금만더 한다면 고유의 전투 시스템으로 자리 매김 할수있을것 같은데..
여하튼 시나리오 부분은..뭐 다들 들어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중2병 학생이 노트에 적어놓는 자신만의 세계관을 보는것 같습니다. 독창적인것 같지만 사실은 어디서 전부다 따온.. 뭐 그런 세계관입니다 다른점이라면 고유명사가 많아서 쓸대없이 방대하다(4)는 점이겠습니다. 자신들도 그걸 알았는지 따로 단어 사전까지 준비했지만 일어사전과 국어사전을 읽기도 시간과 귀찮아서 읽지를 않는데 게임내의 내용을 공부하라구요? 말도 안돼는 소리죠. 게임내의 시스템과 세계관은 진행을 하며 하나 둘 알게되는 에피소드를 넣어 자연히 학습 시키는게 좋다는걸 제작진들 모를리도 없는데도 이래요
각 케릭터의 인과관계도 그냥 1차적인 수준에서 끝나 있고 그들이 왜 동료인가? 그들이 왜 동료애를 느끼느냐..? 에 대한 답을 줄만한 이벤트도 적습니다. 적어도 동료들과의 연대와 인연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는 JRPG라면 오글거릴만한이벤트 한두개는 있을법도 한데 파이널판타지13의 동료들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사무적입니다.
여기서 등장하게되는게 스노우라는 케릭터입니다 '마모루 성애자' 라고도 불리는 이 케릭터는 쓸대없이 열혈에 쓸대없이 오지랖퍼에 여하튼 쓸대 없는 친구입니다. 쓸대없이 마모루 마모루 하는 대사 자체가 굉장히 가벼워요. 무었이든 하는말에 진심이 느껴지질 않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것처럼 동료간의 연대의식도 없어보이는데 스노우라는 케릭터는 동료들간의 연대의식과 '마모루'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남발합니다. 어쩐지 앞뒤가 맞지 않아요.
케릭터간의 매력도 없고 동료애도 느끼기 힘드니 유저가 케릭터의 기분에 공감해줄리도 없죠. 자신의 아바타인 라이트닝이 그냥 잘 만들어진 단백질 인형 케릭터로밖에 느껴질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나마 케릭터성이 괜찮은건 의외의 케릭터 아저씨 삿즈 정도군요. 삿즈 에피소드는 글로벌급 민폐녀들에 대한 분노를 처음 느끼게 되는 이벤트중 하나입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총체적인 난국인 이 게임이 13-2 , 13-3이 한글화로 발매되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기신 유저분들에게는 미리 사과드립니다 생각나고 보니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서 생각보다 많이 까댄것 같네요 (...) 일판 사다 확인했더니 한글판 뜨고.. 뭐 그런 사유가.....ㅠㅠ 결국 엔딩보지 못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중 하나입니다. ㅠ
댓글 : 24 개
- 케오K
- 2014/08/19 PM 06:56
개인적으론 JRPG에서 완전히 등돌리게 한 작품이네요.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3
이녀석은 JRPG도 뭣도 아니라구요!
진정한 JRPG의 재미는 페르소나와 브레이블리 디폴트 파이어 엠블렘..
진정한 JRPG의 재미는 페르소나와 브레이블리 디폴트 파이어 엠블렘..
- 아리나공주
- 2014/08/19 PM 06:57
그동안 구입해놓고 안하던
파판 7,8,9를 클리어 하게 해준 아주 고마운 13입니다.
언제 다시 시작 할 수 있을지... ㅡㅡ;
파판 7,8,9를 클리어 하게 해준 아주 고마운 13입니다.
언제 다시 시작 할 수 있을지... ㅡㅡ;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4
근처 형들한테 파판 13 시리즈는 돈내고 사는거 아니라고 이야기 해줬는데..
다들 사고나서 영구봉인..
다들 사고나서 영구봉인..
- 루리웹-7415221312
- 2014/08/19 PM 06:59
개인적으로 욕을 먹더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플스3가 없네요..ㅠㅠ
파판을 하다보면 스토리 공감안가고 지루한 면이 있는데
캐릭터 성장의 재미가 있고, 또 시간이 쫒기는걸 단념하게되어
느긋하고 평화로운 여유를 즐길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파판은 거의 빼놓지 않고 다해봤는데
파판13 시리즈만 못해봤네요
파판을 하다보면 스토리 공감안가고 지루한 면이 있는데
캐릭터 성장의 재미가 있고, 또 시간이 쫒기는걸 단념하게되어
느긋하고 평화로운 여유를 즐길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파판은 거의 빼놓지 않고 다해봤는데
파판13 시리즈만 못해봤네요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5
그냥 환상만 가지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정말로요..
