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관련읽을거리] [읽을거리] 일본내 거치형 기기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2014.08.20 PM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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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반을 넘어가고있어요 그동안 PS4도 발매되고 PSvita의 확장판인 PSvita TV도 나오고 PSvita의 슬림형인 신형도 나왔죠 하지만 여전히 3DS의 독주는 계속되고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일본내 거치형 콘솔의 종말일까?

3DS의 파격적인 보급량덕분에 일본내의 콘솔의 입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PSP 혹은 PS시리즈의 간판 게임이었던 캡콤의 '몬스터헌터'의 3DS와 닌텐도 진영의 발매가 그것이죠. 예전의 코어 게이머는 줄어들고 더 가볍고 빠르고 간단한 콘솔을 원하는 문화가 일본내를 잠식하기 시작했어요.

그야말로 일본에선 거치형 콘솔 종말의 시대를 맞이하고있는것입니다 물론 PS4는 아직 일본내 런칭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자국의 콘솔만을 소비하는 일본내의 판매량은 예전 PS시리즈에 비한다면 극히 이례적인 일이죠.

또한 일본 소니는 이것을 알고있어서 퍼스트 게임을 끼워주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눈에 띌 만큼 PS4는 팔리지 않고 있어요.

이는 모바일 게임의 발달과 함께 딱히 거치형 콘솔이 필요없는 이유가 만들어지고 있고 그대로 판매량에 반영되고 있는 지표라고 할수있을꺼에요.

일본내 유저들의 성향은 빠르고 간편한 설치장소에 구애받지않는 휴대용기기가 메인스트림이 되고있는 상황이에요

닌텐도는 자신들이 만들어낸 3DS로 자신들이 만들어낸 거치형 게임기인 위유의 숨통도 막고있는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거에요. 자신들이 만들어낸 유행에 자신들의 하드웨어까지 영향을 받고있는 3DS로의 기이한 쏠림현상의 결과인거에요.

표와 해당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장 고정적으로 많은 게이머를 보유하고있는 닌텐도 퍼스트인 위유조차도 마리오카트8 발매의 하드웨어 견인효과를 보기가 어려운게 현실이에요.

또한 모바일 게임은 유저 대신 게임을 하고 자동완성 혹은 단순한 클릭만으로 게임을 할수있는 방식이 유행하였고 휴대용게임은 간단하고 빠른 게임이 주류가 되고있어요

이것은 좋은점도 있지만 포터블게임이라는것은 일본과 일부 매니아 유저들만 사용하는 콘솔로써 게임의 틀이 국한되어 버린다는 악영향을 가져오게되요. 일종의 갈라파고스라는 현상인거에요.

내수로 어느정도 히트는 치지만 그렇다고 명작은 나오지않는..세계적 명작 부재의 시대가 열릴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요. 얇고 길게 간다는거죠

장황하게 이야기했지만 이대로라면 세계와 겨루는 일본게임은 보기 어려워진다는 거에요 개발능력이 한곳에 머물러 있는 개발진과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과 시도를 반복하고있는 서양게임의 간극은 어쩌면 더이상 매울수 없을정도로 커질지도 몰라요.

물론 이전과는 달리 개발이 쉽고 빠른것을 중점으로 둔 PS4의 능력이 진가가 발휘하게 된다면 뒤집을수도있지만 현재의 일본 게임내수가 가고 게임이 나오는 유행으로 보아선 이것을 뒤집을만큼의 힘이PS와 일본 개발진들에게 있을런지는 의문이에요

그것을 위시한 인디게임 흡수를 선언한 PS라지만 효과는..글쎄요? 선택은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는 앞으로 2년 3년은 더 두고봐야 알것같기는 해요.

이와 별도로 PS4는 앞으로도 자신이 가지고있는 퍼스트 제작진들과 유수와 같은 제작진들을 옆에 두고 세계적으로는 성장할것이에요. 하지만 이대로 흘러가는 일본 내수게임들의 유행은 바꾸기 힘들어보여요.

과연 거치형 게임기가 일본에서 사라지는 날을 이 눈으로 보게 될런지..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일본 내수용 게임이 전세계의 거실에서 많이 플레이되던 콘솔 황금기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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