- 完全燃燒™
- 2014/08/19 PM 07:00
최악이라 생각하던 8을 명작처럼 보이게 만드는 전설.
12부터 단지 의무감으로 겨우 플레이하던 자신을
영원히 FF에게서 멀어지게 한 걸작이죠.. -_-;;
12부터 단지 의무감으로 겨우 플레이하던 자신을
영원히 FF에게서 멀어지게 한 걸작이죠.. -_-;;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5
여러가지 의미로 명작..
제경우는 8도 재미있게 해서 좋아합니다
제경우는 8도 재미있게 해서 좋아합니다
- 러미크
- 2014/08/19 PM 07:01
개인적으론 영식이 13을 달고 13이 외전으로 나오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7
이젠 정말..15뿐이야!
- MAD 1sAgain
- 2014/08/19 PM 07:01
파판10 리메이크 (10-2 말고) 의 감동을 백배 더 느끼게 해준 작품이 13이었어요...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7
하하 이녀석 대체 얼마나 엉망인거야 하하
- 고스트스테이션
- 2014/08/19 PM 07:03
이상하게 남이 플레이한 영상을 봐도 전혀 안 끌리는 시리즈였네요.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7
다행입니다 ^0^
- OrangeNet
- 2014/08/19 PM 07:03
파판은 8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끝났어...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8
7,8 이후로 파이널 판타지의 몸집이 제대로 커지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 로리왕 비료
- 2014/08/19 PM 07:04
절륜의 걸작 FF12를 한 직후여서 정말 더더욱 더 역겨웠던 게임입니다.
멍청하고 냄새나는 시나리오부터 일자형 게임진행방식, 소재 입수를 통한 엉성한 무기강화시스템 등등 모든부분에서 구린내가 났지요.
프로듀서놈이 하는말이 "콜오브듀티에서 영감을 얻었다" 라고 했던거 같은데...덕분에 제대로 멍청한 레일RPG가
탄생했습니다. 유일하게 건질게 말씀하셨던 옵티마 체인지. 그걸 제외한 모든게 악몽과 재앙같습니다.
펄쓰팔씨르씨코쿤씨바아오.
멍청하고 냄새나는 시나리오부터 일자형 게임진행방식, 소재 입수를 통한 엉성한 무기강화시스템 등등 모든부분에서 구린내가 났지요.
프로듀서놈이 하는말이 "콜오브듀티에서 영감을 얻었다" 라고 했던거 같은데...덕분에 제대로 멍청한 레일RPG가
탄생했습니다. 유일하게 건질게 말씀하셨던 옵티마 체인지. 그걸 제외한 모든게 악몽과 재앙같습니다.
펄쓰팔씨르씨코쿤씨바아오.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9
플레이 자체가 괴롭고 힘들고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죠.
- 러미크
- 2014/08/19 PM 07:10
코쿤의 펄씨의 르씨가 퍼지!
- 범서기
- 2014/08/19 PM 07:04
파판이란 네임밸류를 제하고 하면 나름 할만은 했던...
일단 13은 엔딩을 봤으니.. 2년 먹힌 13-2를 다시 하고 있는데 의외로 어렵네요..
한글이라는 점을 빼면 FF13보다는 테일즈가 더 잼났던....
일단 13은 엔딩을 봤으니.. 2년 먹힌 13-2를 다시 하고 있는데 의외로 어렵네요..
한글이라는 점을 빼면 FF13보다는 테일즈가 더 잼났던....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9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짱짱!
- 로맨틱모드
- 2014/08/19 PM 07:09
그놈의 르씨니 나까마니 마모루니 전투는 갈수록 졸리기만 하고
문제는 라이트닝부터 매력이 없어서....
문제는 라이트닝부터 매력이 없어서....
- 키덜트플러스
- 2014/08/19 PM 07:09
그냥 프로듀서 자캐딸용 단백질 인형..
- 애완개리온
- 2014/08/19 PM 07:15
내가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서 남은건 오로지 한방향으로 아날로그 패드를 밀었던 것과
버튼을 연타한 기억뿐...이게임이 슈팅게임도 아닌데!!!
버튼을 연타한 기억뿐...이게임이 슈팅게임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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